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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키우며 직장다니는 30대에 친구들과
"빨리 40되고 싶다"는 말을 많이 주고 받았어요.
막상 40대를 살아내고 있는 지금.
'내가 왜 40이 되고 싶었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그동안 열심히 살았습니다.
(방향성과 목표 설정은 없었지만)
"열심히"의 버프를 받아
그냥저냥 큰 걱정 없이 살았어요.
인생의 큰 그림은 20대 때 거의 그려지고
30대부터는 가진 것 잘 지키고 불려가면서,
건강하고 여유 있게 살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독서모임, 블로그, 자기 계발 스터디를 시작하면서
생활이 많이 바뀌었어요.
가만히 있으면 "건강하고 여유있게" 살지 못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입김을 불어넣으면, 내 안에 있는 어떤 것이 나올까?
일단 세상에 마구 던져보자. 그만둘 때 그만두더라도,
지금 있는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 다 해보고,
즐거운 마음으로 배우고 익히고 살아보자~~
"분수는 분수여서 솟아오르고
나는 나여서 솟아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