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방정환 ㅣ 우리 반 시리즈 20
장경선 지음, 원유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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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많이 사랑하는 소파 방정환 선생님이 우리 반 친구로 돌아오게 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과거 고혈압과 신장까지 몹시 나빠져 죽음의 문턱에 서게 된 방정환 선생님에게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까만 마차가 나타나요. 어린이들을 위한 잡지의 글을 쓰고자하는 열정에 쉽게 눈을감지 못하는 방정환 선생님 앞에 저승에서 내려온 까미라는 아이가 나타나요. 


책을 읽으면서 '까미'라는 글자 옆에 '얼굴이 까무잡잡한 사람을 일컫는 순우리말'이라는 뜻이 적혀있어서 이러한 설명이 새롭게 느껴졌어요. 저희 아이는 이 부분을 읽으며 이렇게 주석을 단어 바로 옆에 써놓으니 읽기 편하자면서 좋아했답니다. 보통 저승사자라고 하면 무섭고 섬뜩한 존재예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개구장이같은 얼굴에 생글생글 웃는 귀여운 이미지를 가진 까미가 저승사자라고 하니 방정환 선생님처럼 저도 거리낌없이 친숙하게 대할 수 있었어요.


방정환 선생님은 까미덕분에 자신이 그리워했던 어린시절을 어린이 독자들과 볼 수 있어요. 또 선생님의 4대손 방민환의 몸을 빌려 21세기 대한민국을 경험하기도 한답니다. 작은 물결이라는 뜻을 가진 소파라는 단어부터 방정환 선생님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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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이네 빵집 ㅣ 모든요일그림책 6
유재이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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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가을이 끝나가는 시점이 이 책의 배경이다. 다람이네 빵집을 찾아온 토끼, 병아리 등 동물 친구들의 그림이 귀여워 아이는 유심히 보았다. 가을의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다람이네 빵집 건물 모양은 식빵이다. 하얀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굴뚝이 달린 식빵모양의 건물이 독특해 손님들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었다. 겨울잠을 준비해야하는 숲속 친구들 때문에 다람이네 빵집이 아주 바쁘다는 말이 처음에는 의아했다. 하지만 다람이는 아주 특별한 빵을 만든다는 말에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가 기대되었다. 첫번째 손님인 개구리는 자신이 주문한 빵을 찾는다며 폴짝 뛰어왔다. 알고보니 동그랗고 달콤한 딸기맛 초코가 있는 도넛침대빵이었다. 분홍빛의 도넛침대에 누워 기타를 연주하며 콧노래를 부르는 개구리에게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겨울내내 이 침대에서 달콤한 향을 맡으며 잠을 자는 개구리를 상상하니 슬며시 웃음이 나왔다. 두번째 손님은 뾰족뾰족 가시를 가진 고슴도치이다. 빨간 모자를 쓰고 찾아온 고슴도치를 위해 마련된 침대는 부드럽고 따뜻할뿐만 아니라 폭신폭신해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빵이다. 이 카스테라 빵침대에 포근하게 누워있는 고슴도치를 보더니 아이는 자신도 이런 침대에서 자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배고프면 뜯어먹어도 되겠다며 웃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찾아온 곰의 침대를 만들기위해 여러 동물들이 협동하는 모습은 나를 미소짓게 만들었다. 꼬마 독자들에게 익숙한 동물들이 등장해 아이가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다. 또 노릇노릇, 보들보들 등의 단어가 꼬마 독자들의 어휘력과 표현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심의 세계로 이끄는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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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자 유형 초등 수학 3-1 (2024년용) - 초등 유형의 모든 것 ㅣ 초등 풍산자 수학 (2024년)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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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부터 유형까지 초등수학을 완성할 수 있다는 문구가 학부모인 제 마음을 끌어당겼어요. 깔끔한 표지에서 볼 수 있는 꿀벌이 부지런하게 꿀을 모으는 것처럼 저희 아이도 성실하게 수학을 공부하면 실력이 향상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일단 아이가 수학문제를 풀기위해서는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고 생각해요. 개념을 바탕으로 간단한 문제를 통해 원리를 익히고 교과서와 익힘책 유형의 문제를 풀며 기본을 다지는 과정이 저희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었어요.


또 기본 유형으로 단순한 개념 문제부터 복합 개념 문제까지 익히며 실력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응용 문제를 풀면서 문제 해결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는 이 교재가 믿음직스러웠답니다. 친절한 풀이를 통한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한 이 교재를 저희 아이는 일주일에 한단원씩 풀어보기로 약속했어요. 덧셈과 뺄셈, 평면도형, 나눗셈, 곱셈, 길이와 시간, 분수와 소수를 공부할 수 있는 이 책을 아이와 열심히 활용해볼게요~^^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사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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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책방의 시간 딜러 ㅣ 상상 고래 20
이윤주 지음, 오윤화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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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책방의 주인인 시간 딜러에게 주인공이 자신의 백만번의 숨을 주고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설정이 마법처럼 느껴진다. 아무 댓가없이 과거로의 여행이 아니라 자신의 삶의 일부를 값으로 치르고 주어지는 과거의 시간이기에 더 소중하게 여겨지지 않을까 싶다. 

 주인공 온유가 영원책방을 찾는 책의 첫 부분부터 흥미로웠다. 안경을 쓰고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던 곳이 작은 사고로 인해 시력이 안좋은 맨눈으로 은빛 머리카락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부분에서 진짜 찾고자하는 것은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찾은 영원책방에서 온유는 올빼미 모닝과 책방주인 레테를 만난다.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하고 싶다는 온유의 손목에 검은 팔찌를 채워주면서 레테는 몇가지 규칙을 알려준다. 온유 할머니의 보석함에 있던 비슷한 팔찌가 채워진 그녀의 손목을 상상하니 앞으로 검은 빛깔의 얇고 질긴 끈으로 만든 팔찌를 보면 영원책방을 떠올릴 것 같다. 거래를 하기로 한 후 온유의 과거 숨이자 여러가지 색깔의 얇은 실을 꼬아 만든 시간 목도리라는 소품이 신비스럽게 다가왔다. 운명이라는 것은 정말 세상에 있을까? 과거로 돌아간다고 해서 내가 원하는 대로 사건을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들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엄마의 죽음과 할머니의 비밀 그리고 여러 사람들의 사연이 얽히고 설킨 시간 여행에서 온유가 느꼈던 이타심을 책을 읽으며 느껴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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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장갑 속 하트뿅 ㅣ 사과밭 문학 톡 10
고정욱 지음, 자몽팍 그림 / 그린애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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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의 그림을 보니 마음이 훈훈해진다. 찬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에 삼삼오오 모여 길거리 음식을 나눠먹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털장갑 속의 따뜻한 느낌이 내게도 전해지는 것 같다. 이 책에는 고정욱 작가님의 여섯편의 동화가 담겨있다. 가까이 있는 우리 이웃들에 대한 이야기라서 아이와 재미있게 읽었다. 그 중 <저승 사자를 물리친 자개장>이라는 이야기는 나의 할머니에 대한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만든 독특한 동화였다. 주인공 성운이와 아빠는 시골의 할머니 댁에 즐거운 마음으로 방문했다. 하지만 예전보다 몸이 많이 불편해져 일상생활이 어려워진 할머니를 뵙고나니 성운이와 그의 아빠는 마음이 무거워졌다. 시간이 흘러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사람은 누구나 늙고 병든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렇게 글로 마주하니 마음이 복잡해졌다. 할머니의 건강을 간절하게 소원하는 성운이는 마당의 강아지와 꽃, 장독대 등에게 자신이 없는 동안 할머니를 부탁한다고 말한다. 이 장면에서 성운이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졌다. 그러던 중 할머니 방에 자개장이 눈에 들어온 성운이는 해와 거북이, 소나무, 사슴, 두루미들에게 자신의 소망을 전한다. 자개장의 십장생들이 저승사자로부터 할머니를 지키기 위한 활약이 흥미진진하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는 십장생의 종류와 그 의미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또 지금 살아계신 할머니께 더 많이 효도하겠다고 말해서 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어린이 독자들의 상상의 날개를 마음껏 펼치도록 해주는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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