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는 지조 있게(?) 학교도 땡땡이치고
가성비를 따져가며 숙제 대신 매 맞기를 택하며,
효율적으로(?) 살았는데..
크면서 점점 "안전제일"의 정신으로 살고 있다.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아서.'
'왠지 그러면 안 될 것 같아서..'
사실은 딱히 이유가 없는데 그냥 망설이기만 한 것들.
자꾸 "왜"에 대한 생각을 하며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 같아.
얼마 전 3개월치 계획을 세워보았다.
그냥 뛰어 보자.
편집자와의 대화 부분에서
성인 자아가 내면 아이를 위로하며,
자신의 과거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않는 법을 깨닫고,
내면아이는 성인 자아가 무사히 자란 것을 보며
내가 이렇게 울고 있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고
안도감을 얻는다는 부분에서 공감이 되었다.
나도 그랬으니까, 애들도 잘 살겠지.
안달복달하지 말고 작은 것에 감사하며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