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있는 그대로 멕시코 ㅣ 나의 첫 다문화 수업 12
정문훈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3년 8월
평점 :

올라~! 태양의 나라 멕시코에 대해 역사, 문화, 사회 생활 등 전반적인 사항을 이 책 한권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반갑고 재미있었어요. 중남미에 위치한 멕시코는 32개주로 이루어져있어서 미합중국처럼 멕시코 합중국이라는 이름이 더 정확하다고 해요. 다양한 민족이 살고있고 스페인어 외에 존재하는 언어가 68개라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오래전 한 개그맨의 유행어이자 저희 아이가 가끔 쓰는 "라따 라따 아라따"라는 말이 멕시코식 스페인어의 특징을 잘 따라잡은 말이라는 부분은 흥미로웠어요.

멕시코의 교통수단을 알아보고 그곳의 화폐들을 사진으로 보고 설명을 읽는 것도 하나의 큰 재미였어요. 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인 코카콜라의 소비량 1위 국가가 멕시코이라는 것에 놀랐어요. 멕시코 사람들은 그들의 음식을 코카콜라 같은 탄산음료가 같이 먹고 이로인해 소아 비만율이 높아서 정부에서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졌어요.

또르띠야를 기본으로 하는 멕시코 음식인 타코, 부리또, 토스타다, 엘질리다 등에 대해 읽고 현지에 직접 방문해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옥수수로 만든 요리가 다양하다는 것과 여러 음식 사진들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디즈니 영화 <코코>는 멕시코의 모든 문화적인 요소를 망라하고 있다니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죽은 이를 기리는 '망자의 날'을 통해 멕시코인들이 생각하는 죽음의 시선이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멕시코의 그림, 영화, 노래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요. 특히 큐알코드를 스캔해 멕시코의 음악을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멕시코의 다채로운 매력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이 책을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