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안철수 지음 / 김영사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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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안철수

 

요즘 20대들의 멘토로 삼고 싶은 사람 중에 한 사람인 안철수, 이분의 인생 과정을 보면은 보통 사람이라면 쉽지 않는 결단 및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은 직업변천사를 보면 의사, ceo, 교수 등 거시적으로 보면 이렇게 3가지로 보여 진다. 그리고 안철수 연구소 ceo당시 직원들에게 나만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회사가 커진 것이 아니라면서 전 직원 들에게 회사 주식을 무상으로 준 면과 자기가 보유 하고 있는 안철수연구소의 지분 절반을 기부키로 약속을 한 모습을 보면 일반인 과 다른 면이 있다고 보여 진다.

 

그래서 이번에는 안철수라는 인물에 대해서 궁금했다. 그 분의 인생관 과 철학을 알고 싶고, 그 분을 통해서 배워야 할 점들을 찾는 것이 목적이였다.

 

안철수의 삶의 원칙은 여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매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끊임없이 변화 하며 발전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둘째,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셋째,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넷째, 스스로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으며, 외부 평가에 연연하지 않는다.

다섯째, 항상 자신이 모자라다고 생각하며, 조그만 성공에 만족하지 않으며, 방심을 경계한다.

여섯 번째, 기본을 중요하게 생각 한다

일곱 번째, 천 마디 말보다 하나의 행동이 더 값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지금 20대들에게 저자의 조언이 있다.

첫째. 자신에게는 엄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관대하라

둘째.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살지 말라

셋째.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살라

넷째. 매순간을 열심히 살아라

다섯째, 미래의 계획을 세우라

여섯 번째. 각자 자신에게 맞는 삶의 철학, 즉 원칙을 가져라.

 

 

이 책을 안철수란 인물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지금의 나 로써는 이분의 삶의 원칙들을 준수 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지만 하루에 한 개씩 이 원칙들을 내 몸에 체득할 수 있는 노력이 지금과는 다른 내가 될 수 있는 방법이다. 행동하기에 앞서 이 원칙들을 의식부터 하고 해야겠다.

 

 

p255.“우리는 우리가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는 독일의 유명한 문호 마틴 발저의 말처럼, 책은 우리 인간이 ’어떤‘것을 이루고 ’무엇‘인가가 되는 데 가장 유릭한 길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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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 다치바나 식 독서론, 독서술, 서재론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이언숙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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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다치바나 다카시

 

나는 도쿄생은 왜 바보가 되었는가? 라는 책을 읽으면서 이 저자와 인연을 맺었다. 그때 웹서핑 하다가 무심코 책 제목으로 인하여 구매를 했다. 그 책으로 인하여 독서의 중요성을 가지게 되었다. 나는 그 책을 보기 전에 책을 읽지 않았지만. 읽고 난 이후, 나 스스로가 열정적으로 책을 읽는 습관을 가지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그런 책의 저자인 다치바나 다카시의 독서법에 대한 책이 나와서 이번에 읽어봤다.

 

저자는 일본에서도 유명한 저널리스트이다. 이미 한국에서만 출판한 책들을 보면, 다나카 가쿠에이 연구-그 금맥과 인맥을 출판한 이후로, 우주로 부터의 귀환, 뇌사, 일본 공산당 연구, 정신과 물질, 원숭이학의 현재, 거악vs언론, 임사체험, 뇌를 단련하다, 인체 재생, 21세기 지의 도전, 등이다. 이 책들을 크게 분류하면은 정치 과학 의학 사회학 으로 나눌 수가 있다.

어떻게 한 사람이 이렇게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그에 대한 책을 출판 할수 있을까?

 

 

 

저자는 책을 통해서 공부했다고 말한다. 우선 책을 처음부터 정독하기 전에,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를 결정하라고 한다. 즉 책을 읽는 방법은 5가지 정도로 분류 하는데. ‘맛을 음미하며 즐기듯 찬찬히 읽는다’ ‘논리를 정확하게 파악해 가며 정독한다’ ‘필요한 부분, 궁금한 점 만을 찾아 읽는다’ ‘대충 책장을 넘기며 훑어보다가 눈이 머문 곳만을 읽는다’ ‘키워드 중심으로 정보만 읽는다‘ 등 5가지이다. 예를 들면 문학 작품,시대사들은 앞의 흐름에 따라서 천천히 읽어야 하기 때문에 정독를 해야 하지만, 베스트 셀러나 기술등의 논픽션, 비문학은 속독기술을 사용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저자의 속독기술이 무엇인지가 궁금할 것이다.

 

p236다신 한 번 속독 기술의 핵심 요령만을 말하자면, 우선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은 정확하게 알 수 없더라도 단락 단위로 대충 훑어보고 나서 다시 훑어 본다. 그렇게 일단 끝까지 읽어본 뒤 다시 한 번 읽을지 생각해 본다. 처음부터 끝까지 천천히 문장 하나하나를 읽을 마음으로 시작한 책이지만, 도중에 그만 읽고 싶어지면 (자주 있는 일이다)단락 단위로 훑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끝가지 읽고 나면 그 책은 그렇게 자세히 읽을 필요가 없는 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지 도 모른다.

요컨대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책은 반드시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읽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다,

 

이 말들을 요약하면은 책 전체의 흐름과 키워드를 파악하고 나서(책의 구조화) 자기의 목적에 따라서 세부적으로 읽으라는 것이다. 즉 큰 흐름을 찾고 나서, 내가 원하는 작은 물줄기를 따라 가면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속독기술 뿐만 아니라 실전에 필요한 14가지 독서법의 팁들을 말했다.

 

1.책을 사는데 돈을 아끼지 말라

2.같은 데마의 책을 여러 권 찾아 읽어라

3.책 선택에 대한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라

4.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은 무리해서 읽지 말라

5.읽다가 그만둔 책이라도 일단 끝까지 넘겨 보라

6.속독법을 몸에 익혀라

7.책을 읽는 도중에 메모하지 말라

8.가이드북에 현혹되지 말라

9.주석을 빠뜨리지 말고 읽어라

10.책을 읽을때는 끊임없이 의심하라

11.새로운 정보는 꼼꼼히 체크하라

12.의문이 생기면 원보 자료로 확인하라

13.난해한 번역서는 지식이 대단한 것이 아니다,

14.대학에서 얻은 지식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 여하튼 젊을 때 많이 읽어라

 

 

 

이 세상에는 수많은 독서법들이 있고 지금도 새로운 독서법이 출판되고 있다 한번 생각해보면 책을 읽는 방법이 이렇게 다양한 방법이 있으면, 지금 내가 읽고 있는 독서법은 잘못된 것이 아닐까? 라고 의심을 한다. 요즘 출판되는 독서법 과련된 책은 빠른 독서, 빠른 이해들을 알려 준다고 주장을 한다. 내가 보기에는 이런 식으로 책 보는 것이 tv보기와 별로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책을 보는 것이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준다는 점이 장점인데 정보량 흡수만을 강조하는 것이 생각 없이tv 보는 것과 무엇이 차이가 있는지 의구심이 들 때가 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어떠한 비법이라고 한 것을 무조건 믿고 행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을 시도는 해보되, 자기한테 맞으면 하고 아니다 싶으면 하지 말라는 것이다. 억지로 시도하다가 스트레스만 받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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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 당신을 위한 글쓰기 레시피
김민영 지음 / 청림출판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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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김민영

 

“거의 모든 명문들도 거의 다 형편없는 초고로부터 시작된다”라고 앤 라모트는  말했다. 우리가 책을 보는 내용은 무수히 많은 고쳐쓰기를 통해서 나온다. 그렇지만 우리가 보는 책은 완성된 책을 본다. 책을 보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이 정도 수준의 글을 쓰는 거지?‘ ’글쓰기도 타고난 재능이야‘라고 말로 스스로를 위로 한다. 작가들의 글 쓰는 과정을 보면은 초고를 작성한다. 그 다음, 만족 할 때 까지 계속 해서 고쳐쓰기를 한다. 우리는 이렇게 명문장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인지 안 한다.

 

 

이 저자는 글쓰기는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연습을 통해서 길러진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연습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글쓰기의 밑그림(개요) 작성과 작가만의 문장력을 연습해야한다고 한다.

 

우선 글쓰기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글에 대한 큰 밑그림(설계도=개요)이 있어야 글의 흐름이 잘 흘러가는 지에 대한 여부를 간접적으로 알 수가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이 있을 때, 우선 글을 쓰기 전에, 글에 대한 요약문장을 써놓아야 한다. 그 내용을 읽어 보고 나서, 글의 흐름이 잘 흘러 가는지(논리적인)를 알 수 있다. 글의 흐름이 막히면은 글의 순서를 바꾸거나 생략을 해서. 글의 흐름이 원활하게 한다(논리적인). 그 다음, 요약문장에 살(이야기)을 붙이는 것이다. 즉 각 단락별로 요약문장들을 연결해서 술술 읽히는 게 된 글이 잘 쓴 것이다. 그래야 여기에 살(이야기)를 붙이기도 쉽고, 글의 흐름이 막히게 되는 것을 막을 수가 있다.

 

 

작가만의 문장력 연습이 몇 가지 제시가 되었다.

우선 긴 문장 보다는 짧은 문장을 써라. 긴 문장을 쓰게 되면, 독자가 문장의 의미를 잘 못 읽을 수가 있기 때문에 짧은 문장으로 쓰라고 한다. 그리고 필사를 해라. 다른 유명한 작품내용을 필사 해서 위대한 작가들이 어떻게 문장을 구성하는지를 알고, 어떠한 어휘를 선택했는지를 알 수가 있다. 이를 통해서 글의 문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또한 설명문, 논리적인 글을 쓸 때는 6하 원칙에 따라(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써야, 자기만 알아보는 글이 될 여지가 적어 질수가 있다고 말한다..

 

 

글쓰기는 우리 정서상 익숙하지 않다. 정규 교육에서 주입식 및 객관식 시험에 익숙한 세대인데,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글쓰는 것이 어렵다 라고 말을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 할 수가 있다.

글쓰기를 제대로 배우지는 않아서 쓰기가 어렵다고 생각을 가진 것이지, 제대로만 배우면 그런 생각(어려움)의 정도는 낮을 것이다. 글쓰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노력을 통해서 글쓰기 실력이 향상을 할 수 있다고 믿게 해 준 이 책에서 고마움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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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 지식에서 행동을 이끄는 독서력
구본준.김미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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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직장인,책읽기를 배우다-구본준,김미영 

 

책읽기를 왜 배우지? 삶에 바로 변화를 주지는 않는 것 같은데, 왜 다들 독서가 중요하다고 하지?

독서가 익숙하지 않을 때, 한번쯤 위의 질문을 본인 스스로에게 하게 된다. 나도 이 질문들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민도 했다,

 

위의 질문들에 대한 나의 답은 아래와 같다.

 

 

인류학적 관점에서 보면, 책읽기는 인간에게 낯선 것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최초의 인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이며,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화석은 500여 만년 전 것으로 조사 되었다. 이들의 생물학적 특징은 현재의 인류에 비해서 체구가 작은 편이며, 작은 머리에 비해 매우 발달한 턱과 긴 팔 등의 신체구조를 가졌을 것으로 추측 하고 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4~5만년 전일 때, 현생인류라고 칭하는 호모사피엔스가 출현했다. 이들은 이족직립보행을 했다는 특징이 있으며, 뇌용적은 평균 1,350㎦으로 확대되었고, 도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언어를 사용하는 특징이 있다.

   

 

여기서부터 잘 생각해보면,  

호모 사피엔스가 대략 5만년 전에 출현했으며, 지금까지 오래된 문자인(설형문자)가 발견 될 때가 대략3000년 전이다. 현 인류가 문자에 익숙한 기간은 전제 기간의 6%정도(5만년을 기준으로) 이다. 15세기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가 발명되면서 책을 대량으로 출판하게 되었다. 오늘날과 같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은 대략 600년 전 정도이다. 전체기간의 1.2%이다.

이렇게 보면 책읽기는 인간한테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인간이 책을 읽지 않는 것이 자연스럽게 보인다.

   

 

그렇다면 인간은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인류는 책읽기를 통해서 발전하고 성장을 했기 때문이다. 금속활자가 출현하기 전에 책은 그 당시 일부 지배층의 전유물 이였다. 피지배층은 정보의 부족으로 지배층에게 무비판적인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15세게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로 42행 성서를 찍어 낸 이후, 인쇄술은 유럽 전체로 빠르게 전파되었다.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에서 비롯된 인쇄술의 발달은 일부 특권층이 점유 했던 지식을 대중들이 공유 하게 함으로써 종교개혁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인쇄출판의 발달은 지식과 정보의 대량복제를 가능하게 해서 대중들이 지식이라는 권력을 지배층과 공유하게 되는 촉매제 역할을 하였고, 이는 다시 시민 혁명까지 영향을 주었다. 시간에 지나면서 점차 책읽기가 확대 되어 갔고, 책을 통해서 구체적인 행동을 하게 되어갔다. 오늘날의 자유 민주주의체제도 이러한 과정을 거쳐 가지고 탄생되었다고 생각한다. 

 

 

요즘 공원에 가서 자전거타는 모습을 자주 본다. 그 모습을 자세히 보면,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 계속해서 페달을 밟고 핸들의 방향도 잘 잡아야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갈 수가 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책읽기는 자전거타기와 같다 라고 생각했다. 자세히 보면,  인류문명은 자전거 페달밝기처럼 끊임없이움직인다. 즉 진보도 할 수 있고,보수를 추구 할 수도  있고, 또한  퇴보도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움직였냐가 아니라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가이다. 그 방향 설정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많이 있지만, 인류역사상 책만큼 큰 영향을 준 것은 없다. 그만큼 책읽기가 강력하기에 수많은  위인들이 책읽기를 강조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 위 내용은 책의 내용과 무관하다. 위 내용은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질문을 했던 것에 대한 나의 답변으로 간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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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 세기의 눈 현대 예술의 거장
피에르 아술린 지음, 정재곤 옮김 / 을유문화사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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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카르티에 브레송-피에르 아술리

 

요즘 공원에 운동하러 가면,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을 본다. 한 사람은 길가 옆에 활짝 핀꽃을 촬영하고 있으며, 다른 이는 아이들이 분수대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다. 이제는 사진 촬영의 모습이 예전에 비해 낯설지가 않다. 아마도 아날로그 시절의 필름 카메라 보다 디지털 카메라가 촬영하기 쉽고, 보정하기도 편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진 촬영이 점점 편리해 지면서, 사람들은 카메라를 자주 사용한다. 그로 인해 예전에 비해 사진의 수는 폭발적으로 많아 졌지만, 정작 인상적이고 감동적인 진짜 예술 사진은 접하기가 쉽지 않다. 즉 다들 카메라를 다루지만, 예술로써 사진 작가는 없다. 이미지의 홍수 속에서 진정한 이미지는 없다 라는 말이다. 내 마음, 내 정신을 적시는 사진은 없다.

이런 원인(평범한 사진이 증가한 현상)은 사진에 대해서 한 쪽면 만을 보는 것이 아닐까? 즉, 사진은 리얼리티를 추구함으로써, 내가 보는 즉시 느낌이 오면 바로 찍어야 해. 또는 사진은 예쁘고 사랑스러운 사진만 찍어야해 등 말이다. 이런 생각이 오늘날의 이미지의 홍수를 조성하고 있는 것인지를 생각해 봤다.

 

이번에 소개할 사람은 프랑스가 나은 위대한 사진작가이면서 매그넘의 창립멤버인 앙리 카르티네 브레송 이다. 앙리 카르티네 브레송은 사진을 예술의 경지로 올린 사람으로서, 현대 사진예술에 한 획을 그은 사람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카르티에 브레송의 사진 철학을 가장 나타내는 부분은 <결정적 순간>의 서문으로써, 그 일부를 발췌 했다.

 

“르포르타주란 문제를 표현하고 사건이나 인상을 고정할 목적으로 머리와 눈, 그리고 마음이 동시에 점진적으로 활동함으로써 이루어진다.[***] 나에게 사진이란, 일 초도 안 되는 찰나에 대상의 의미와 또 이 대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형태들의 엄청난 조직을 동시에 인정하는 행위를 뜻한다.[***] 주제란 사실들을 그저 집적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사실들 그 차제는 아무런 중요성도 가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사실들 중에서 선택하는 일이고, 사실의 진면목을 심오한 현실과의 연관성 속에서 포착하는 일이다. 사진에서는 아주 작은 대상도 커다란 주제가 될 수 있고, 사소한 인간적 디테일도 라이트모티푸가 돌 수 있다***.”

 

 

사진에서 중요한 것은 사실들 중에서 선택을 하고 사실의 진면목을 심오한 현실과의 연관 속에서 포착하는 것이라고 브레송은 말한다. 이 문장을 보면서, 나는 사진촬영이 활쏘기와 비슷하다 라고 생각을 했다. 활쏘기를 할 때, 적절하게 활시위를 당기고, 목표물에 방향을 맞춘 다음, 호흡을 가다듬고, 어느 정도 완벽한 찰나의 순간에 활시위를 놓아야 한다. 사진도 마찬가지다. 사진 촬영을 할 때, 진실이라고 눈 앞에 보여지는 현실에서 중요한 사실을 포착하기 위해서 주변을 관찰해야 하며, 피사체들의 움직임이 주제와 같아 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모든 것들이 조화롭게 되었을 때, “찰깍” 찍으면 된다.

 

나도 언젠가 카르티에 브레송 같은 사진 한 장 촬영했으면 한다.

 

 

 

세월은 어김없이 흘러서, 오직 우리의 죽음만이 붙잡을 수 있을 따름이다. 사진은 영원을 밝혀준 바로 그 순간을 영원히 포획하는 단두대이다.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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