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정원 - 2025 제19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이주란 외 지음 / 은행나무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유정 문학상 수상 작품집은 소설가 김유정을 기르는 상으로써 단편소설을 대상으로 선발되며

한국문학의 흐름을 알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치열한 논의 끝에 수상은 이주란의 <겨울정원>으로 선정되었다. 다른 수상후보작 다섯편 작품 또한 작가들의 다양한 시각을 문학적으로 표현한 소설로써 독자들에게는 가치 있는 작품들이다.


이주란 작가의 <겨울정원>은 한 사람의 평범한 일상 속을 소재로 하며 주인공 혜숙에게 일어나는 작은 순간들을 담담히 그려 나간다. 어떤 수치와 모욕이 삶을 덮쳐와도 고통에 엄살부리거나 누군가를 원망하지 않고 가만히 일상을 살아나가는 혜숙. 겨울 정원을 가꾸듯 묵묵히 하루를 살아내는 것. ‘그냥단순히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한 사람의 삶에도 슬픔과 웃음, 후회 등 수많은 감정이 서려 있음을.


내 시간은 영화도 드라마도 소설도 아니고 단지 현실이라고 반복해서 생각한다.”


<겨울 정원>을 읽고, 현재 반영 중인 <김부장 이야기> 드라마의 대사가 떠올랐다. 그 배우의 대사는 <겨울 정원>과 결이 같다


너 아빠가 평범해 보이지. 너 이렇게 평범하게 사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아? 대기업 25년차 부장으로 살아남아서 서울에 아파트 사고, 애 대학까지 보낸 인생은 위대한 거야.”


우리는 평범함’, ‘묵묵히’, ‘그냥’, ‘단순하게’. 이 표현들을 당연시 하는 경우가 많다. 평범한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간과하는 것이다. <겨울 정원>은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함을 모티브로 한다. 그러나 그렇게 살아 가는 것이 우리 인생이며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겨울 정원>이 독자에게 건네는 메시지는 매우 심오하다.


은행나무 에서 책을 제공 받아 감사히 서평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