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봄 - 하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88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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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웠던 과거를 밝혀 앞으로의 길을 밝히는 심지 굳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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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봄 - 하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88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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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주의 아들인 시게오키가 아버지 나리오키를 살해했다.  이유는 어린시절부터 자행된 학대 때문에...

여기까지가 <세상의 봄 상>의 내용이다. 

역시 번주의 타락은 불편한 건가. 


대단한 소설가들이다. 단순한 틀에 어쩜 이리 맛갈나게 이야기를 만드는지.

두꺼운 책인데 세상 바쁘게 봤다.

어두웠던 과거를 밝혀 앞으로의 길을 밝히는 심지 굳은 사람들.


우리네 정신대와 독도문제 같은 과거사를 청산하지 못하는 일국의 책이다.

이 책은 더 없이 어두운 과거를 끈질기게 파헤치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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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럼피우스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60
바버러 쿠니 지음, 우미경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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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앨리스에게 심어준 세계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할아버지와 앨리스가 한 약속 하나.

"세상을 좀더 아름답게 만드는 일."

앨리스는 도시의 도서관에서 미스 럼피우스로 불리고,

나중에 바닷가 집에서 루핀꽃을 가꿀 때는 루핀부인으로 불리었다.

루핀부인은 다시 손녀와 그 친구들을 만나 약속을 한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하기"


그림이 아름답고, 내용은 더 아름다운 책이다. 

선한 영향력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환경오염으로 지구가 병들어 가는 요즈음. 

이런 작은 약속과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더 나은 세상이 만들어지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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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 여사의 간만의 신작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


높은 신분의 번주가 다중인격인지, 


여러 영들에게 빙의된 것인지,


여러 캐릭터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여기에 더해지는 십몇년 전의 아동 실종 사건과


아동의 백골이 발견되면서 상권이 끝났다. 


아름다운 번주 기타미 시게오키,


시게오키를 어린 시절부터 돌보아 온 충의의 무사 오리베,


아름답고 강단있는 이혼녀 다키,


영적인 능력이 있는 자신 마을이 살육당한 아픔이 있는 이토 나리타카,


번주를 돌보면서 다키를 바라보는 의사시로타 선생,


사촌누이를 과하게 보호하는 착한 한주로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꾸려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하권은 아껴가면서 읽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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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이야기.


자칫 딱딱할 수도 있는 내용을 


따뜻한 그림과  투명창이 번갈아 나와 재미를 더한다. 


네 뒤에는 항상 엄마가 있으니


마음껏 꿈을 펼치렴.


엄마와 아이 사이에도 소통이 안 될 때가 있다.


사춘기가 오면 '나'가 커지는 만큼 


엄마의 존재는 작아지므로... 


그럴 때 아이에게 슬며시 밀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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