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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ㅣ 빛소굴 세계문학전집 8
제인 오스틴 지음, 김지선 옮김 / 빛소굴 / 2025년 7월
평점 :
<오만과 편견>은
18세기부터 현대까지 영국의 가장 대표적인 여성 작가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이다. 제인 오스틴은 반어, 풍자, 유머를
섞어가며 희극적인 스타일로 스토리를 전개시킨다. 마치 연극을 보는 듯하다. 또한 당시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고 인간의 보편적인 심리를 예리하게 짚어낸다.
처음에는 다채로운 문장들과 문장 속에 또 다른 의미가 있음을 알아차려야 하기에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적응을 어느 정도 마치면 소설 속에 풍덩 빠진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제목처럼 오만이란 우리 인간 사회에서 매우 흔한 결점 중 하나이다. 그것이
인간 본성이고 자만심을 품으면 갖게 될 수 있는 인간의 큰 결점이다. 재산과 신분, 명예 등에 눈이 멀고, 그러면서 ‘오만’한
태도와 ‘편견’에 사로
잡힌 우리의 모습이 소설 속 주인공들에 투영 되어 있다. 완독 후에는 오늘날까지 이 책이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사랑받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초등학교 시절 어린이 세계문학전집에서 읽은 후에 처음으로
다시 이 책을 읽으니 감회가 새롭다.
“감정의 충동은 반드시 이성으로 통제해야 하는 법이야.”p42
“허영은 진정 단점입니다. 그러나
오만은 진정으로 탁월한 지성을 갖추고 있다면 오만을 능히 통제할 수 있지요.”p72
빛소굴에서 책을 제공 받아 감사히 서평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