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유령 아치와 깜짝 도시락

꼬마 유령 아치와 깜짝 도시락 ㅣ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4
가도노 에이코 지음, 사사키 요코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12월

먹보 꼬마 유령 아치는 종달새 레스토랑의 요리사예요. 유령이긴하지만 무섭기는커녕 마음이 따뜻하고 귀여운 요리사예요. 아치가 만든 목걸이 스파게티, 눈싸움 삼각김밥 그리고 하품 빵을 보더니 저희 아이는 재미있어서 깔깔 웃었어요. 하품 빵을 먹으면 하품이 나오면서 깊은 잠에 빠질 것 같다면서 한 번 먹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내일은 종달새 레스토랑이 쉬는 날인가봐요. 아치는 콧노래를 신나게 부르면서 장바구니를 들고 깡충깡충 뛰어가요. 기분좋은 아치를 보니 저희 아이도 즐거워했답니다. 길고양이 봉봉이는 우연히 아치를 발견하고 몰래 따라다니며 지켜보아요. 식료품을 잔뜩 구입한 아치는 노래를 부르며 레스토랑 주방에서 도시락을 만들어요. 이번에는 아치가 어떤 음식을 만들지 저희 아이는 무척 궁금하다고 했어요.

이런 아치를 보고 봉봉은 집으로 돌아와 자신도 도시락을 만들어요. 그리고 모두가 잠든 시간에 레스토랑으로 와서 자신의 도시락과 아치의 것을 맞바뀌어요. 자신을 빼고 아치가 소풍간다는 것에 샘이 난 봉봉의 행동에 저희 아이는 깜짝 놀랐어요. 아치는 누구와 소풍을 가려했을까요? 아치와 봉봉의 도시락에는 무엇이 들어있었을까요? 저희 아이는 이런 궁금증을 안고 손에서 책을 놓지않고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어린이 독자들이 깜짝 놀랄 즐거움을 안겨주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