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흡혈귀 노라 노라 1 - 신비한 박쥐 우산 내 친구 흡혈귀 노라 노라 1
기사라기 가즈사 지음, 하타 고시로 그림, 김정화 옮김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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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노라 신기하노라'라는 제목을 이용한 책표지의 문구읽더니 저희 아이는 재미있게 웃었어요. 흡혈귀라고 하지만 분홍빛의 책의 표지만큼이나 통통 튀는 상큼발랄한 이야기가 담겨있을 것 같다면서 저희 아이는 기대감을 드러냈어요.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저는 빙그레 미소가 지어졌어요. 등장인물의 설명이 각각 '~노라'라고 끝나서 저희아이는 재미있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한동한 이렇게 '~노라'라고 말하곤 했어요. 

 비가 요란스럽게 오던 날, 초등학교 3학년인 사키가 귀갓길에 낯선 사람을 발견해요. 좁은 골목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까만 옷을 입고 검은 우산 밑에서 훌쩍거리며 울고있는 여자아이가 안쓰러웠을까요? 그녀에게 다가가 말을 걸고 여러가지를 도와주면서 친구가 되어주는 사키가 씩씩하다고 생각되었어요.


긴 이름을 가졌지만 사키는 그녀를 노라라고 부르기로 해요. 노라의 검은 우산에 생긴 구멍을 메우기 위해 동네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 과정을 읽으며 저희 아이는 재미있다며 싡나게 웃었어요. 흡혈귀이든 아니든 노라와 잘 어울이는 사키를 보면서 특별한 친구 사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저희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노라와 사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해주자는 메세지가 담긴 이 책을 읽어보면서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생각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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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타와 하루의 다른그림찾기 : 다 찾으면 용치 1211 펭타와 하루 : 다 찾으면 용치
펭귄 비행기 제작소 지음 / 플레이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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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등장하는 1211이라는 숫자가 무엇을 뜻할까요? 바로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다른 그림이 무려 1211개라는 뜻이랍니다. 책표지의 그림을 보고 귀엽고 아기자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이 책을 펼쳐 저희 아이와 그림을 보기 시작하면서 오밀조밀 사랑스런 그림과 알록달록한 색채에 반해버렸답니다. 다른 그림을 찾기에 앞서 그림을 보고 또 보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책의 주인공인 펭타와 하루의 소개가 재미있어요. 아기 황제펭귄인 이 둘의 성격은 정반대라고 해요. 펭타와 하루가 각자의 비밀을 꼬마 독자들에게 부끄러워하며 살며시 말해주는 부분을 보고 저희 아이는 귀엽다면서 몇번이고 쓰다듬어주었어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펭타와 하루를 가장 먼저 찾는 저희 아이는 이들을 볼 때마다 반가워하더라구요. 첫번째는 펭귄비행기 제작소의 주방에서 다른 곳을 열군데 찾아보는거예요. 저희 아이가 저보다 먼저 파란 줄무늬컵 안에 딸기우유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정말 좋아했어요. 이처럼 자세하게 집중해서 봐야하니 아이의 관찰력이 향상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좌측 페이지의 상단에 다른 곳이 몇개있는지 알려줘요. 정교하게 달라진 부분을 아이와 함께 하나씩 찾을 때마다 재미있었어요. 또 페이지마다 파란색의 작은 힌트공이 숨겨져있어요. 이 공안에 한글자씩 적혀있는데 이것을 모아 완성되는 문장을 읽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예요. 처음에는 쉽다가 책의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져요. 그래서 더 찾아보려고 눈에 불을 켜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웃음이 나오기도 했어요. 예쁜 그림으로 가득한 두 장의 그림에서 다른점을 찾으며 아이는 성취감도 느낀다고 생각해요. 어린이뿐만 아니라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하니 어른들도 이 책을 재미있게 활용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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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싫은 쇠똥구리 즐거운 동화 여행 162
이연숙 지음, 박진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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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똥구리를 똥을 먹고 살아요. 똥속에 알을 낳기도한다고 알려져 있지요. 이렇게 똥과 함께 살아야하는 쇠똥구리가 똥을 싫어한다니. 저희 아이는 책의 제목을 읽자마자 고개를 갸우뚱거렸답니다. 


이 책에는 네가지의 동화가 담겨있어요. 그중 똥이 싫은 쇠똥구리는 두번째 이야기예요. 송아지가 똥을 툭 떨어뜨리자 쇠똥구리들이 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그 곳으로 달려가요. 그들이 먹을 것이 한가득 생겼으니 얼마나 기뻤을지 이해가 갔어요. 주인공 똥구리는 똥 냄새를 싫어하는 쇠똥구리예요. 왜냐하면 예전에 발효된 은행 똥을 만난적이 있어서 그렇다고 해요. 가을에 잘 익어 길에 떨어진 은행의 냄새를 맡아본 저희 아이는 똥구리가 왜 그렇게까지 싫어하는지 알 것 같다고 말했어요. 똥구리가 고약한 발효된 은행 냄새가 나는 똥을 만나고 똥 폭탄에 기절까지 했다고 하는 부분이 웃기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고 저희 아이는 말하더라구요.


그래도 알을 낳아야하기 때문에 소똥 밭으로 들어간 똥구리는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나비가 똥냄새가 싫다고 말하는 소리를 듣게되요. 깨끗한 걸 먹으라며 똥구리에게 핀잔을 주는 나비는 반짝이는 이슬만 먹는다면서 으스대요. 나비의 최후와 똥구리의 앞으로의 일들이 잔잔한 호수처럼 진행되는 이 책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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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배틀! 퀴즈 공룡백과
귀엽곰 지음 / 베어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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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아스기부터 쥐라기, 백악기까지 시대별 공룡을 자세히 만나볼 수 있어요. 저희 아이와 저는 책의 프롤로그가 재미있었어요. 호기심이 많아서 뭐든지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하는 것을 좋아하는 행성 비스트의 왕자인 그리즐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관심을 보여요. 무엇이든 잘 아는 척척박사이자 그리즐의 시종 로봇인 준은 오래전 지구에 살았던 신기한 생물들이 있었다고 이야기해요. 흥미를 보이는 그리즐에게 지구 체험 게임을 제안하는 준의 말에 어떤 게임일지 궁금해졌어요.


그리즐이 가상공간에서 공룡 형태의 로봇을 타고 체험하면서 준이 내는 퀴즈를 맞혀야 작동한다는 말에 이 책의 표지에서 보았던 공격력, 방어력, 속도가 적힌 카드의 등장이 이해되더라구요. 준이 내는 문제를 일정 개수 이상 맞혀야 레벨이 올라가면서 다음 시대의 공룡을 만날 수 있다는 설정이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공룡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잘 알려져있는 브라키오사우르스에 대해 얼마나 알고계세요? 사실 저는 생김새와 이름만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브라키오사우르스가 팔 도마뱀이라는 이름의 뜻을 가지고 있고 자세한 생김새에 대해 알 수 있었어요.


기이한 날개를 뜻하는 이름을 가진 '이'라는 공룡을 새롭게 알게되었어요. 오늘날의 비둘기나 닭정도의 크기인 공룡이라고 하니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헤테로돈토사우르스의 생김새를 보고 저희 아이는 섬뜩하다고 했어요. 잡식 공룡이라서 날카로운 송곳니가 더욱 돋보이는 것 같아요. 초식 공룡으로 순하다고 알려진 스테고사우르스를 발견했을 때 저희 아이는 무척 반가워하며 퀴즈도 단번에 맞히더라구요. 배틀카드와 재미있는 퀴즈로 많은 종류의 공룡에 대해 알 수 있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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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아직도 모른다고? 자람새 동화 저학년 1
최형미 지음, 이예숙 그림 / 나무말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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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인 주인공 준우는 공부를 무척 잘하는 영재예요. 네 살 때부터 영어와 한글을 배웠고 미술, 음악 등 다방면으로 안배워 본 것이 없는 아이예요. 이렇게 다방면으로 많은 것을 알고있는 준우가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초등학교 수업이 너무 쉬워서 시시하게 느껴지는 준우는 아는 것이 참 많아요. 기역과 니은을 헷갈려하는 친구를 이해할 수 없다는 준우는 부모님과 약속한 것이 있어요. 바로 알아도 아는 척 안하기, 모른다고 친구 무시하지 않기예요. 부모님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해도 아직은 초등학교 1학년이기에 잘난척도 하곤해요. 저희 아이와 이 부분을 읽고 친구들이 준우를 어떻게 생각할지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교양있는 친구를 찾고있던 준우에게 어느 날 담임 선생님께서 심부름을 시켜요. 선생님께서 자신을 믿고있다는 기쁨에 자신감이 상승한 준우는 처음 가보는 학교 내의 과학실을 찾아가요.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나서는 준우가 용감하다고 생각되었어요. 하지만 낯선 곳에 도착한 준우는 길을 잃고 실수도 하며 엉엉 울고말아요. 이런 준우가 안타깝다고 느꼈는데 바로 그 때 누군가 준우를 찾는 소리를 듣게되요. 똑똑한 준우를 찾아 온 친구로 인해 마음공부라는 것도 있다는 걸 알게된 이 이야기를 읽으며 저희 아이와 자신이 강점과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어요. 2022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이라서 무척 재미있을거라고 예상했는데 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배워서 생긴 힘을 올바르게 쓰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의도가 담긴 이책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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