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모든 건 이제 시작이고 첫걸음이었다. 그래도 채율은 벌써부터 마음이 든든했다. 자신이 세상에 외톨이로 던져진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 그리고 더불어 갈 수 있는 여럿과 함께라는 사실이 가슴을따뜻하게 덥혔다.
"그래도 남자 문제로 사고 친 적은 없어요. 그리고 제가 사장님한테 빚졌어도 사생활은 분명히 따로라고요, 간섭받을 이유도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