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체는 너무 몽글몽글 따뜻한데 내용이 공감가면서도 마음아팠어요. 하지만 잘 자란 남매의 이야기가 저에게도 희망을 주었습니다. 포기하고만 싶은 일상 속, 스스로를 ‘생각보다 잘 자랐다’고 확인받고 싶거나, ‘생각보다 잘 자랄 것’이라 위안을 받고 싶은 사람중 한명이라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