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체험 학습만화, Job? 나는 로봇전문가가 될 거야!

job? 나는 로봇 전문가가 될 거야! ㅣ job? Special 시리즈 1
스튜디오 아이레 지음 / 국일아이 / 2018년 4월

요즘은 직업동화, 직업만화, 직업체험 등

아이들에게 간접적으로 진로교육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은거 같아요.

그 중 저희 아이들이 직업만화를 참 많이 읽던데요~

직업에 대한 간접체험인 만큼 만화로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것도 좋은 방법인듯 해요.

저희 아이 꿈이 작년까지만 해도 과학자였고..

그 중 로봇과학자가 꿈일 정도로 관심이 있었거든요.

지금은 아닐지라도 로봇은 많은 아이들이 흥미롭게 보는 분야라 궁금했는지

Job? 나는 로봇전문가가 될 거야! 를 단숨에 읽어내더라구요.

형진과 소윤은 소윤이의 할아버지인

로봇공학자 오박사의 연구소에 견학을 가게 되는데요,

마침 그 때 오박사와 같은 연구소에 있는 마박사의 욕심으로

안드로이드 로봇을 도난당하게 되요.

안드를 구출하고 치료하기 위한 친구들의 활약속에서

로봇의 어원과 구조, 관련된 다양한 직업들을 알아볼 수 있어요.

이렇게 스토리를 가지고 로봇 이야기에 접근하니 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나봐요~

중간에 지식더하기에서 로봇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알려주고 있어서 더 유익하죠.

너무나 유명하신 데이스 홍 로봇박사에 대한 이야기.. 빠질 수 없죠~^^

이 외에도 각 나라들의 로봇에 대한 생각, 로봇을 활용했던 평창올림픽에 대한 이야기 등

관련해서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아서

꼭 관련 직업을 가질 생각이 아니더라도 흥미로운 상식들을 넓혀가기에도 좋겠더라구요.

로봇박물관이나 로봇 영화도 소개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다 체험해보려고 해요~ㅎ

job? 스페셜~ 1권을 읽고 나니 다른 4권도 궁금해지네요.

드론, 인공지능, 3D 프린팅, 빅데이터 모두 우리 아이가 흥미로워 하는 분야거든요.^^

저는 아이책을 함께 읽으며 많이 배우고 있는데요,

우리가 모든 직업을 아는게 아니라

이런 직업체험 학습만화는 부모도 꼭 함께 읽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생각하는 숲 시리즈, 콰앙!

콰앙! ㅣ 생각하는 숲 22
조원희 지음 / 시공주니어 / 2018년 5월

생각하는 숲 시리즈는.. 17권까지 가지고 있어요..

흥미롭기도 하고 여운을 남기기도 하는 그런 책들이죠.

22번째 책도 역시나.. ^^

어느날, 도로에서 '콰앙' 하는 소리가 났어요.

아이가 쓰러져 있었어요.

사람들이 모여들어요.

구급차도 오구요.

다시 콰앙! 소리가 났어요.

아기고양이가 쓰러져있어요.

사람들은...

같은 소리에 다른 사람들의 반응..

아이의 사고와 아기고양이의 사고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이중적인 태도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예요.

누구에게나 생명은 소중한데요,

약하고 작은 생명, 동물에게 냉담한 행인들의 모습이

인간과 우리 사회의 이면을 보여주는것 같아요.

사람들 속에서 아기 고양이를 걱정하는 단 한 명,

아이의 모습이 진하게 여운이 남네요~

먹고 놀고 즐기는 열두 달 기념일

먹고 놀고 즐기는 열두 달 기념일
전미경 지음, 이수영 그림 / 길벗스쿨 / 2018년 5월

1년 달력을 펼쳐보면 명절, 국경일, 기념일 등 특별한 날이 많아요.

하지만 집 안의 이벤트가 있는 명절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경일, 24절기 등은 그 의미도 모른체 지나치기 일쑤죠.

길벗스쿨의 열두 달 기념일은,

아이들에게 일 년의 행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그 날 그 날의 의미를 알고,

더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 수 있는 책이예요.

제헌절, 광복절 같이

우리가 기억하고 그 의미를 알아야 할 많은 기념일 뿐만 아니라,

어린이날, 방학, 소풍 같이

아이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기념일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더 흥미를 가질 것 같네요~^^

<열두 달 기념일>로

아이들과 기념일에 대한 상식도 넓히고 재미난 활동을 하며 추억도 쌓는

좋은 시간 만들 수 있겠어요! ^^

현명한 엄마의 생각수업 - 우리 아이 생각하는 힘 키우기

현명한 엄마의 생각 수업 -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기적의 세 가지 도구
토비타 모토이 지음, 장현주 옮김, 최원준 감수 / 오리진하우스 / 2018년 4월

<현명한 엄마의 생각 수업>은

가볍게 읽어낼 그런 내용인 줄 알았는데

학자의 이론과 접목시킨 부분이 조금 생소해서 한참 걸렸어요.

그런데도 상당히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중간중간 기억하고 픈 내용이 많아 메모지를 여기저기 붙여놨네요. ㅎㅎ

첫 시작은

아이를 키울 때 생기는 6가지 고민과 그에 대한 원인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그 이유를 2가지로 제시하고 있어요.

하나는, 어른이 아이에게 해야 할 일을 지시하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어른이 아이에게 답을 가르쳐 주기 때문이라고요.

​그러한 어른들의 행동이

아이가 자신의 머리로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내고, 행동하는 기회를 빼앗는 것이다.

라고 저자는 얘기하고 있습니다.

생각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으면서

아이의 행동을 대할때는 지시와 독촉이 빨랐고

아이의 결정에 있어서는 엄마의 입김을 많이 불어넣지 않았었나

저도 되돌아 생각해보니 부정할 순 없네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내고 행동하며 계속 배우게 되는

그런 상태가 된다면

우리의 육아고민 6가지가 이상적인 상태로 실현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저자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6가지 비결>을

골드렛 박사의 <3가지 생각도구>와 연계하여 설명하고 있어요.

​3가지 생각도구는

클라우드(Cloud, 구름),  브랜치(Branch, 가지)  그리고

앰비셔스·타깃·트리(Ambitious·Target·Tree, 야심찬 목표 나무)

​입니다.

그리고 각 Chapter 에서는 6가지 비결을 생각도구와 연계해서

가정에서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해서 하나하나 소개해주고 있어요.

Ch 1. 아이의 이야기를 유도해내는 대화의 비결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마주하게 된다

Ch 2. 대립된 상황을 해결하는 비결
 클라우드에서 창조적 아이디어를 낼 수 있게 된다

Ch 3. 모든 일을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비결
 브랜치로 자신의 행동을 개선할 수 있게 된다

Ch 4. 학습 이해 스피드를 높이는 비결
 브랜치로 공부를 즐기고 성적을 올린다

Ch 5. 커다란 목표를 달성하는 비결
 앰비셔스·타깃·트리로 꿈을 실현한다

Ch 6. 배우는 법을 익히는 비결
 자율적으로 행동하고, 계속 성장할 수 있다

​아이와의 대화를 이끌어 가는 비결이나

아이와 대립되는 고민을 해결하는 과정에서도

엄마의 스킬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고민을 해결하는 부분에서

포스트잇에 적어 붙여놓는 방법이 많이 나오는데

책과 함께 생각수업 포스트잇을 동봉해주신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그런데 읽고보니

이런 내용은 비단 아이의 생각 힘을 키우기 위함이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상당히 도움되는 부분이 있겠더라구요.

엄마와 아이라는 한정을 두어서 그렇지,

아이나 어른, 모두의 삶에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 같아요.

원인과 결과를 연결하는 브랜치..

브랜치는 종이에 적어가는 것만으로 인과관계를 나타내는 사건맵을 만들 수 있어요.

사건맵으로 원인과 결과, 이유를 생각하며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개선하게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이러한 브랜치는 학습 이해도를 높이는 비결에도 활용할 수 있어요.

​인과관계를 노트에 적어두면

한 스텝씩 인과의 연결을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이해력이 높아져 기억으로 정착되기 쉽다고 해요.

이런 원인과 결과로 정보를 연결해가는

브랜치 노트법은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공부하는 아이들에게도 유용한 팁이 될 것 같아요.

앰비셔스·타깃·트리는

달성하기 곤란한 목표를 어떻게 실현할지 생각하고,

실행하기 위한 생각도구 예요.

제 상황이 아직 앞부분이 좀 더 깊게 다가오는 시기라..^^

클라우드나 브랜치 부분을 다시 한 번 정독하고

이 부분을 다시 읽어보려고 해요

어쨋든 결론은

우리 아이들에게 지시나 명령보다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파리의 엄마 뉴욕의 엄마, 나는 어떤 스타일로~?

파리의 엄마 뉴욕의 엄마
플로랑스 마르스.폴린 레베크 지음, 권지현 옮김 / 길벗스쿨 / 2018년 4월

다른 나라 엄마들의 육아법을 보면서

몰랐던 사실들이 재미나고 신기하기도 했구요..

나는 어떤 스타일일까, 우리 아이에겐 어떤 스타일이 더 좋을까,

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어요..

단정한 차림의 파리아이들과 취향에 따라 편안한 옷을 입는 뉴욕아이들

바른 자세로 식탁에 앉는 파리아이들과 자유분방하게 먹는 뉴욕아이들

공부를 배우는 파리의 교실과 함께 놀고 참여하는 법을 배우는 뉴욕의 교실

인사법, 스타일링, 식사예절, 학교생활에서

파리아이들과 뉴욕아이들은 정말 많이 달랐어요~

엘리트적인 파리 스타일과 자유로운 뉴욕 스타일~

우리나라는 아마도.. 짬뽕?

아기때부터 어른들의 생활을 방해하지 않도록 가르치는 파리 육아법과

아기가 조금만 보채도 바로 안아주고 돌보는 뉴욕 육아법

아이들이 운동할 때,

엄마의 시간을 보내는 파리엄마와 아이들 곁에서 응원을 하는 뉴욕엄마

안되는것에 단호한 파리엄마와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설득하는 뉴욕엄마

육아법, 여가시간, 훈육, 휴가나 파티 등에서는

자신의 삶도 중요시하는 파리엄마 스타일과

삶의 중심에 아이가 있는 뉴욕엄마 스타일로

역시나 많은 차이점을 보이더라구요~

"부모님의 집에 사는 파리의 아이들과 아이들의 집에 사는 뉴욕의 아이들"

우리집 같아서 가장 공감갔었던 이 부분이예요.

신랑하고 얘기하며 한참 웃었네요~ㅎㅎ

신랑이 읽더니

파리스타일은 본인, 뉴욕스타일은 저 같대요.ㅎㅎ

저희 큰아이도 읽어보고 싶다며 읽더라구요.

엄마 스타일을 물어보니 중간이래요. ㅋㅋ

육아스타일에 정답이 있는 건 아니구요~

다른 엄마들의 육아스타일을 보면서

나는 어떻게 할 지 생각해볼 수 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