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방지축 천년손이와 사자성어 신비 탐험대 1 - 세상에서 가장 힘센 사자성어를 찾아라! 교과서가 쉬워지는 잼공 시리즈
김성효 지음 / 리틀에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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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아이의 문해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속담이나 사자성어를 눈여겨보게 되었어요. 문제집을 구입해 아이에게 익히도록 하는 방법도 좋아요. 하지만 이 책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자성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도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함께 읽어보았어요.


이 책의 저자는 초등학교에서 26년차 교직 생활을 하고계시는 현직 선생님이예요. 부모 교육서나 어린이 동화등 20권이 넘는 베스트 셀러를 집필하신 선생님이라서 이 책에 대한 기대가 높았고 또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씌여졌을 것이라는 생각에 믿음직스러웠어요. 실제로 책을 읽고나니 한국형 판타지 동화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있다는 생각과 함께 감탄사가 절로 나왔고 어린이 독자들에게 사자성어와 그 뜻을 정확하게 전달하고자하는 작가의 열정이 느껴졌어요.


어렵고 낯선 한자가 있는 사자성어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아이라면 이 책의 이야기 전개에 푹 빠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고 독특한 캐릭터들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이 책을 통해 많은 사자성어를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꼬마 신선인 천년손이, 세상에 남은 마지막 구미호족 수아 등의 등장인물들이 독특해서 저희 아이와 저는 몰입해 재미있게 읽었어요. 적들이 공격하는 다급한 순간에 일촉즉발이라는 것과 고이 간직했던 두루마리의 손상에 망연자실했다는 등의 사자성어를 상황에 맞게 배워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탄탄한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적재적소에 사자성어를 배치함으로써 어린이 독자들의 어휘력 향상을 위해 애쓰신 작가님의 노고가 저를 감동시켰답니다. 초등 교과 연계된 필수 사자성어가 수록된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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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마녀와 멋대로 마법사 달빛문고 2
양혜원 지음, 한수진 그림 / 아이음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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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싫어하는 음식이라도 몸에 좋으니 반드시 먹여야한다는 급식마녀와 먹는 것에도 행복을 느껴야하니 안먹고 싶은 음식은 안먹여도 된다는 멋대로 마법사의 팽팽한 의견대립이 책표지에서 느껴져 흥미로웠어요. 저희 아이뿐만이 아니라 저도 무척 기대하며 책장을 넘겼답니다.


주인공 호연이는 산골 초등학교에 다니는 3학년 학생이예요. 한 학년이 한 반뿐이고 호연이가 있는 3학년은 총 4명이라서 저희 아이는 깜짝 놀라더라고요. 산골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야채를 좋아하고 잘 먹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호연이와 친구들은 평범한 초등학생처럼 좋아하는 음식만 먹으려고 해서 저희 아이는 이들의 모습에 크게 공감이 되었다고 해요.


새 학기가 시작되고 오신 영양사 선생님은 음식을 남기는 꼴은 절대 못본다면서 본인 스스로 급식 마녀라는 별명이 있다고 아이들에게 소개해요. 빨간머리에 매부리코를 가진 영양사 선생님의 겉모습이 마녀와 비슷하다는 부분에서 저희 아이는 키득키득 웃었어요. 점심밥을 다 먹고 식판을 퇴식구에 밀어넣으려는 호연이를 막아서며 남긴 홍합을 다 먹으라는 급식 마녀가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먹으면 죽을 것 같다는 호연이의 입안에 홍합을 밀어넣는 급식 마녀의 모습에서 저희 아이는 움찔했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무서운 급식 마녀와의 학교생활이 담긴 호연이의 이야기를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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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저주 쪽지 책 읽는 교실 17
성주희 지음, 박현주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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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다혜는 지우와 친한 친구예요. '달콤쌉쌀' 분식점에서 사이좋게 소떡소떡을 먹는 둘의 모습이 사랑스러웠어요. 이들을 지켜보는 분식점의 사장님이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하면서 다혜와 지우의 우정은 변치말라고 조언해주는 부분이 따스하게 느껴졌어요.


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언제나 달콤하지도 않고, 언제나 쓰지도 않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달콤쌉쌀'이라고 분식점 이름을 정했다는 사장님의 말에 저희 아이와 저는 크게 공감했어요. 외모도 비슷하고 취향도 비슷한 다혜와 지우는 각자의 비밀을 스스럼없이 나누는 순수한 아이들이라서 미소가 지어졌어요.


공항에서 청소일을 하시는 다혜엄마가 어느 날 갑자기 다음달에 남극으로 떠난다는 선전포고를 해요. 남극 체험단에 선정되어 한달동안 집을 떠나겠다는 엄마는 다혜에게 오로라를 보면서 소원을 보고 싶다고 이야기해요. 이런 엄마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다혜의 모습이 대견스럽게 느껴졌어요. 엄마가 떠난 뒤 다혜는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원형탈모가 생겨요. 친구 지우가 이유를 알려주지 않은채 차갑게 대하는 와중에 저주 쪽지를 받은 다혜는 극도로 예민해져요. 자꾸 나쁜일이 생기는 다혜에게 펼쳐지는 이야기의 전개가 흥미로워서 저희 아이는 몰입해 재미있게 읽었다고 해요.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자성어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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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마녀를 찾아간 고양이 초록 자전거 2
한정영 지음, 홍찬주 그림 / 썬더키즈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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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의 고양이, 여름이가 누군가의 공격을 받아 도망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되요. 긴장감이 감도는 그 때, 여름이는 바람의 길 한복판을 지나는데 어느 순간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아주 환한 빛을 마주해요. 몸이 아주 가벼워진 것을 알게된 여름이는 빨간 벽돌로 지어진 3층집으로 가요. 엄마를 그리워하며 발걸음을 재촉하는 이 여름이의 사연이 궁금해 손에서 책을 뗄 수가 없었어요.


언제나 열려있던 창문이 열리지 않자 당황한 여름이는 조급한 마음이 들어요. 집안의 엄마와 동생들의 모습이 보여 울부짖어보지만 아무도 여름이를 바라보지 않아요. 알고보니 여름이는 바람의 길에게 몸을 빼앗긴 반빛 고양이가 되어버린거예요. 이승과 저승의 중간 지점에 있는 귀신이라는 존재를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를 통해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 흥미로웠어요.


엄마를 꼭 만나고 싶어하는 여름이에게 어떤 할아버지 고양이는 마녀를 찾아가라는 조언을 해요. 소름끼치도록 무서운 소문이 무성한 마녀를 찾아야 엄마를 만날 수 있다는 것 하나로 모험을 감행하는 여름이의 이야기는 흥미진진하면서도 슬펐어요. 고양이가 엄마에게 꼭 전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요? 예상치 못한 마녀의 비밀이 기다리고 있는 이 책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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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학교 1 - 4학년 9반의 비밀
이윤주 지음, 이정태 그림 / 마주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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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초반에는 옛날부터 전해져내려오는 전설이 만화로 구성되어 나와요. 미궁 초등학교 별관 뒤쪽 후미진 곳에 만 년 넘은 우물이 있다는 시작이 저희 아이는 흥미로웠다고 해요. 사용하지 않은 우물이 철제 뚜껑으로 덮여있고 금색, 은색, 동색의 자물쇠로 단단히 채워져있다는 것이 어린이 독자들을 이 책에 몰입하게 만드는 충분한 요소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흔아홉번이나 우물이 열렸고 매번 우물의 봉인을 풀어 악귀를 세상밖으로 나오도록 한 것은 모두 인간이었다는 것이 앞으로 또 열게될 누군가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어요. 사흘 전, 폭풍우가 휘몰아지는 캄캄한 밤에 한 여자가 우물의 봉인을 풀었다는 것으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져요. 


주인공 전설은 초등학교 4학년이예요. 엄마가 아닌 이모랑 단 둘이 살고있는 전설이에게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요. 엄마는 전설이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요. 세상에 혼자 남은 전설은 엄마와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친구를 이모라고 부르면서 함께 살게되었어요. 씩씩한 전설의 반에서는 요즘 춤연습이 한창이예요. 다같이 춤 발표회를 준비하는데 유독 강미는 자꾸 틀려 친구들에게 지적을 받아요. 자존심이 상한 강미를 도와주고자 전설은 복도 끝에 있는 큰 거울 앞에서 같이 연습하기로 해요. 몇번을 반복해서 연습해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잠깐 쉬면서 전설은 정수기에서 물을 받으러 교실로 들어가요. 그 사이 강미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혼잣말을 하자 거울 속 강미가 손짓해요. 순식간에 거울 속으로 들어가게된 강미는 학교에 존재하지 않은 4학년 9반의 교실에서 오사악 선생님을 만나게되요. 오사악 선생님과의 거래로 강미뿐만 아니라 다수의 아이들의 삶이 변화되고 그 속에서 전설이의 활약이 흥미진진해서 저희 아이는 재미있게 읽었다고 해요. 미스터리 판타지 동화인 이 책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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