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구는 인류의 문명을 어떻게 발전시켰을까?"라는 질문에 5장에 걸쳐 어린이 독자들에게 여러가지 발전된 도구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책이예요. 이 책은 만화로 시작해요. 안드로메다 별의 지구 도구 박물관에서 외계인이자 사령관이 박물관 관리인이자 쿠쿠박사에게 지구로 가서 자세히 그 곳에 대해 조사해오라고 해요. 안드로메다 별, 지구 도구 박물관 등이 저희 아이가 이 책에 관심을 갖도록 이끈 요소가 된 것 같아요.

쿠쿠박사는 안드로메다 비밀 요원이자 지구에서 초등학교 4학년으로 위장해 살고있는 현진이에게 연락을 해요. 지구의 현장 조사를 나온 쿠쿠박사와 현진이는 우주선의 타임머신 기능을 이용해 석기시대로 가서 그당시 도구에 대해 알아본답니다. 저희 아이는 석기시대에 사용한 여러 모양의 돌들을 보면서 비슷하게 생겼지만 그 쓰임새가 다르다는 것에 신기해했어요. 이름도 다르고 발견된 곳도 다양한 뗀석기 시대의 돌들이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도구라는 설명이 흥미롭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시간이 흘러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도구는 진화했어요. 돌만 사용하기보다는 동물의 뼈나 짐승의 뿔을 이용해 만든 도구들을 사진으로 보니 저희 아이는 재미있다고 했어요. 청동기 시대의 토기나 동검들을 보고 나서는 점차 편한 생활을 할 수 있겠다고 말하기도 했답니다. 이야기가 끝날쯤에는 주제를 던져주면서 생각하고 가상 토론을 해볼 수 있는 부분도 마련되어 있어요. 또 빈칸 채우기 문제를 통해 아이가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도 있어서 유익했어요. 바퀴, 망원경과 현미경, 우리가 매일보는 스마트폰과 로봇에 대해서도 알아보면서 도구의 변화를 알아볼 수 있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