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별들의 징조 3 : 밤의 속삭임 전사들 4부 별들의 징조 3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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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이어 아이비포는 밤마다 종족 훈련을 강행해요. 훈련 중 입은 상처들을 애써 숨기려는 아이비포가 가엾게 느껴졌어요. 한편으로는 이토록 아이비포가 얻고자하는 것이 잡을 수 없는 꿈처럼 멀리 있다는 것에 그녀가 현실을 직시했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했어요. 아이비포는 어둠의 숲 고양이들이 자신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저 아이비포는 자신이 위대한 전사가 되는 훈련을 받고 있는 줄 알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졌어요.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도브포가 섣불리 행동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추스리면서 아이비포의 선택을 기다려주는 부분이 기억에 오래 남았어요. 또 아이비포의 스승인 신더하트 역시 인자한 모습으로 그녀의 행동에 다그치지않고 따스하게 말하며 조언해주는 것이 인상깊었어요. 전편에 이어 아이비포가 도브포에게 갖고있는 열등감이 아직 사그라들지 않고 그대로 있다는 것이 안쓰럽게 느껴졌고 이것이 그녀가 바르게 성장하는데 있어 걸림돌이 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후반부로 가면서 아이비포와 도브포의 진지한 대화를 읽으면서 서로가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어요. 언니 동생으로써 각자 갖고있는 능력은 다르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만큼은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둘의 진심어린 대화에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아이비포의 행보가어떻게 진행되는지 책에서 확인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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