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이 이 책의 전부를
보여주는 것 같다.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고3때 갑자기 직업전문학교 시각디자인과에 가는 것,
취사병을 하며 모은 레시피를 후임병에게 전해주기,
제대후 디자인 작업 알바를 하며
디자인 사무소 도서관에서 다양한 책 접하기,
계획과 전혀 다르게 시작한 캐나다 생활에서
무작정(?) 일을 배워
두달동안 800만원을 벌어 돌아온 것,
자전거 디자인일을 하며
외국 자전거 브랜드 관계자 메일로
설계도를 받고 싶다고 요청하는 것,
만화방을 하다가 식당을 차리고,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전혀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일 같은데,
구비구비 다 그럴만한 사연이 있다.
하던 일, 환경이 완전히 휙휙 바뀔때마다.
불필요한 고민없이
주어진 상황과 목표에 집중하고
망설이지 않으며
성큼성큼 도전하는 모습이
대단해보였다.
인생에서 "실행력"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시는 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