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단순한 챗GPT책이 아닙니다

챗GPT와 Bard 질문법
장대은 지음 / 문예춘추사 / 2023년 6월

전 챗GPT 에 관심이 참 많습니다

심심하면 들어가서 질문하고 답을 얻고요

가끔은 얼토당토 않는 질문도 해봅니다

무슨 대답을 하는지 궁금하거든요

작가님께서 독서, 글쓰기, 질문법에 진심인 분이셔서 그런지

이 책은 단순히 챗GPT 책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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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이고 정형화된 글쓰기를 할 때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이 많은 것 같아요
독서력과 관련된 질문 이야기도 나오고요 
그래서 너무 멋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저는 여러번 읽어볼거에요

진짜 소중한 책이에요

여러분 챗GPT에서 답변도 잘 얻고

내 질문력도 올리실 분이라면 꼭 보세요

연령불문, 시 입문서 강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개정판
나태주 지음, 나민애 엮음, 윤문영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6월

기대평을 쓰려고 한 두 장 넘기다가
끝까지 보고 잤습니다

최근 시집의 매력에 푹 빠졌는데요
짧은 문장들이 이렇게 커다란 울림을 준다는게
진짜 엄청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태주 시인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시인님이에요
풀꽃은 아주 유명하잖아요
이 시로 나태주 시인님을 알게 되었고
임용 면접을 준비할 때도
풀꽃의 내용을 멘트로 쓰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나태주 시인님께 진심입니다

시인의 말도 진짜 감탄입니다

이 문장에서 '너'라는 말을 '나'로 고쳐 써보면
이 시는 아무것도 쓸모없는 것이 되고 맙니다
그만큼 '너'는 중요합니다

나는 홀로 살 수 없죠
너 라는 존재가 있음으로 하나가 되죠
진짜 예술입니다 감탄 또 감탄..

이 책은 분명히 어린이 도서로 분류되어 있어요
하지만 연령불문, 진짜 꼭 보세요. 완전 강추합니다

독립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엄마의 주머니는 엉망이에요! ㅣ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지기 하나오 지음, 대니얼 그레이 바넷 그림, 김지은 옮김 / 보림 / 2023년 4월

여러분의 방이 생겼을 때 기억나세요?
선명하진 않지만 어렴풋이 그 당시의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이 나요

근데 솔직히 좀 무서웠거든요
혼자서 잠을 잔다고 하니까
캄캄한 방에 별 이상한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고뭔가 나올 것 같은 두려움

그리고 무엇보다도 엄마랑 떨어지는게 가장 두려웠던 것 같아요

엄마의 주머니는 엉망이에요!는 지기 하나오 글, 대니얼 그레이 바넷 그림의
귀여운 그림책입니다

아기 캥거루가 엄마 주머니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엄마가 주머니에 뭘 자꾸자꾸 넣어요
아기 캥거루는 그게 싫어서 엄마에게 직접 말도 해보고 정리도 해보고
어떻게든 적응하면서 지내려하는데 안되겠다 싶어서 나와 버리거든요!

근데 약간 반전인게
엄마 캥거루 표정을 보시면요..
아 주머니에 물건을 가득 넣는거 의도적인 것 같다니까요오!!!!
귀여운 엄마 캥거루 모전자전이었어......

엄마의 사랑에서 벗어나는게 두려운 아이들
처음으로 방이 생기는 아이들
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 너무 귀엽다.. 크리켓 칼손

열두 살,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 ㅣ 독깨비 (책콩 어린이) 78
크리스티나 시군스도터 지음, 에스터 에릭손 그림, 김인경 옮김 / 책과콩나무 / 2023년 6월

전 사춘기가 조~용히 지나갔어요 별로 특이한 것도, 문제랄 것도 없이 무난하게
사춘기의 욕구가 그다지 없었던 것 같아요
근데 이 책을 보니까 내가 못한거같아요
사춘기의 귀여운 혜택을 누리지 못했어요
열두 살 된 느낌으로 이 책 읽으면서 대리만족했어요

크리켓 칼손이 하는 말과 행동은 진짜 하나같이 공감이 됩니다
사소한 모든 것이 정말 사춘기 친구들이 할 만한
너무 귀여운 생각과 행동이라 진짜 너무 귀여워요....
읽는 내내 소리내면서 웃었어요

풍선껌 이야기가 특히 너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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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펑크 버전의 삐삐 롱스타킹의 탄생
이게 진짜 아주 적절합니다
누가 만들었는지..최고 진짜

이 책은 사춘기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남아보다는 여아
주인공이 여아라서 훨씬 더 공감될거라고 생각해요

정말 좋은 선생님이다

아이에게 상처주고 싶은 부모는 없다 - 사춘기에 가려진 아이들의 진짜 고민과 마주하고 이해하기 ㅣ 바른 교육 시리즈 30
성진숙(우리쌤) 지음 / 서사원 / 2023년 6월

상처주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상처 받고 싶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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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가장 상처를 주는 아이러니한 상황

부모와 자식 사이 가장 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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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 어린시절을 떠올리면

다양한 상처를 주고, 받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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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처는 당시에는 모르지만

가슴 깊숙히 파고들어

그것을 도려내려면 많이 아프더라구요

아님 영영 모른채 계속 고통스럽게 살게 되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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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상처주고 싶은 부모는 없습니다는

성진숙(우리쌤) 작가님의 양육지침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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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선생님이에요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을 만나고

초등학교 교사가 되기로 다짐했었는데

그 때의 선생님처럼 따뜻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이 분의 따뜻함과 지혜를 닮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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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등학생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가장 공감하면서 보실 것 같아요!

근데 저 역시 공감하고 본 내용이 많아서

모든 연령 부모님들께서 보셔도 좋다고

감히 추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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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문장들은 모두 주옥같아요

저의 책장에 너무 좋은 책 한 권이 들어와

가슴이 포근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