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 쓰기로 배우는 초등 바른 글씨 - 어린이 악필 고치는 글씨 연습 따라 쓰기 시리즈 5
손글씨연구회 지음 / 책읽는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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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1학년 꼬맹이가 예쁘고 바르게 글씨를 쓰지 못해서 이 교재를 선택했어요.

2학기 학교상담 갔을 때,

선생님께서도 바르게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셨거든요ㅠㅠ

 울 아이 정말 정말 글씨를 날려서 쓰는데요..

손에 힘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고, 습관처럼 그렇게 쓸 수도 있어서

지금 바로 잡아주는게 좋겠다며..

학교 수업시간에도 글씨쓰기를 하지만

가정에서도 연습이 더 필요하다고 조언해주셨어요.

 단, 많이 쓰는것 보다는 한 번을 써도 바르게 쓰도록 하라고 하셨구요.

책읽는달의 초등 바른 글씨는

글씨쓰기를 준비하는 연습단계

바른 글씨체로 기본 글씨 연습하는 기초단계

단정한 글씨체로 반듯한 글씨 연습하는 심화단계
로 구분되어 체계적으로 쓰기진행을 하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첫 페이지에서 바른자세와 연필잡기를 설명해주는데요,

초1이다 보니 이미 자세와 연필잡는 습관이 잡혀서..

그런데 좀 자기 멋대로.. 고집대로요ㅠㅠ

아.. 이래서 좀 더 일찍 잡아줬어야 하구나 싶어요.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바른자세, 바른연필잡기가 되도록 으쌰으쌰 노력해보기로 했어요.

글씨쓰기를 준비하는 연습단계 

 연습단계에서는 선긋기와 자음모음 써보기가 있어요.

8살 후반기에 있는 아들은 엄청 투덜댑니다. 다 안다 이거지요 ㅎㅎㅎ

글씨가 예쁘지 못해서 연습하는거라고 설명했건만,

뒤로 갈수록 날라가는 글씨가 다시 돌아왔네요.ㅜㅜ

바른 글씨체로 기본 글씨 연습하는 기초단계

기초단계는 '자음/모음+받침 글씨쓰기'와 '낱말쓰기'로

바른글씨 쓰기 연습을 해요.

 '바른글씨' 는 기본글씨체로 자음과 모음이 균형을 잘 이루는 글씨체예요.

받침이 있는건 자꾸 튀어나와요.

그래도 꾸욱 눌러쓰며 나름 최선을 다했답니다.ㅎㅎ

좀 지루해해서 낱말쓰기는 칸마다 다 써보지는 않았어요.

진도 빼는 교재가 아니다보니 나중에 다시 써볼 수도 있고

쓰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무리하게 하지는 않으려고 해요.

단정한 글씨체로 반듯한 글씨 연습하는 심화단계 

'단정한글씨' 는 반듯하고 부드러운 글씨체로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린 글씨체예요.

아직 심화단계까지 못 써봤지만..

바른글씨 연습이 되고 손에 힘도 길러지면 자연스러운 글씨체를 멋지게 써내겠지요~^^​

쓰기 연습만 하는 교재인 줄 알았는데

'헷갈리는 맞춤법 쓰기'와 '속담/명언 따라쓰기'가 기초단계와 심화단계에 각각 있더라구요.

요새 필사가 유행이라던데

쓰기연습도 하면서 맞춤법도 익히고, 속담/명언도 읽어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네요~^^

아이들 쓰는걸 참 싫어하는데요~

이 교재는 단계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쓰기연습을 진행해서

지루해하지 않도록 신경을 쓴 교재구나 싶었어요.

그래도 쓰기는 많이 하면 아이들이 힘들어하니까요~

욕심내지 말고 조금씩, 꾸준하게 연습하면

본인의 글씨가 이뻐지는걸 보며 아이도 좋아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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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자연 학습 - 캠핑부터 관찰까지
앨리스 제임스.에밀리 본 지음, 브라이어니 메이 스미스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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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자연으로 나가봤으면 하지만

사실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해야 할지가 늘 고민거리예요.

 

요즘은 캠핑도 많이 하시던데

캠핑가면 귀찮을테고 가서 딱히 할 것도 없을텐데.. 라고 생각하는 게으른 엄마라지요.

 

어스본 신나는 자연학습은, 장소와 날씨 등에 따라서

어떤 체험을 하고, 어떤 놀이를 할 수 있고, 어떤것들을 관찰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들에겐 흥미를 주고, 엄마에겐 정보를 주는 책 느낌?

 

어스본 스럽게 실제와 흡사하게 표현된 그림.. 간결하지만 포인트를 잘 표현한 설명..

내가 지금 그곳에 있는듯한 착각이 들게 하네요.

 

지금 계절에 잘 어울릴만한 한 컷을 찾아냈어요.

얼릉 저 공원으로 뛰어나가 아이들과 자연 미술놀이를 즐기고프네요~^^

이번 주말엔? ㅎㅎ

 

실천이 안되지만 관심은 늘 가지고 있는 숲속 캠핑-!!

어떻게 준비해서 어떻게 캠핑을 할 것인지.. 주의사항은 뭐가 있는지..

캠핑에 필요한 정보들을 꼼꼼하게 짚어주고 있는 캠핑 지침서네요.. 와~

 

어스본 「캠핑부터 관찰까지 신나는 자연학습」 은

그림만 봐도 자연속에 있는듯이 편안한 느낌이고

관찰이나 놀이 활동으로 자연과 가까워지게 하는 지침서이고

자연에서의 주의사항 등으로 환경과 안전을 생각하게 하는 교육서이기도 하네요.

 

심심할 때, 야외로 나갈 때..

곁에 두고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겠구나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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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로봇왕 3 (본책 + 루돌프 로봇 키트) - 사이보 선생님과 코딩 캠프 내일은 로봇왕 3
포도알친구 지음, 홍종현 그림, 김형용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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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코딩은 아마 요즘 아이들에게 최대의 관심사가 아닐까해요.

관련된 교육들도 너무나 많아서 어떻게 접근시켜줘야 할 지 사실 고민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학습만화로 읽어보고 탐구할 수 있는 내일은 로봇왕,

아주 훌륭하게 스스로 학습을 하도록 도와주었어요.

 

내일은 로봇왕 3편, 

로봇공학과 코딩에 대한 모든 지식을 전수하려고 하시는

사이보선생님과 로봇반의 이야기예요.

 

사이보선생님은 로봇과 코딩의 1박2일 캠프를 제안하셨고,

로봇축구반과 배틀로봇반 중 대결을 통해 하나의 로봇반만 남게 될 거라고 하셨어요.

학생들간의 긴장감과 경쟁심이 고조되어 있네요.^^

​첫번째 배틀인 이진수 카드 대결은,

 

0과 1의만으로 수를 나타내는 이진법,

컴퓨터 프로그램에서는 이진수만을 이용한다고 하죠.


이번 대결에서는 이진수를 잘 모르는 신입회원들에게

이진수 카드에 대해 설명하고 이진수 카드 대결을 펼치게 하는거예요.


신입회원에게 설명하는거라 차근차근 상세하게 잘 설명해주니

처음 접하는 어린이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이후에도 

 

컴퓨터와 프로그래밍 언어의 역사,

로봇의 뇌 역할을 하는 제어장치, 알고리즘까지

로봇과 코딩에 대한 개념을 로봇반의 배틀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스토리 속에 녹여서 개념을 쉽게 이해하도록 해줍니다~


 관련되는 코딩에 대한 내용을

좀 더 전문적이고 자세하게 설명글로도 알려주어서

우리 아이들 연령과 관심도에 따라 더 세부적인 학습도 가능하겠더라구요.

  

어려울 수도 있는 로봇과 코딩의 개념이

만화속에서 어우려져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여 질 것 같은

내일은 로봇왕 읽고

우리 아이들 컴퓨터, 로봇, 코딩에 대한 관심이 있긴 했었는데

로봇왕을 읽으며 흥미가 더 업! 업! 된거 같아요.

 

부록으로 있는 로봇키트는 정말 아이들에게 인기입니다.

 

오자마자 아들들이 만들어 루돌프 로봇이 움직이는 것도 보여주고

루돌프 코에 빨간불이 들어오는 것을 보여준다며 깜깜한 방에서 시연해줬어요.^^

 

여러모로 아이들에게 유익한 학습만화, 내일은 로봇왕인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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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다르크의 전쟁 교실 - 전쟁을 반대하는 이유는 뭘까? 수상한 인문학 교실
이향안 지음, 이경석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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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수상한 인문학 교실」 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인문학 동화인데요,


세계사 속 인물들이 등장하는 '수상한 인문학 교실'에 간 아이들이

역사적 사건 속으로 들어가서 판타지 여행을 하며

아이들이 일상에서 만나는 고민들을 스스로 해결하고 답을 찾도록 하는 동화예요.


인문학 하면 어렵기만 할 것 같지만,

아이들이 쉽게 알아갈 수 있도록 접근한 시리즈라 부담없고 재미있어 해요.

우리아이가 이번에 읽어본 책은 <잔 다르크의 전쟁 교실> 입니다.

전쟁을 반대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게 합니다.

수상한 인물들의 소개글,

주인공 호동이와 호동이의(가 생각하는) 라이벌 찬호가 등장해요.

​지금까지 회장자리를 놓친적 없었던 호동이,

전학와서 회장후보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찬호가 신경이 쓰입니다.

 

전쟁게임을 좋아하는 호동이는,

작전을 세우고 격렬하게 싸우는 전쟁게임이 지금 상황과 같다고 생각하고

전쟁게임 속에서 찬호를 이기기 위한 작전을 얻고자 게임을 시작해요. ㅋ

백년 전쟁 게임속으로 빨려 들어간 호동이,

호동이는 게임속에서 잔 다르크를 돕는 기사가 되어

잔 다르크가 시농성에 도착하도록 돕게되요.


영국과의 전쟁에서 승승장구 하던 잔 다르크는

샤를 7세의 외면으로 적군의 감옥에 갇히게 되요.

​호동이는 게임 속 규칙인 역할 바꾸기로

잔 다르크가 갇혀 있는 감옥과 전쟁터의 참혹한 실상을 보게 되면서

회장이 되고 싶은 욕심에 억지를 부렸던 자신의 일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전쟁게임으로 전쟁을 너무 흥미롭게만 여기는 요즘 아이들에게

사람들의 욕심이 가져온 전쟁들이

역사속에서 실제 일어났던 전쟁들이

얼마나 위험하고 참혹한 것인지..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짐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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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기의 달인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2
윤해연 지음, 안병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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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 어린이 고학년문고 제2탄!


뽑기의 달인, 이라는 제목이

편의점이나 문구점 앞 뽑기기계만 보면 그냥 지나가지 못하는 아들래미들 생각에 웃음먼저 나게 했어요.

표지 캐릭터도 내 아들 생각나게 하는, 그런~ㅎㅎ

고학년문고 2. 뽑기의 달인을 받아 보니

「일기장이나 수첩에 살짝 담아두고 싶은 개성 넘치는 여섯개의 단편 이야기」가 모아진 창작동화더라구요.

 

5학년 아들이 먼저 읽고 진짜 재미난 이야기라며 읽어보라고 권했어요.

그래서 저도 얼릉 읽어봤더니,

이건 그냥.. 우리 아이들 이야기예요. 우리 친구들 시기에 공감가는.. ^^

지금 상황에 따라 공감가는 이야기들.. 책들.. 영화들.

읽으면 보면, 감정 이입되어 더 재미나고 더 감동적이고 더 슬픈..

그런 경험 있잖아요? ^^

 

아마 우리 초등 친구들이 읽으면 딱 그런 느낌이 들것같아요.

 

첫번째 이야기인 <엉뚱한 발레리나>
엉뚱한 발레리나.. 엉덩이가 뚱뚱한 발레리나 라는 뜻으로

발레공연에서 주인공을 맡은 수지의 별명이예요.

발레는 잘하지만 뚱뚱했기에 주인공을 맡고도 아이들의 시샘을 받게되는데요.

공연에서 파트너의 실수로 수지의 뚱뚱함이 웃음거리가 되지만

수지는 개의치않고 자신감이 넘칩니다.

외모에 대한 선입견 그리고 수지의 자존감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였어요~

 

두번째 이야기이자 메인 타이들, <뽑기의 달인>

세상에서 가장 운이 없는 영찬이..

어느날 문구점 뽑판에서 두번이나 일등을 뽑으며 뽑기의 달인으로 등극하게 되죠.

하지만! 그 이후 의심까지 받으며 다시 뽑히지 않은 운에 속앓이를 해요.

마지막 글이 여운을 남깁니다.

"운이 좋다고 다 좋은 건 아닌가 봐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경험 <화해하기 일 분 전> 

절친과 말을 하지 않고 냉전중인 주인공, 그러면서 그 친구에게 계속 신경쓰고 있는 주인공.

학창시절 우리도 이런 경험 한번씩은 다들 있을거예요.

우리 아이들도 그렇겠죠?

이럴 땐 용기를 내서 사과해보는건 어떨지..

아이들의 살짝 힌트를 줍니다~


 

발달장애가 있는 형을 웃게 해주고 싶던 봉만이 이야기 <빵빵 터지는 봉만이>,

내가 좋아하는 오빠가 나랑 친한 언니를 좋아하는데, 편지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장난을 치는 <비밀편지>,

매일매일 쓰는 일기글 <나중에 할게> 까지

초등친구들이 읽으면 내 생활을 내 생각을 들킨거같은 그런 우리들 이야기,

매우 재미나게 읽었어요.^^

이야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지, 작가의 말

주인공이 없는 뒷이야기로..

앞선 이야기속에 나오는 친구들의 속마음을 살짝 엿보았네요.

어쩜 살짝 숨기고 싶었을 그런 이야기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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