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말랑말랑 종이 스퀴시 만들기 ㅣ 종이 스퀴시 만들기
주아북스.민트여우 지음 / 주아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활용한 책은 주아북스 출판사의 <말랑말랑 종이 스퀴시 만들기> 예요~

사실 저에게는 '종이 스퀴시'라는 말이 생소해요. 종이 스퀴시는 종이, 테이프나 솜을 이용해서 만드는 말랑한 장난감이라고 해요. 요즘 아이들은 액체 괴물등과 같은 부드러운 촉감이 느껴지는 장난감을 만지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기도 한다해요. 이 책도 아이가 직접 만든 장난감을 손으로 조물거리면서 스트레스를 풀어보자는 의도가 담겨있어요.


이 책에는 열일곱가지의 스퀴시 도안이 담겨있어요. 하지만 이것은 가위로 오리고 풀이나 테이프로 붙이면 끝나는 간단한 만들기가 아니예요. 이 책에 나온 도안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박스 테이프, 양면 테이프, 방울 솜이나 투명 필름 등의 별도의 준비물이 필요해요. 이 사실을 몰랐던 저는 살짝 당황했어요..


저희 아이는 15번째 인스&보관함을 만들어보자해서 함께 했어요. 인스라는 단어 역시 저에게 생소해요.. 찾아보니 인스는 인쇄소 스티커의 줄임말이었네요ㅎㅎ 그러니까 스티커 보관함을 만들어봤어요. 일단 도안 2장의 페이지 전체를 각각 투명한 박스 테이프로 붙여요. 종이가 얇기 때문에 실수없이 한번에 붙이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가위로 오린 후 설명서대로 따라하면 완성이예요. 저희 집에는 투명필름이 없어서 투명한 박스테이프를 이용했어요. 아이가 만든 스티커 보관함 예쁜가요?ㅎㅎ

저는 책에 담긴 전반적인 도안 종이가 얇아서 아쉬웠어요. 투명한 박스 테이프의 붙임이 필요없는 조금 두꺼운 재질의 종이로 되어있다면 좀 더 편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만드는 도안인데 실수로 테이프를 잘 못 붙인다면 뜯어서 다시 붙일 수 없어서 그냥 진행해야 해요. 소근육이 어른만큼 발달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스스로하기 어렵다는 점이 있어서 어른의 도움이 꼭 필요해요.
그래도 저와 함께 만들고 나니 아이가 완성된 작품을 보고 활짝 웃으며 좋아했어요. 그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귀여운 그림이 가득한 <말랑말랑 종이 스퀴시 만들기>를 아이와 함께 활용해 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