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우리는 같은 방에 누워 있었다. 나는 커다란 침대에,
그는 내 발치의 소파에. 나는 견고하고 리드미컬한 그의 숨소리를 들으며 숨을 죽이고 있었다. 들으며 소망했다. 아주 오랫동안그가 그렇게 숨 쉬기를, 그의 심장이 계속 그렇게 뛰어주기를, 마치 그가 살아 있는 소리를 즐기고 있는 것처럼.
그 소리가 내게 어찌나 편안하게 느껴지던지 나는 마침내 모든 걸 풀어놓고 편안하게 호흡했다. 누가 먼저 잠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까이에서 들려오는 그의 숨소리는 더할 나위 없이행복한 잠 속으로 나를 가만가만 빠져들게 했다. 아주, 아주 오랜만의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