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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고 말할 때 ㅣ 초록잎 시리즈 14
신운선 지음, 유보라 그림 / 해와나무 / 2023년 7월
평점 :

주인공 유주네 가족은 고양이를 한마리 키워요. 몰리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는 유주가 아기 때부터 같이 자랐다고 하니 얼마나 사랑스럽고 가족같은 사이인지 알 것 같았어요.

이렇게 소중한 존재였던 고양이 몰리는 건강이 악화되어 죽음의 문턱에 점점 가까이 다가가요. 이런 몰리를 옆에서 지켜보는 유주는 슬픔에 빠지면서 죽음과 이별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요. 반려동물로 인해 이별을 준비하는 유주의 모습을 지켜보며 안쓰러움을 느꼈어요.

이와 맞물려 단짝 친구 재이가 갑작스레 전학을 가게되면서 유주는 마음이 아파와요. 사랑하는 이들을 하나 둘 떠나보내게 되면서 유주가 겪는 심경변화와 현실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어린이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씌여있어서 저희 아이는 인상깊게 읽었다고 해요. 이별을 극복하는 유주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