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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100만 부 기념판)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6년 6월
평점 :
과학 고전의 대표작 <코스모스>가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했다. 이를 기념해 새로운 표지의 100만 부 기념 특별판이 출간됐으며, 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과학 도서 1위라는 기록도 세웠다. 방대한 분량의 벽돌책이 밀리언셀러에 오른 것은 그만큼 이 책이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음을 보여준다.
저자인 칼 세이건은 현대 천문학을 대표하는 과학자다. 그는 <코스모스>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과학을 폭넓은 통찰력으로 풀어내며, 어려운 과학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과학을 철학적 사색과 연결해 과학적 교양은 물론 인문학적 통찰까지 함께 전한다.
그것은 칼 세이건이 제시한 질문에 잘 함축되어 있다. 우리가 지구 생명의 본질을 알려고 노력하고 외계 생물의 존재를 확인하려고 애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질문은 바로 ‘우리는 과연 누구란 말인가?’이다.
<코스모스>는 우주의 기원과 신비를 탐구하며, 인류와 우주를 연결해 줄 수 있는 과학 교양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우주적 관점에서 인간의 본질과 존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
코스모스<Cosmos>는 우주의 질서를 뜻하는 그리스어이며, 카오스<Chaos>에 대응되는 개념이기도 하다. 코스모스라는 단어는 만물이 서로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포함한다. 그리고 우주가 얼마나 미묘하고 복잡하게 만들어지고 돌아가는지에 대한 인간의 경외심이 이 단어 하나에 담겨져 있다.
우리는 코스모스에서 나왔다. 그리고 코스모스를 알고자, 더불어 코스모스를 변화시키고자 태어난 존재이다. 오늘날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화성 이주 프로젝트 역시 이러한 인간의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칼 세이건은 1996년 세상을 떠났지만, <코스모스>는 세대를 넘어 시대를 초월한 과학 고전으로 남았다. 앞으로도 이 책은 수많은 독자에게 우주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며, 인류의 소중한 지적 자산으로 오래도록 읽힐 것이다.
사이언스북스에서 책을 제공 받아 감사히 서평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