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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4 ㅣ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4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4월
평점 :
안녕하세요~
길벗스쿨 출판사의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4>를 소개해볼게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시리즈는 국내에서 150만부 이상 팔린 어린이 베스트 셀러예요. 책표지에 보이는 머리가 하얗고 동전이 그려진 자주색 기모노를 입고 구슬장식이 달린 비녀 여러개를 머리에 꽂은 '베니코'가 과자가게 전천당의 주인이예요. 베니코는 과자가게 전천당에 찾아온 손님들에게 필요한 과자를 추천해주며 행운의 동전을 받고 마법의 과자를 판매한답니다. 이번에는 어떤 신기하고 기묘한 일이 펼쳐질까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4>에는 총 일곱가지의 이야기가 나와요. 저는 이중에서 <선물 부채>를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해마다 돌아오는 명절마다 주변 사람들에게 줄 선물을 고르기 어려워하는 도시코가 전천당을 방문하게 되요. 30년 동안이나 친척들의 선물을 제대로 고르고 있는 건지 영 자신이 없는 그녀가 전천당에서 과자대신 <선물 부채>를 구입해요. 상대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선물 부채>를 펼쳐서 부치면 부채의 종이 위로 상대에게 딱 맞는 선물이 나타난다고해요. 과연 도시코는 <선물 부채>를 잘 활용할 수 있을까요?
매번 선물고르기가 어려워 현금이나 아이스크림을 주변사람들에게 선물하는 저에게 <선물 부채>가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가끔을 저도 제가 무슨 선물을 받고 싶은지 잘 모를 때가 있어요. 아마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거예요. <선물 부채>가 알려주는 대로 선물을 준비하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서로 기분이 좋고 행복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 책에서 "품격과 친절함이 몸에 밴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호감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라는 말이 인상깊었어요.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이 인기많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거예요.
또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이 꼭 행복한 삶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으니까요."라는 말도 마음에 와 닿았어요. SNS가 발달한 요즘, 눈에만 보이는 것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도 알고있을거예요. 타인의 시선에 너무 연연해하지말고 내 자신에 더 집중하고 감사하며 살자고 다시 다짐했어요^^
만약 제가 전천당에 방문하게 된다면 <잠을 안자도 매일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과자>를 추천해달라고 부탁할래요. 세상에는 전천당처럼 재미있는 책도, 꼭 가보고 싶은 멋진 곳도, 하고 싶은 신나는 일들도 많이 많이 있기때문이예요. 저는 이 모든것을 다 읽어보고 가보고 해보고 싶어요^^
여러분은 어떤 과자를 먹고 싶으세요? 무슨 과자가 있는지 궁금하시다구요? 그렇다면 신비한 과자 이야기와 예기치 못한 결말이 가득한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4>를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