미야베 미유키 여사의 간만의 신작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
높은 신분의 번주가 다중인격인지,
여러 영들에게 빙의된 것인지,
여러 캐릭터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여기에 더해지는 십몇년 전의 아동 실종 사건과
아동의 백골이 발견되면서 상권이 끝났다.
아름다운 번주 기타미 시게오키,
시게오키를 어린 시절부터 돌보아 온 충의의 무사 오리베,
아름답고 강단있는 이혼녀 다키,
영적인 능력이 있는 자신 마을이 살육당한 아픔이 있는 이토 나리타카,
번주를 돌보면서 다키를 바라보는 의사시로타 선생,
사촌누이를 과하게 보호하는 착한 한주로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꾸려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하권은 아껴가면서 읽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