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바꾸기 ㅣ 별숲 동화 마을 46
강유진 지음, 시은경 그림 / 별숲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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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를 보니 안경을 쓴 단발머니 소녀가 문밖에 서있는 세련된 분위기의 여자 아이를 보고 깜짝 놀나는 표정이예요. 단발머리 소녀의 놀라는 표정만큼이나 저희 아이와 저는 이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단발머리 소녀는 이 책의 주인공이자 초등학교 5학년인 도메리예요. 


아빠와 단 둘이 살고있는 메리는 네모나고 입체감없이 눌린 얼굴과 도씨라는 다신의 성때문에 도화지라는 별명을 갖고 있어요. 메리의 이런 별명을 알게된 저희 아이는 재미있다면서 웃기도하고 한편으로는 메리가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이 없을 것 같다면서 걱정을 하기도 하더라구요. 메리의 단짝친구 수민이는 장래희망이 연예인이예요. 수민이의 눈이 작다고 안타깝게 생각하는 메리를 보니 사람의 외모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메리는 자신이 못생겼다고 생각해 좋아하는 동하에게 말도 걸지 못할만큼 자신감이 저하되어 있어서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어캠프를 갔다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메리는 인형의 옷을 만들어 파는 옆집 할머니를 만나게 되요. 쏟아지는 비를 많이 맞아 샤워하고 라면을 먹으려는 메리네집에 누군가 문을 두드러요. 문을 살짝 열고 내다본 메리는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엄청 예쁜 여자아이가 서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요. 알고보니 그 여자 아이가 인기가수 가인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메리는 놀라며 문을 열어주게되요. 메리가 아빠를 닮아서 부럽다는 가인은 서로의 얼굴을 바꾸자는 이상한 거래를 하자고 말해요. 예쁜 가인의 말대로 하자 얼굴이 바뀐 메리에게 펼쳐지는 일들이 흥미진진해서 저희 아이와 저는 몰입해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책을 읽고나서 서로에게 숨어있는 아름다움을 찾아보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답니다. 진짜 아름다움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속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 책을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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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거래하실래요? ㅣ 달마중 25
이수용 지음, 차상미 그림 / 별숲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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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현도는 새로 나온 번개슈즈를 꼭 갖고 싶어해요. 유리창 너머 진열대에 놓인 번개슈즈는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제일 인기가 있는 은색 축구화예요. 같은 반 친구 서준이가 이 번개슈즈 덕분인지 축구를 할 때마다 날쌔게 골을 넣는 것 같다며 아이들이 따라 사고 있으니 현도 역시 꼭 갖고싶어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축구 실력도 반에서 손에 꼽을정도인 현도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 번개슈즈를 사달라고 엄마에게 이야기해요. 하지만 엄마는 너무 비싸다며 안된다고 하니 현도의 마음만큼이나 저희 아이도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현도는 번개슈즈를 갖고싶어하는 자신의 고민을 친구 주원이에게 털어놓게되요. 그러자 주원이는 반복적인 물물교환을 통해 클립 하나를 이층집으로 바꾼 어떤 남자 이야기를 들려줘요. 이 부분을 읽은 저희 아이는 좁쌀 한톨로 장가든 남자 이야기가 떠오른다면서 정말 이런일이 가능한지 궁긍해하더라구요. 그 모습에 저는 웃음이 나왔답니다.


주원이의 말을 듣고 현도는 엄마가 자주 이용하는 중고거래 어플을 이용해 물물교환을 해보기로 해요. 이 부분을 통해 현도가 정말 간절히 번개슈즈를 갖고 싶어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현도의 이야기를 들은 엄마는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재미있다면서 어플 사용법을 가르쳐주어요. 엄마의 도움을 받아 현도는 자신이 달리기 대회에서 1등 상품으로 받은 수첩을 다른 사람과 교환하자는 글을 게시해요. 수첩이 자신에게 의미있으니 다른 의미있는 물건으로 교환해 주실 분을 찾는다는 현도가 대견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이 책을 읽고나서 저희 아이와 함께 물건의 가치와 나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현도가 번개슈즈를 얻게되었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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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사장님의 방학 숙제 대행 주식회사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64
조연화 지음, 장인옥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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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이 책의 제목을 읽더니 재미있다고 웃었어요. 어린이들이 한번 밀리면 걷잡을 수 없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방학 숙제를 대신 해주는 회사를 10살 아이가 세웠다는 것을 제목에서부터 유추해볼 수 있어서 내용이 무척 기대된다며 기분좋게 책장을 넘기는 저희 아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저 역시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기대했답니다.


할머니와 살고있는 예지는 10살 소녀예요. 수학 시험에 40점을 맞아서 이번달부터 용돈이 없다는 아빠의 말에 할머니께 투덜대는 예지를 보니 귀여워서 웃음이 나왔어요. 아빠편을 들면서 학생에게 공부는 기본이라는 할머니의 말에 예지는 일부러 삐친척해요. 아빠에게 공부시키지 말아달라고 할머니에게 부탁하는 예지가 이해된다면서 저희 아이도 공부가 어렵다며 공감했어요.


방학동안 얼마의 돈을 벌어오면 아빠에게 공부시키지말라고 말하겠다는 할머니의 말에 예지는 같은반 친구 신기와 이 책의 제목처럼 방학숙제 대행 회사를 차리게 되요. 예지와 신기는 친구들의 숙제를 대신해주고 많은 돈을 벌게될까요? 올바른 학습 습관과 정직한 경제 개념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는 이 책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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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코딱지 코지 ㅣ 웅진 우리그림책 95
허정윤 지음 / 웅진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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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아동 중에는 똥, 방귀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다. 코딱지도 예외는 아니다. 제목을 듣자마자 까르르 웃는 아이를 보니 나도 웃음이 났다. 자신의 콧구멍을 자신감있게 후비며 빙그레 웃고있는 책표지의 노란 친구가 이 책의 주인공 코지이자 코딱지이다. 책표지 바로 뒷면의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움직이는 코지를 보며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영상을 만날 수 있어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서영이라는 아이 왼쪽 콧구멍 깊은 곳에 코지가 살고 있다. 코지가 살고있는 곳을 콧털 숲이라고 표현한 작가의 상상력이 재미있게 느껴졌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서영이의 손가락 방문과 함께 코지 앞에 나타난 또 다른 코딱지 코비는 바깥세상 이야기를 실감나게 들려준다. 특히 달콤한 사탕과 아이스크림이 산처럼 쌓여있다는 코비의 말에 아이는 공감하며 열광했다. 코비의 이야기에 바깥으로 나가기 위한 코지가 노력하는 부분을 읽고 아이는 응원을 하기도 했다. 더럽게만 생각했던 코딱지를 귀여운 캐릭터로 꾸며내어 아이와 책을 더 재미있게 보았다. 코털숲도 생생하게 나타나있어서 만화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다. 또 코지가 밝고 명랑하며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캐릭터이기에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게 책을 보는 아이를 보니 이런 것이 책읽는 기쁨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귀여운 코지가 코털 숲에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는지는 책에서 확인해보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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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10분만요 - 날아라 꼬꼬 할머니 인성동화
조윤주 지음 / 좋은땅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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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아이의 절박함이 느껴진다. 제목만 읽었을뿐인데 제발 조금만 스마트폰을 갖고 놀고싶다는 아이의 외침이 귓가에 들리는 듯 하다. 요즘 어른이나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은 친구와도 같다. 어른들도 스마트폰에서 잠시라도 눈을 떼지 못하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이 책은 스마트폰 때문에 떼를 쓰는 또리라는 아이를 도와주고자 꼬꼬 할머니가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식당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또리에게 엄마가 주의를 주자 스마트폰을 주면 조용히 하겠다는 그의 모습을 우리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잠깐이라도 스마트폰을 갖고 놀게 된 것에 좋아하는 또리를 또또 할머니는 스마트폰 게임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간다. 신나게 게임하던 또리가 눈이 흐려지고 아프다고 하니 두꺼운 안경을 써야한다는 다른 친구의 말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경각심을 주니 유익하다고 생각되었다. 또 스마트폰 게임은 할수록 생각나무가 자라지 못한다는 부분에서 작가의 표현력에 감탄했다. 예전에는 그림도 잘그리고 글짓기도 잘했는데 스마트폰 게임으로 생각나무가 시들어 그러지 못한다는 아이의 말을 읽고 안타까웠다. 이 부분을 읽고 내 아이와 게임은 줄이고 책을 더 많이 자주 읽으며 생각나무를 튼튼하게 자라도록 도와주자고 약속했다. 사실 스마트폰 게임은 중독성이 있어서 한번 시작하면 쉽게 그만둘 수 없다. 어린이라면 더더욱 중독되기 쉽다고 알려져있다. 이런 어린이들의 생각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지도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자신들의 눈과 생각나무를 위해 스마트폰 게임 시간을 줄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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