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에서 찾은 불평등 이야기 ㅣ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7
하영희 지음, 이진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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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이 책을 읽고 우리가 매일 버리는 쓰레기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고 해요. 분리수거를 하거나 종량제봉투에 버리는 쓰레기들이 어디로 가는지 그동안 관심이 많지 않았는데 이 책으로 인해 진지하게 추적해보고 다방면으로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해요. 


이 책의 두번째 <국가 간 불평등>을 읽고 저희 아이뿐만 아니라 저도 놀랐어요. '쓰레기를 한국으로 되가져가세요'라는 소제목이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내용을 읽게 만들었어요. 필리핀 민다나오 섬윽 아이들에게 한국 아이돌 그룹은 인기가 많아요. 덕분에 이들이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것이 저를 흐뭇하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마을을 뒤덮은 이상한 냄새의 원인이 한국 쓰레기가 가득한 컨테이너라는 사실에 이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고 부끄럽기도 했어요. 악취뿐만 아니라 해충까지 들끓는 최악의 상황에서 마을 사람들은 한국이라는 나라에 실망했다는 부분이 저희 아이와 제 마음을 아프게 했어요. 


환경단체와 시민들의 시위로 쓰레기 중 일부가 한국으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이야기를 통해 한국의 쓰레기가 왜 필리핀까지 갔으며, 국가 간 빈부 격차로 쓰레기 수출하고 수입한다는 사실을 저희 아이는 새롭게 알게되었다고 해요.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일어나는 불평등에 대한 여섯가지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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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TV SCP 재단 코믹툰 ㅣ 문방구TV 코믹툰
박동명 지음, 신혜영 그림, 문방구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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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재단은 세계의 초자연적인 존재를 확보하고 이들을 사회, 시민과 격리하고, 사회와 시민을 보호하는 단체예요. SCP재단 관련된 몇권의 책을 저희 아이와 함께 저도 읽어봤는데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발한 존재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이러한 SCP재단을 애니메이션 책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저희 아이는 무척 반가워했답니다.


이 책에는 초자연적인 존재가 열가지 이상 등장해요. 이 중에서 저희 아이는 'SCP-743 초콜릿 분수'를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고 했어요. 초자연적인 존재들에게는 번호가 붙여지고 그 위험도에 따라 등급도 나눠진답니다. 초콜릿 분스는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졌지만 전원에 연결하지 않아도 초콜릿이 흐른다는 것에 저희 아이는 매력을 느꼈다고 해요. 끝임없이 흘러내리는 달달한 초콜릿 분수가 우리집에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섭취기와 사냥기에는 분수에서 벌레가 나온다는 특징과 책의 이야기를 읽더니 기겁하더라고요. 


또 'SCP-871 자가 복구 케이크'에서는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를 먹지 않고 두면 24시간 후에 새로운 종류의 케이크가 생긴다는 것에 저희 아이는 열광했어요. 초콜릿과 케이크를 좋아하는 저희 아이는 유난히 먹거리 SCP에 관심을 가졌어요. 마법같이 좋은 점만 있을 것 같은 이 케이크에도 반전이 숨어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어린이 독자들에게 독특한 존재들을 소개하면서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이끄는 이 책을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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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한살이 ㅣ 호기심 퐁퐁 자연 관찰
레슬리 심스 지음, 엠마 앨런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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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를 보는 순간 저희 아이는 두꺼운 종이에 뚫린 구멍 너머에 보이는 그림에 호기심을 보였어요. 나무의 일생을 꼬마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어 저희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이 책은 다람쥐가 땅에 도토리를 묻는 것으로 시작되요. 사람이 아닌 동물이 자신의 식량을 땅에 묻고 이것이 시간이 지나 새싹으로 자라는 자연 현상을 매끄러운 종이 위에 그려진 따스한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 종이에 뚫린 부분을 통해 다음 페이지의 작은 그림을 저희 아이는 흥미롭게 보았어요. 


새싹이 자라 나무가 되기까지 몇번의 알록달록한 옷을 입고 추운 겨울에는 잠을 잔다는 설명을 읽으며 아이에게 시간의 흐름도 알려줄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새싹이 자라 나무가 되고 여러 동물과 벌레들의 보금자리였다가 작은 새싹은 엄마가 되기도 하는 나무의 한살이가 담긴 이 책을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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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별들의 징조 3 : 밤의 속삭임 ㅣ 전사들 4부 별들의 징조 3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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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이어 아이비포는 밤마다 종족 훈련을 강행해요. 훈련 중 입은 상처들을 애써 숨기려는 아이비포가 가엾게 느껴졌어요. 한편으로는 이토록 아이비포가 얻고자하는 것이 잡을 수 없는 꿈처럼 멀리 있다는 것에 그녀가 현실을 직시했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했어요. 아이비포는 어둠의 숲 고양이들이 자신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저 아이비포는 자신이 위대한 전사가 되는 훈련을 받고 있는 줄 알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졌어요.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도브포가 섣불리 행동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추스리면서 아이비포의 선택을 기다려주는 부분이 기억에 오래 남았어요. 또 아이비포의 스승인 신더하트 역시 인자한 모습으로 그녀의 행동에 다그치지않고 따스하게 말하며 조언해주는 것이 인상깊었어요. 전편에 이어 아이비포가 도브포에게 갖고있는 열등감이 아직 사그라들지 않고 그대로 있다는 것이 안쓰럽게 느껴졌고 이것이 그녀가 바르게 성장하는데 있어 걸림돌이 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후반부로 가면서 아이비포와 도브포의 진지한 대화를 읽으면서 서로가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어요. 언니 동생으로써 각자 갖고있는 능력은 다르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만큼은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둘의 진심어린 대화에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아이비포의 행보가어떻게 진행되는지 책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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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괴물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66
정현수 지음, 공공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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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이라는 어두컴컴하고 으스스한 공간에 괴물이 있다는 이 책의 제목이 저희 아이의 흥미를 자극했어요. 이 책에는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6편의 단편동화가 실려있어요. 저희 아이는 이 책의 제목이자 첫번째 동화인 <동굴 괴물>을 인상깊게 읽었다고 해요.


 <동굴 괴물>이라는 동화에서는 마을에 가뭄이 들어도 언제나 물기가 촉촉한 뒷산에 있는 동굴이 등장해요. 하지만 옛날부터 이 동굴에는 무서운 괴물이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오고 있기에 순박한 마을 사람들은 이 근처에 가지 않는다고 해요. 실제로 밤이되면 울음소리 같기도 하고 바람소리 같기도 한 으스스한 소리가 동굴에서 흘러나온다고 하니 저희 아이는 오싹하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마을에 지독한 가뭄으로 동굴 속 커다란 샘에서 물을 길어와야하는 상황이지만 그 누구도 가려고 하지 않아요. 남녀노소 누구도 나서려고 하지 않자 저희 아이는 동굴 괴물이 얼마나 크고 무서운지 궁금하다고 하기도 했어요. 동굴에 누가 가느냐를 두고 마을 사람들이 옥신각신 하던 중 고아인 한 소년이 자신이 가겠다며 나서요. 마을 사람들을 위해 씩씩하게 물을 구하러가는 소년이 대견하다고 생각되었어요. 동굴에 들어갔다가 나온 소년은 거뭇하게 얼룩진 얼굴로 괴상한 웃음을 지으며 나타나요. 이 부분에서 저희 아이는 이야기 속 마을 사람들처럼 소년에게 무슨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고 했어요. 소년은 동굴 괴물을 만났을까요? 소년에게는 무슨 일이 생겼던 걸까요? 나와 다른 이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어울려 살아가자는 메세지가 담긴 이 책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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