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만두
안영은 지음, 두순 그림 / 머스트비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읽은 책은 <좀비 만두> 예요.


'어린이를 위한 좀비 호러 코믹동화'라는 이 책의 부제가 흥미로웠어요. 무서우면서 웃긴 이야기라니 저와 저희 아이는 책의 내용이 무척 궁금했어요. 


초등학교 3학년인 주인공 강소라는 절대 냉장고 문을 열지말라는 엄마의 쪽지를 무시하고 좋아하는 딸기케이크를 먹기위해 냉장고 문을 열어요. 엄마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싶은 마음이 생긴다는 소라의 마음이 이해된다면서 저희 아이는 공감하더라구요. 


냉장고 문을 연 소라는 괴물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오빠 강대찬에게 달려와요. 좀비게임에 열중하는 대찬이를 보니 저희 아이를 보는 것 같아 웃음이 나왔어요. 소라의 말을 듣지 않고 냉장고 문을 열게된 대찬이는 낙지부터 시작해 불닭, 먹다남긴 피자, 미역 등 음식 좀비들과 마주하게 되요. 특히 3년 내내 냉동고에 갇혀있었다는 꽃게를 읽었을 때는 아이보다 제가 더 크게 웃었답니다. 이 책 덕분에 저는 저희집 냉장고 음식들을 살펴보며 정리하게 되었어요. 먹다남은 음식이나 오래된 식재료들의 반란을 어린이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유쾌하게 풀어낸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캡틴 크누트와 멍청한 그림자
빅터 엔버스 지음, 윤영 옮김 / 예림당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읽은 책은 <캡틴 크누트와 멍청한 그림자> 예요.


책표지를 보니 가면을 쓰고 속옷만 입은 이 책의 주인공 캡틴 크누트의 모습이 우스꽝스럽게 느껴져요. 이 세상에 사는 생물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그림자를 왜 멍청하다고 표현했을까요? 저희 아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다면서 책의 내용이 기대된다고 했어요.


책의 첫 문장을 읽고 저희 아이는 크게 웃음을 터뜨렸어요. 멍청이들에 X표시가 재미있다면서 주인공 캡틴 크누트는 유쾌한 사람같다며 좋아하더라구요.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는 용감한 그누트가 반려견 장고와 겪었던 모험 중 가장 위험했던 모험을 소개해준다는 부분이 아주 흥미로웠어요.또 '감히 하지 못했던 일들을 매일 조금씩 해 보자!'라는 말이 어린이 독자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긍정적인 문장이라서 좋았어요.


어린이 독자들에게 수많은 위험이 닥치길 바라는 캡틴 크누트는 장난이 심하고 엉뚱할 것 같았어요. 크누트의 생일 전날 빨래를 널면서 그림자와 티격태격하는 부분이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었어요. 크누트와 뒤엉켜 뒹굴면서 싸우다가 빨랫줄에 널리게 된 그림자는 바다위를 훨훨 날아가버려요. '제발멈춰'섬으로 날아가버린 그림자를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크누트의 모험이 흥미로워요. 읽으면 읽을수록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하게되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근깨 딸기 즐거운 그림책 여행 15
최섬 지음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읽은 책은 <주근깨 딸기> 예요.


저희 아이는 이 책의 제목을 읽더니 딸기에 콕콕 박힌 작은 씨앗들이 주근깨랑 닮았다면서 빨리 책을 읽어보고 싶다고 했어요. 빨간 딸기만큼이나 상큼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아서 저희 아이와 저는 무척 기대했답니다.


삼례농원이라는 온실 속에 땅에 심긴 딸기씨앗은 예쁜 꽃으로 피어나기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이 책은 시작되요. 봄이 되자 삼례농원으로 놀러온 구경꾼들은 꽃을 만지기도 하고 꺽기도해요. 이러한 사람들의 모습에 딸기꽃이 두려워서 오들오들 떨었다는 부분을 읽고나서 저희 아이는 꽃을 함부로 만지면 안되겠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렇게 두려운 마음을 갖은 딸기꽃에게 누군가 성큼성큼 다가와요. 주근깨 박힌 볼이 딸기처럼 발그레한 소녀가 딸기꽃을 가만히 바라보면서 참 예쁘다고 해요. 꽃을 함부로 대하는 다른 사람과는 달리 가만히 앉아 바라보기만하는 그 소녀가 대견스러웠어요. 그런데 문득 그 소녀가 눈물을 흘려요. 저희 아이는 소녀가 왜 우는지 궁금하다며 더 몰입해 책을 읽었어요. 딸기꽃과 소녀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진실된 마음으로 타인을 대하는 것이 소중하다는 메세지가 담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종묘 너구리 리틀씨앤톡 그림책 35
정명섭 지음, 김효찬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읽은 책은 <종묘 너구리> 예요.


 저희아이는 책의 제목을 읽고 종묘가 무엇이냐고 저에게 물었어요. 친절하게도 이 책의 첫 페이지에 종묘는 조선시대 임금들의 위패를 모셔 놓은 곳이라고 설명되어 있어요. 이 문장을 읽고 저희 아이는 알겠다면서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


이 책의 주인공 기억이는 종묘에 살고있는 너구리예요. 어느 날 기억이는 가족이 아닌 이상한 흔적을 발견하고 침입자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 침입자로부터 자신의 힘으로 종묘를 지키겠다는 기억이를 보면서 저희 아이는 기억이가 용감하다고 칭찬했어요. 


아주 오래전 일본 사람들이 종묘에 쳐들어온 적이 있어서 너구리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는 것과 그로 인해 너구리들이 뿔뿔히 흩어졌다는 것을 기억이는 가람할아버지로부터 전해듣게되요. 낯선 너구리들이 예전에 헤어진 가족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기억이는 침입자와 마주하게되요. 그들은 과연 기억이의 가족일까요? 이 책을 읽으며 저는 아이와 역사에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어요. 종묘와 창경궁에 대해 어린이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트] 진짜 진짜 쉬운 첫 종이접기 100 + 첫 오리기 100 - 전2권 길벗스쿨 놀이책
길벗스쿨 편집부 지음, 김희정 그림 / 길벗스쿨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활용한 책은 <진짜 진짜 쉬운 첫 종이접기 100> & <진짜 진짜 쉬운 첫 오리기 100> 예요.


이 두 권의 책은 제목 그대로 종이접기와 오리기 활동을 처음하는 아이들에게 아주 유익한 책이예요. 일단 알록달록 여러 색깔과 귀여운 그림이 그려진 도안이 각각 무려 100장씩 들어있어요. 가위나 칼로 오려쓰는 도안이 아니라 조금만 힘을 주면 깔끔하게 뜯기는 점선으로 되어있는 뜯어쓰는 색종이예요. 처음에는 아이의 부탁으로 제가 몇번 뜯어주었어요. 하지만 제가 뜯는 것을 여러번 본 아이는 자신이 스스로 뜯으려고 시도하면서 혼자 해결하더라구요. 또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색종이보다 크기가 좀 더 크고 두께감이 있어서 이 책들을 사용하는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맞춤화되어있다고 생각이 되었어요. 손힘의 강약을 조절하기 어려워하는 유아들이 자칫 잘 못하면 일반 색종이를 찢어서 활동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이 두권의 책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있어요.


 <진짜 진짜 쉬운 첫 종이접기 100>은 접는 선이 표시되어 있어요. 안으로 접기, 밖으로 접기 등 이 책을 백프로 활용하기 위해 알아야 할 종이접기 기호가 책의 맨 앞에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어요. 저는 처음 몇번 아이가 종이접기를 할 때 책에 나온 설명대로 화살표 표시대로 하는 것이라고 알려줬어요. 그리고 나니 점선을 따라 아이 혼자 잘 해내면서 기뻐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고양이, 사자 등 도안에 그림이 귀엽게 그려져있어서 아이들이 작품을 하나씩 완성해나갈 때마다 성취감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겠더라구요. 또 만들어낸 작품의 크기가 커서 한동안 잘 갖고 놀았어요 특히 자신이 직접 만든 작품이라서 더 애정을 갖는 것 같았어요. 종이비행기나 바람개비처럼 난이도 있는 것도 하고 싶다면서 열정을 갖고 종이접기에 몰입하는 아이를 보니 많이 컸다는 생각과 함께 웃음이 나왔어요. 꾸준히 이 책을 활용한다면 아이의 손힘이 점점 더 세질 것 같아요.


<진짜 진짜 쉬운 첫 오리기 100> 역시 톡톡 뜯어 쓰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오리기 도안이 100장 들어있어요. 그래서 가위질을 하느라 손이 아플법한데도 꾹 참고 이것저것 고르며 즐겁게 활동하는 아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두뇌발달과 소근육 향상에 좋은 방법 중 하나가 가위질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예요. 눈과 손의 협응력과 집중력을 갖고 꾸준히 연습해야 보다 정교하게 가위질을 할 수 있어요. 진짜 진짜 쉬운 첫 오리기 책인만큼 가위질의 기본 중 기본인 직선 오리기가 맨처음 등장해요. 이것을 시작으로 저희 아이는 곡선, 지그재그, 빙글빙글 등 종이에 그려진대로 차근히 연습하면서 실력을 키워나갔답니다. 특히 먼저 반을 접고 나서 오리면 완성되는 파인애플이나 호박 얼굴 등을 완성하고 나서는 저희 아이는 무척 신기해했어요. 직접 만든 왕관을 하루종일쓰고 생활하는 모습에서는 아이만큼이나 저도 기분이 좋아서 볼 때마다 웃음이 나왔어요.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이 책들을 꼭 활용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