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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원칙은 흔들리는가 - 윤리성, 공정, 정의의 회복을 위한 책
민재형 지음 / 월요일의꿈 / 2022년 6월
평점 :


서강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 인디애나대학교(Indiana University at Bloomington)에서 의사결정학(Decision Sciences)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서강대학교 경영대학 학장과 경영전문대학원장, (사)한국경영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현재까지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좀 더 스마트한 세상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자 전략적 의사결정, 과학적 경영, 비즈니스 애널리틱스(Business Analytics)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쉬운 언어로 사회에 전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생각을 경영하라><스마트 경영과학><몬테칼로 시뮬레이션: 불확신한 미래의 비즈니스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통계학의 이해>외 다수가 있다.

협소한 국토와 인구밀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수출로 국가의 부를 이루어야 하는 현실과 안정되지 않은 분단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을 저해하는 제한된 윤리성은 서서히 위기에 빠뜨릴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이를 위해서 개인과 조직, 사회에서 원칙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어야 외부적인 난관에 부딪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공정한 법의 제정과 일관된 법의 집행으로 소외되고, 차별되는 사람이 없는 사회에서 투명한 경쟁제도를 통하여 누구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대한민국을 위해서 일 것이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제한된 윤리성(bounded ethicaliity)이 문제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윤리적 의사결정을 희석하고, 시들게 하고, 왜곡한다. 즉 인지 편향으로 인하여 비윤리적으로 행동한다고 인식하지 못한 채 비윤리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다.

돌리 처프(Dolly Chugh)와 동료들은 제한된 윤리성을 ‘자신이 선호하는 윤리와 다르게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행동에 사람들을 가담하도록 하는 체계적이며, 예측가능한 심리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여기서 체계적이라는 말은 원인을 알면 교정이 가능하다는 의미인 것이다.


자기 기여의 과대평가, 자기위주의 편향, 연고주의, 잘못된 집단사고, 선입관, 내재적 태도의 상이, 이해충돌, 근시안적 판단, 동기적 착오, 원칙의 이동, 간접적인 비윤리적 행위, 잘못된 목표, 이해상충, 의도치 않은 결과(코브라효과), 잘못된 입법, 비윤리성의 기억상실, 도덕적 행동으로 재구성, 도덕면허 등이다.


선택과 집중에 맞는 계획과 위기에 대한 적절한 대처
현상 유지하려는 본성을 변화 가능한 조건 만들기
감정에 치우치지 않기
적절한 비교하기
예시의 오류와 진실 파악, 도움이나 베품의 객관화로 잘못된 선택의 방지
문제의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책

민주주의는 우리가 주인이다.
나라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선거로 우리를 대리하는 좋은 정치인을 뽑아야 우리의 가족이 행복해지고, 사회와 경제는 발전하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선거를 통하여 일부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하는 정치인을 잘못 선택할 경우 국민들이 가야 할 길은 험난한 길을 걷게 될 것이다.
개개인들이 제한된 윤리성을 극복하여 사리사욕을 추구하는 소수 특정 집단이 발을 붙이지 못하게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한 시기이다.
지금 이런 혼란한 시기에 사람들은 많은 대중 매체들의 기사를 의지하게 된다.
대중 매체가 편향이 되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시기에 개인들은 무분별 수용보다는 공정한 원칙을 바탕으로 선별적 수용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 책은 우리들에게 바다를 항해하는 선원들의 나침반처럼 인생의 이정표같은 역활을 할 것으로 기대하여 추천하고 싶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