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품은 아이 - NASA 연구원 아빠와 엉뚱한 딸의 우주이야기 The 키우다 2
오노 마사히로 지음, 도네가와 하츠미 그림, 이혜령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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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양북스 출판사의 <우주를 품은 아이>를 소개해볼게요~




책표지 맨위를 보니 'NASA 연구원 아빠와 엉뚱한 딸의 꿈 이야기'라고 써있고 그림에 아빠와 딸이 밤하늘 아래 잔디밭에 앉아 즐겁게 웃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이처럼 책은 아빠와 딸 '미짱'이 주인공이예요. 친구들에게 엉뚱하다고 놀림을 받는 미짱의 하소연에 아빠는 로켓 개발자들도 괴짜였다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줘요. 




이 책의 시작 전에는 이렇게 도표가 있어요. 사실 책의 요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하지만 딱딱할 수도 있는 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아빠와 딸의 대화로 재미있게 풀어내어 몰입해 재미있게 읽었어요. 특히 그림속 대다수의 사람들이 불우한 어린시절과 평탄치 않은 삶 속에서도 우주와 로켓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다른 이에게 영감도 주었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쥘 베른이 품은 우주 여행에 대한 상상력이 <지구에서 달까지>를 통해 오베르트에게 전염되었고, 그게 또 <행성간 우주로 가는 로켓>을 통해 폰 브라운에게 전해졌다"는 사실은 제 눈을 휘둥그렇게 만들었어요.



미짱 아빠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마음 속으로 상상하는 힘, 상상력이야말로 인류 문명의 출발점'이라고 말한 부분에서 크게 공감이 되었어요. 달나라 여행을 상상해 로켓을 연구하고 우주 개발 등이 상상력이 만든 것이라니 역시 모든 발명은 상상력에서 시작되나봐요. 펑범함을 거부하고 남들과 다른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그분들이야말로 진정 멋진 인생을 살았던게 아닐까해요. 후세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삶, 연구의 끈을 놓지 않았던 그들의 끈기를 본받아야겠어요.



특히 폰브라운의 삶이 인상깊었어요. "히틀러는 전쟁에서의 승리를 위해 폰 브라운의 꿈을 이용하고 폰브라운은 미사일을 만들면서 우주 로켓 발명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나치의 돈을 사용했다." 라는 부분에서 폰 브라운이 나치의 돈이 싫다면 거절했다면 오늘날의 로켓 수준은 어느정도였을지 상상이 안되요.


독일이 패망한 후 함께 연구한던 폰 브라운은 미국으로, 코롤료프는 소련으로 나뉘어 가게 된 이유도 책을 읽어보니 영화같은 일이었어요. 

세게 첫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세계 첫 우주비행사 가가린도 소련의 천재 로켓 기술자, 코롤료프의 로켓으로 먼저 발사되었어요. 그 후 폰 브라운은 우주와 로켓에 대한 집념으로 NASA 마셜 우주비행센터를 이끌고 새턴V로켓을 완성시켜서 1969년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했다고 해요. 그때 폰 브라운의 나이는 57세였다고 하니 한평생을 오직 로켓 연구에 매달렸었네요. 그들의 집념과 노력이 존경스러워요. 




책 마지막에 미짱 아빠의 질문은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도록 해줘요. 폰 브라운은 좋은 사람이었을까?라는 질문의 답을 저는 명쾌하게 내리기는 어려위요. 그 기준에 따라 다르기때문이예요. 또 과학 기술이 발달한 21세기에도 굶주리거나 슬픔에 빠져있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들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어려운 것같은 우주탐험과 괴짜 로켓 발명가들의 영화같은 이야기를 담은 <우주를 품은 아이>를 꼭 읽어보세요~!

아참! 책 중간중간에 있는 15가지의 칼럼을 읽는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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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리 하나린 6 : 리셋 프로젝트 우투리 하나린 6
문경민 지음, 홍연시 그림 / 밝은미래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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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밝은미래 출판사의 <우투리 하나린 6 : 리셋 프로젝트>를 소개해볼게요~




이 책은 아기 장수 우투리 설화를 바탕으로 한 한국형 액션 판타지 동화인 <우투리 하나린> 시리즈 중 여섯번째 이야기예요. <우투리 하나린> 첫번째 책은 '제2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하니 초등학생들이 재미있어한다는 건 말할 필요가 없겠죠?




 <우투리 하나린>은 우투리의 후손이 계속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우투리의 비밀을 알려고하는 사람들과 우투리들 사이의 대결 이야기예요. 

이 책은 시즌2의 마직막 이야기예요. 인간들이 지구를 병들게하고 세계 곳곳에 굶주리며 삶이 온전치 못한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우투리 이준은 리셋 프로그램으로 세상을 구하겠다해요. 주인공 하나리는 이준의 초대로 자의반 타의반으로 새나섬으로 가게 되요. 그곳에서 펼쳐지는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이 다음 일곱번째 책을 기대하게 만들었어요. 과연 세상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저는 이 책에서 어떤 상처든 빠른 시간내에 회복하게 만든다는 "루시타팜"이란 약이 신기했어요. 우리에게도 이 약이 있다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거뜬하게 물리칠 수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예전처럼 마스크를 벗고 자유로운 삶을 누릴 것만 같아서 생각할수록 마음이 설레이기도 했어요. 


또 책에 나오는 인물 중 '아미라'라는 용마가 부러웠어요. 별명이 사막의 여우인 아미라는 세상의 모든 지식과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용마라고 해요. 저는 언어 즉 외국어에 대한 갈망이 있어요. 먼 옛날 바벨탑이 없었다면 전 세계인들은 한가지의 공통언어를 사용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다양한 언어가 세상에 존재한다는게 새삼 신기하고 신비스러워요. 제가 관심갖고 있는 언어중 하나가 아랍어예요. 이 책의 첫부분에 아랍어 인사가 나와서 참 반갑고 놀라웠어요. 아미라의 세상 모든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이 저에게 있다면 마음껏 세상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며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에 감탄할 것 같아요! 생각만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짜릿하네요~^^


게다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숨가쁜 액션이 이 책을 몰입하게 만들었어요. 어쩜 이토록 생생하게 묘사했는지 마치 제가 우투리가 된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일촉즉발의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 속으로 흠뻑 빠져들고 싶다면 한국형 판타지 <우투리 하나린 6 : 리셋 프로젝트>를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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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 한 알 속에는 토토의 그림책
다카오 유코 지음, 권남희 옮김 / 토토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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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토북 출판사의 <호두 한 알 속에는> 이라는 책을 소개해볼게요~




책표지를 보니 씨앗 하나가 보이네요. 제목을 보니 호두 씨앗이겠죠? 생각해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참 신비스러운 곳이예요. 이 책에 보이는 아주 아주 작은 씨앗을 땅에 심었을 뿐인데 시간이 지나면 인간보다 크고 거대한 나무로 자라기 때문이예요. 게다가 우리에게 많은 이익을 주는 존재가 되는 이 작은 씨앗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들여다볼까요?




호두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당연히 우리가 종종 먹는 영양많고 맛있는 호두 알맹이가 들어있지요. 우리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가득한 이 호두 한알은 어쩌면 보물일지도 몰라요. 우리에게 너무 익숙해져서 그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면 이 같은 보물을 단번에 알아볼거예요. 





한 장을 넘기니 호두 씨앗을 흔들어보라고 해요. 딱딱한 호두 씨앗을 흔들어 짤랑짤랑 맑은 소리가 난다면 과연 그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는 걸까요? 우리가 잘 알고있는 호두알맹이가 아닌 다른 색다른 무언가가 들어있는 건 아닐까요? ^^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매일 보고 먹는 채소나 과일뿐만 아니라 나무나 동물 등이 새삼 마법처럼 신비롭게 느껴졌어요. 하늘과 구름, 바람과 햇빛마저도 새롭게 느껴졌어요. 우리의 손톱보다 작은 씨앗은 물만 마시고 햇빛만 쬐었을 뿐인데 색깔도 예쁘고 아름다운 존재로 자라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여러가지 영양분을 갖고 있다니 신기해요. 우리에게 너무 익숙해 인식하지 못했던 세상의 신비로움이 이 책을 읽은 저에게는 신선하고 맑은 공기마냥 산뜻했어요. 


어른이 된 저에게 이렇게 새롭게 다가오는 식물들이 아직 말 못하고 말하는게 익숙하지 않는 유아들에게는 어떻게 다가올까요? 아마 우리 어른들보다 더 많이 뭔가를 느끼고 신기하게 생각되고 느끼지만 표현이 서툴러 드러내지 못할거예요. 이런 책을 많이 보고 읽은 아이라면 아마 생각이 깊고 명철한 사람으로 성장할거라고 생각되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해주슨 <호두 한 알 속에는> 라는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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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떼, 사자성어! 아라찌? 미리떼, 아라찌?
김경남 지음, COPIN 일러스트 / 너와숲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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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너와숲 출판사의 <미리떼, 사자성어! 아라찌?>라는 책을 소개해볼게요~




책표지 좌측 상단에 'EBS 중학프리미엄'이라고 쓰여진 것이 보이시나요? 이 책은 중등 대표 인강인 "EBS 중학 프리미엄과 연계해서 수능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사자성어를 한 권에 담았다"고 해요. EBS라는 단어만 보아도 대한민국 학부모라면 꼭 봐야하는 필수 지침서라고 생각하실거예요. 게다가 좌측 하단에 '초등학생 때 미리 떼는 수능 사자성어'라고 쓰여진 문구는 자석의 N극과 S극이 서로 당기는 강한 힘처럼 제가 이 책을 반드시 봐야한다고 이끌었어요.




저는 여러가지 주제로 나뉜 사자성어 중 '삶에 도움이 되는 교훈'을 인상 깊게 봤어요. 특히 사석성호(射石成虎, 쏠 사, 돌 석, 이룰 성, 범 호)는 생소해서 저에게는 배움의 시간이었어요. '돌을 호랑이인줄 알고 쏘았더니 화살이 꽂혔다.'라는 뜻으로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집중해서 신념을 갖고 행하면 불가능이 없으니 성심을 다하면 다 이룰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해요. 집중하면 불가능이란 없다는 이 말이 저에게 무슨 일을 하든 허투루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몰입해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격려해주는 말인듯 싶어서 현재의 삶에 용기가 났어요. 




이 책은 사자성어를 주제별로 정리해 알려주고 그 뒷편에 필사하도록 공간을 마련해 놓았어요. 그래서 독자들이 꼼꼼하게 복습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예요.


만족스러운 이 책에도 아쉬운 점이 한가지 있어요.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왜 제목이 표준어가 아닐까?' 의아했어요. 책표지의 캐릭터 이름이 '아라찌'라서 그랬을까요? 사실 저는 이 책을 보기 전에는 '아라찌'의 캐릭터를 몰랐어요.. <미리보자, 사자성어! 알았지?>라고 해도 충분히 좋은 제목인데 굳이 발음되는 대로 표기했는지 궁금해요. 게다가 한국 교육의 중심인 EBS와 연계된 책이라서 표준어를 사용하지 않은 아쉬움이 더 크게 다가왔어오. 세종대왕님이 아시면 표준어가 아닌 책 제목을 보고 크게 슬퍼하셨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는 다양한 사자성어를 만날 수 있어요. 알차게 구성 된 <미리떼, 사자성어! 아라찌?>를 꼭 읽어보세요~!! 아마 미리 볼수록 더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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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관용어 배틀 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배틀
배은영 지음, 김창호 그림 / 제제의숲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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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제의숲 출판사의 <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관용어 배틀>이라는 책을 소개해볼게요~




검색해보니 관용어란 "둘 이상의 낱말이 어울려 원래의 뜻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뜻으로 굳어져서 쓰이는 표현" 이라고 해요. 예를들어 '꼬리를 내리다' 는 단순히 동물이 꼬리는 내린다는 뜻도 있지만 타인에게 기세가 꺾여 물러선다는 뜻도 있어요.  

 핵가족화 되면서 어른들과의 대화가 줄어든 요즘 아이들에게 <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관용어 배틀>은 단비같은 책인듯 싶어요. 이 책을 부모도 아이와 함께 읽고 생활속에서 적용하면서 대화하면 휴지에 물이 스며들듯이 아이의 관용어 사용 실력이 쑥쑥 향상될 것 같아요.





이 책에는 주요 70가지의 관용어 설명과 철수와 영희의 대화를 만화로 재미있게 표현해서 상황에 맞는 자연스러운 그 뜻을 이해할 수 있어요. 또 익살스러운 그림과 짧은 대화로 저희 아이는 몰입해서 즐겁게 읽었어요. 



이 외에도 각 페이지마다 비슷하거나 반대되는 연관 관용어가 3개 이상씩 더 있어서 다양하게 익힐 수 있어요. 게다가 70가지의 주요 관용어와 연관된 읽을거리도 자세히 나와있어 폭넓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서 저도 흥미롭게 읽었어요. 

 




저희 아이는 이 책에서 21번째 "닭똥 같은 눈물"을 재미있게 읽었다고해요. 흔히 책에서 볼 수 없는 닭똥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저희가 얼마전에 먹었던 '닭근위'에 대해서도 그림과 같이 나와있어서 "아하 그렇구나"하며 보았어요. 

또 새가 자주 배설하는 이유와 여러 동물들의 똥에 대한 변신은 저에게도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게다가 '똥 중에 고양이 똥이 제일 구리다.', '똥 진 오소리', '똥 먹은 곰의 상'등의 속담과 '고드름똥 싸겠다.'라는 관용어는 어른인 저에게도 생소해서 새로운 것을 배워가는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매일 사용하는 우리 나라 말도 깊이 있게 들어가면 그 뜻이 무척 다양해서 공부하고 또 공부해야할 것 같아요. 

하루에 2가지씩만 읽으며 관용어를 익히면 2달만에 일독할 수 있는 <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관용어 배틀>을 꼭 읽어보세요~!!

아참! <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 시리즈는 속담 배틀과 고사성어 배틀도 있다니 이 책들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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