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어른 (장수탕 에디션, 양장)
이옥선 지음 / 이야기장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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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이미 지나갔거나 지나가고 있거나 지나갈 것이다. 그러니 인간끼리의 관계를 너무 심각해하지 말고 가뿐하게 생각하고 유연한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는 게 좋지 않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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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선 작가의 글은 그녀의 유쾌한 사생활 이야기도, 생각하고 행동하는 관점도 어른을 생각할 때의 그 답답하고 권위적인 모습이 아니어서 좋았지만, 책 속에서 드러나는 독서의 광범위함과 예술적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이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나이가 드니 어쩐지 스스로 배짱이 두둑해진다'는 작가의 그 말이 나에게도 위안을 준다. 책들의 문장들이 언젠가 더 나이가 들면 나에게도 어떤 단단한 힘으로 삶을 지탱해 줄수도 있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지지해주는 것만 같았다.

작가의 이야기는 노년에 이르러서의 생활이 사회적인 위치는 줄었더라도 오히려 개인적 향유를 즐길수 있는 시간을 늘어나 삶의 만족을 지향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노년의 삶이 결국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이니 지금 현재 각자의 삶을 어떻게 살고 있는 것인지를 바라보게 한다.

내가 좋아하는 바이올린 곡 몬티의 '차르다시'와 나부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을 작가도 좋아한다니 반갑다. 그 틈에 다시 한 번 들어보는 클래식 곡들🎻
나... 즐거운 어른이 되기 위해 잘 살고 있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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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링크로스 84번지 (20주년 기념판 양장본)
헬렌 한프 지음, 이민아 옮김 / 궁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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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 책이 20주년 기념 양장본으로! 채링크로스가의 헌 책방으로 들어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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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어른 (장수탕 에디션, 양장)
이옥선 지음 / 이야기장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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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어른이 되기 위해 읽어봅니다 어떻게 하면 즐거운 어른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고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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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즐거운 어른
이옥선 지음 / 이야기장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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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어른이 되기 위해 읽어봅니다
즐거운 어른이 되기 위해서 알아야 할 어떤 명언이 있을지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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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루코와 루이
이노우에 아레노 지음, 윤은혜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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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랄까?
우리 인생이 아직 한참 남아있는 것 같지 않아?"

"맞는 말이야, 한참 남았지."

"맞아. 한참 남았어."

▪️

이 대화는 일흔을 갓 넘긴 두 할머니의 대화다.
내 나이에 주고 받을 만한 말이지만(?) 책의 두 주인공, 데루코와 루이는 70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도 너무 대담하고 또 너무 귀엽다. 할머니들이 이렇게 매력적일 줄이야ㅎㅎ.

지옥같았던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집을 나온 데루코, 갑갑한 실버타운에서 탈출을 감행한 루이, 둘은 은빛 자동차를 몰고 숲속의 비밀스러운 별장으로 떠났다. 아마도 달리는 자동차의 한 쪽편 도로에서는 황금빛 노을이 불타고 있었으리라.
🚙...🌅

가부장적인 남편과 45년 동안 숨죽여 살아왔던 생활에서 벗어난 데루코와 사랑에 빠져 가족을 버렸던 아픔을 지닌 루이는 새로운 환경에서 오히려 지금까지보다 더 정열적인 삶을 살아가려 한다.

📧
"나는 이제부터 살아갈게요." 데루코의 편지처럼.

서로 지금껏 살아온 인생도, 성격도 정반대였지만 오랜 친구로 살아온 둘은 가족처럼 의지하며 지낸다. 몰래 들어선 별장에서의 삶에 이런저런 사건 사고가 일어나도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간다. 새롭게 만난 이웃과도 적극적으로 교류하면서.

▪️

책을 보자마자 영화 '델마와 루이스'가 떠올랐다. 연달아 생각났던 마지막 장면은, 절벽 아래로 달리는 자동차의 두 여인. 데루코와 루이는 델마와 루이스처럼 현실을 탈출했지만 절벽으로 차를 몰진 않았다.

새로운 공간에서 '나'답게 살고자 삶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 영화처럼 자극적인 범죄까진 아니지만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사건이 일어나고 잔잔하면서도 유쾌한 동화같은 드라마가 펼쳐진다.

실제로도 영화 델마와 루이스를 오마쥬한 이 책은 일흔이라는 나이에도 자유롭고 정열적이며 당당한 두 할머니들의 현실 탈출 로드 무비 그 자체! 🎬

책을 읽으며 우리는 현실에서 너무 빨리 단념하고, 체념하며 상황에 갇혀 살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본다. 나답게 살 수 있는 힘을 내야겠다. 한계라고 생각한 것이 있다면, 무력하게 포기한것이 있다면...

아무튼, 일흔 살의 두 할머니 왜이리 귀여워😍

✍️ 무얼 하기에 늦은 건 없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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