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공간은 기억을 담는 그릇이다.”책을 읽기 전 차례를 봤을 때는- 인천이랑 서울이 나왔네?- 서울의 핫플이 많이 나오네?이 정도의 느낌이었다.근현대사를 접할 때 응당 차오르는 열받음과 답답함에읽다가 다시 차례를 보게 된다. ('이 열받음 언제 끝나나?' 하며)책을 읽다가 다시 차례를 보면일본이 훑고 지나간 상흔을 우리가 어떻게 수습하였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이승만이 어떤 존재('재앙'이라 쓰고 싶다.)인 건지...뼈저리게 느끼게 된다.남은 숙제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알면 알수록 분통이 터지고 화가 나는 게우리나라 근현대이다.그러나 그렇게만 두지 않고,두 발로 똑바로 서서 마주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을찬찬히 짚어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