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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 잡은 인생 - 삶의 가동 범위를 넓히는 본격 건강 독려 프로젝트
한승혜 지음 / 디플롯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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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살아있음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중략)
폴을 타는 동안 삶의 희로애락을 경럼할 수 있어서, 고뇌와 환희, 고통과 쾌감, 기쁨과 슬픔이 그 안에 모두 응축되어 있어서 폴댄스가 좋다고 말이다.

✩‧₊˚ 타인뿐 아니라 때로는 나 자신이 대해서도 비교와 경쟁을 멈출 필요가 있다고, (중략) 현재 내가 처한 조건과 상황까지 고려해서 할 수 있는 만큼 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이다.

✩‧₊˚ 인생도 폴과 비슷하다. 살면서 반드시 겪고 넘어가야 하는 고통을 괴롭다는 이유로 피하려 들다간 자칫 더 큰 시련을 맞이할 수 있다.

🤸🏻‍♀️👙🩲👯‍♀️🧚🏻‍♀️🦶🏻💪🏻

평소 에세이를 잘 읽지 않지만 제목에 이끌려 홀라당 읽어버린 책 !
작가님께서 5년간 폴댄스를 하며 느낀 인생 철학(폴댄스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새롭게 배우는 마음 가짐도 있어 읽는 내내 유익하고 재밌었어요 (◞ꈍ∇ꈍ)◞⋆

특히나 폴댄스를 통해 변화하게 된 선입견이나 기존의 신념들에 대해 다루는 부분들이 와닿았습니다. 제가 읽으면서 느낀 바를 아래에 나눠볼게요 :)

✧ 폴댄스 어떤 운동일까, 나도 할 수 있을까 🧐

: 작가님은 게으름과 균형이 깨진 생활패턴으로 심한 슬럼프를 겪던 중 운동을 해야지 결심했는데 번뜩! 폴댄스가 생각나서 그 길로 무료 체험 수업에 참여하셨대요. (추진력 대박,,,)
일단 해보니 폴댄스는 단시간에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운동이었던 것! (+희로애락은 덤 ••)
폴댄스는 아무래도 노출이 심하고, 또 날씬한 사람들만 하는 운동인 것 같아 쉽사리 도전하기가 어려운데 작가님이 책에서 매번 누구나 ‘할’ 수는 있는 운동이라고 하셔서 저도 일단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 폴댄스 그래서 쉬웠나 ? 🧐

: 작가님의 대답은 아니요. 아무리 연습을 오래해도 한계가 있었고, 어쩔 수 없이 남과 비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 더욱 악착같이 노력했고 이는 부상으로 이어졌어요.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는 교훈이 이어지는데 이처럼 폴을 타면서 깨닫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의 킥입니다. (๑•̀ㅂ•́)و✧
그리고 그 깨달음들은 비단 폴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내용들이어서 고개 끄덕이면서 읽었어요 ☺️
또한 운동 초반부에 고생하지만서도 즐기는 내용들을 읽을 때, 저도 요즘 막 배드민턴에 입문한지라 공감이 많이 되어 더욱 재밌었답니다  ଘ(੭*ˊᵕˋ)੭ 

✧ 폴댄스가 가져온 생각•신념의 변화 ? 🧐

- 몸에 대한 시선의 변화 (그저 ‘몸’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고, 각 체형마다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 ->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인식 변화라고 생각해요)

- 나의 부족함 덕분에 ~ (내가 가진 부족함으로 인해 더욱 노력하게 되고 그 노력으로 얻게 되는 긍정적인 결과 -> 생각의 전환 👍🏻👍🏻)

- 노화를 대하는 자세 (현재 내가 처한 조건과 상황을 고려해 -> 할 수 있는 만큼!)

- 인간관계에서의 상호작용으로 얻은 것 (칭찬하는 자세, 독립된 개인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기댈 수 있는 ‘인간’으로 •••)

폴댄스라는 하나의 운동을 하는 경험으로 이렇게 많은 사고의 확장이 일어난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면서, 이 깨달음이 책을 통해 저에게도 전달이 될 수 있어 참 감사합니다 :)

평소에 에세이를 자주 읽지 않는 편인데 <봉 잡은 인생>이 좋은 경험으로 남아 다른 에세이도 읽어볼 수 있게 하는 마중물이 될 것 같아요 ☺️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봉잡은인생 #한승혜 #에세이 #디플롯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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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느슨한 기록 일지 - 꾸준함을 만드는 가벼운 끄적임의 힘
이다인(다이너리) 지음 / 청림Life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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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잘 쓰고 싶은 사람 ~~ 주목하세욥 ! (๑•̀ㅂ•́)و✧

저는 고등학생 때 공부하기 싫어서(?) 열심히 일기를 썼던 경험이 있어요
대학생이 되니까 재밌는게 왜이렇게 많은지 ~ 기록과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최근에 독서 취미를 가지면서 다시 기록과 가까워지고 싶어졌어요📝

그런데 기록을 너무 오랜만에 하다 보니 뭘 써야할지 도통 모르겠는거죠••🤔
그리고 다이어리 종류는 왜이리 많은지 😵‍💫
일단 써보자! 싶어서 몇 번 도전했지만 작심삼일 ,,,,  ಢ‸ಢ 
그냥 기록 인스타 보며 대리만족이나 해야겠다 싶었는데 🥲
서평단에 당첨되어 다이너리님의 <나의 느슨한 기록 일지>를 만났습니다 ू(ʚ̴̶̷́ .̠ ʚ̴̶̷̥̀ ू)❤

<나의 느슨한 기록 일지>에서는 기록 초심자의 마음가짐에 대한 조언,
1년 기록 루틴을 도와줄 ’열두 달 기록 샘플러‘를 제공합니다. 👍🏻

저와 같이 기록을 하고 싶은데 시작 및 지속이 어려우신 분,
뭘 기록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분, 소소한 내 삶의 기록을 남기고 싶으신 분 등등 기록에 대해 작은 관심을 갖고 있거나 시도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많은 도움이 될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된 책이에요 😎

<나의 느슨한 기록 일지>를 읽으면서 공감되고, 찔리는(?) 부분들도 있었는데 그래서 더 기록이 가깝게 와닿으며 저도 할 수 있겠다 라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๑˃̵ᴗ˂̵)و ♡ 너무 고마운 책 ••• 🫶🏻

그 중에서 몇 가지 공유하자면
- 포토 먼슬리 : 저는 사진첩 정리를 정~~~말 안합니다. ㅋㅋ 😅
포토 먼슬리는 의미있는 사진을 하루 하나씩 남겨 앨범을 만드는 기록법인데
자연스럽게 사진을 정리하는 습관도 만들 수 있어요! (저한테 완전 필요)
그래서 포토먼슬리는 바로 실천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 스티커 먼슬리 : 제가 또 스티커를 많이 썩히고 있습니다 😂
이 스티커를 어떻게 해야하나 싶은데 정리하기 엄두가 안나고 ,,,
완전 고민이었는데 스티커 먼슬리라는 해답을 얻었어요 ! 🙌🏻
글씨를 쓰지 않아도 되는 간단한 기록법이라서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이렇게 제 상황에 맞는 기록 팁을 얻은 것처럼 기록하고 싶은 분들은
모두 이 책에서 자신만의 해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ꈍ∇ꈍ)◞⋆

또한 다이어리는 하루라도 안쓰면 망한 것 같은 기분에 꾸준히 쓰기가 더 어려운 것 같은데요 ,, 이 뿐만 아니라 저는 제가 쓰는게 마음에 안들 것 같아서 일부러 첫 장은 띄우고 두 번 째 장부터 쓰기도 해요,, 언제든 찢어버릴 수 있게!
이런 마음으로 기록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거라고 생각해요 😭

이 책을 읽으며 정말 좋았던 점은 그런 잘 써야한다는 강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이에요 ू(ʚ̴̶̷́ .̠ ʚ̴̶̷̥̀ ू)❤

밀려도 괜찮아~ 잘 못써도 괜찮아~ 많이 안 써도 됀찮아~
그냥 일단 해봐, 밀려도 다시 시작하면 돼, 한 문장만 써봐 !
위와 같은 메세지가 책 전반적으로 계속 전달이 되는데•••
이게 굉장한 용기와 동기부여가 되더라구요 ! ୧(๑•̀⌄•́๑)૭✧
그래서 저도 제 삶의 기록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

기록을 시작하시는 분, 기록 중이신 분들이라면 한 번 읽어보세요 🙌🏻💕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다이너리 #나의느슨한기록일지 #청림출판 #기록 #다이어리 #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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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밭의 파수꾼
도직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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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망이란 과일은 어쩜 이렇게 시고도 달콤할까.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던 양심이란 가치마저 잠깐 눈감아 버리게 할 만큼.

🪏 사랑하니까.
어떻게 이런 편한 문장이 다 있을까. 양심, 규범, 논리, 돈, 명예 등 그 모든 것과 바꿀 수 있는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니. 그 감정 하나로 말도 안되는 행동들을 전부 다 설명할 수 있다니.

🧄💰🪏♥️✍️🚓👮🏻‍♂️🕴️👫🔪

스릴러를 가장한 (?) 진득한 사랑 이야기
강렬한 흡입력으로 하루만에 완독해버렸어요 ✧ʕ̢̣̣̣̣̩̩̩̩·͡˔·ོɁ̡̣̣̣̣̩̩̩̩✧

주인공은 사연많은 톱배우 남친을 둔 미스테리 소설 작가인데
주인공의 할머니댁 마늘밭에서 거액의 현금이 발견돼요 !
그와 더불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연쇄살인범이 등장하는데 •••

등장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 묘사가 인상적인 소설입니다 !
관계와 더불어 심리 변화를 따라가는 것이 꽤 재미났어요
저는 읽는 내내 뭘 숨기고 있을지, 누가 범인인지•• 등등
계속 추리를 했는데 ,,, 반전이 있더라구요 🤪

사실 처음에 읽기 시작할 때는 추리소설이라고만 생각해서 ,,
추리에만 치우져 책을 읽게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심리나 관계의 본질 등에 대한 성찰을 하게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 🥸🥸🥸 (오히려 좋아)
개인적으로는 사랑과 관련한 심리 변화나 묘사가 잘 드러나고,
색다른 시각에서의 서술이 자주 등장한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
그리고 ‘양심’이라는 소재에 대해서도 깊이있게 사유해볼 수 있었고요 🤔

여름에 등골 오싹하면서도 찝찝스러운 소설을 찾으신다면
<마늘밭의 파수꾼> 읽어보세요 ! ❤️‍🔥
(마늘밭의 파수꾼 플레이리스트도 있으니 함께 들으며 읽어보세요😘)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마늘밭의파수꾼 #도직 #해피북스투유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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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언어들 - 세포에서 우주까지, 안주현의 생명과학 이야기
안주현 지음 / 동아시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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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생명의 언어들>은 안주현 작가가 집필하고 동아시아 출판사에서 펴낸 과학 교양서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물리, 화학, 지구과학 등으로 나누어 배우는 과학 분야들을 '생명'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흐름으로 엮어내며, 생명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작가는 거미줄 하나, 동물의 몸짓 하나에서도 생명의 언어를 발견하고 느낄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독자들에게 생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생명을 중심으로 한 통합적인 과학 접근 방식입니다. 기존의 학문 분야를 넘나들며, 생명 현상이 단순한 생물학적 작용이 아니라 물리, 화학, 지구과학적 원리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결과임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생명체가 에너지를 얻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화학 반응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지구의 환경 변화가 생명체의 진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설명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독자들이 파편화된 과학 지식을 넘어, 거대한 자연의 시스템 속에서 생명의 위치와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작가는 일상 속에서 생명의 언어를 찾아내는 섬세한 관찰력을 선보입니다. 거창한 과학적 발견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작은 생명체나 자연 현상 속에서 생명의 경이로움과 복잡성을 발견하게 합니다. 이는 독자들이 과학을 멀리 있는 학문이 아니라,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흥미로운 이야기로 받아들이게 만듭니다. 생명을 이해하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는 점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진짜 살아있는 과학책'이라는 느낌을 선사합니다 .

<생명의 언어들>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뜨게 해줍니다. 생명이라는 주제를 통해 과학의 여러 분야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모든 것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복잡해 보이는 생명 현상 뒤에 숨겨진 질서와 아름다움을 발견하며, 과학적 사고력과 함께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키울 수 있습니다.

<생명의 언어들>은 생명의 신비와 과학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다른 독자분들께서도 생명의 다채로운 언어를 듣고, 세상을 더욱 풍요롭게 이해하는 경험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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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법 - 2023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2017 산림문화공모전 최우수상, 2020 매원수필문학상
복일경 지음 / 세종마루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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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그냥 재밌게 살고 싶어. 일은 조금만 하고, 집에 돌아오면 재밌는 영화랑 드라마 보고, 돈 벌면 예쁜 옷 사입고. 난 그렇게 사는 게 좋아.


✩‧₊˚ 테오, 넌 더 넓은 곳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없어?

(중략) 편안하고 행복하게 사는 게 뭔데?


✩‧₊˚ 책을 읽다 보면 스스로 그림을 만들어내는 재주가 생기지. 그래서 그림이 없어도 재밌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거란다.


✩‧₊˚ 인생이란 함수는 결과를 좀처럼 예측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략) 어쩌면 삶이라는 함수는 영원히 정답을 구할 수 없는 것인지도 몰랐다.


✩‧₊˚ 은유법은 보이지 않는 것을 그려내고, 새로운 생각을 끌어내는 사고의 도구란다.


✩‧₊˚ 결국 은유법은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하고 꿈꾸게 하는 방법이란다.


💙🐳🤫👨🏼‍🦳🔦


경쟁이 사라진 완벽한 복지국가에서 우리는 어떤 꿈을 꿀까요?

꿈을 꾸긴 할까요? ,,  ಢ‸ಢ  


청소년 소설 <은유법>에서는 걱정과 불안이 없는 세상을 배경으로

책과 꿈을 찾아나서는 14살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삶에서 추구해야할 가치는 무엇일지 고민해보게 합니다.


저는 읽으면서 완벽한 복지국가를 표현한 장면들이 인상깊었는데요!

미래 사회의 모습을 눈에 보이는 듯 섬게히게 묘사하여 작품 속 세계를 쉽게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도서관에 대한 묘사가 섬세하여 제가 마치 빌리지 도서관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๑′ᴗ‵๑) 


주인공 요셉은 거의 유일한 도서관 이용객이고, 홀로 책을 읽으며 고립감을 느낍니다. 요셉 주변인물들은 모두 유토피아적인 복지 국가에 적응하여 삶의 유흥과 안락함만을 추구하며 현실에 안주하는 인물들입니다.

반면에 요셉은 파빌리온(수도 개념?)에 관심을 갖고 있고, 책 읽기를 즐기며 책을 통해 꿈을 찾고자 하는 소년입니다.

책을 통해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요셉의 모습은 꿈과 상상력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며 잔잔한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줍니다.


<은유법>은 청소년 소설인만큼 함수, 은유법 등 학교에서 배우는 용어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이런 학업적 용어들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찾아보게끔 이끌고 있다는 것인데요. 

함수를 배우며 인생의 정답이 무엇일지 고민하는 모습, 은유법을 통해 상상하고 꿈꾸는 것이 중요한 가치임을 드러내는 대화 등에서 그 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๑˃̵ᴗ˂̵)و ♡


<은유법>은 청소년 소설이지만 모든 연령대의 독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사유할 수 있늠 주제를 담고 있어요. 꿈과 책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하며 미래 사회와 인간 본연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는 소설입니다. ☺️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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