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엄마는 이렇게 공부시킵니다 - 6세부터 초6까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3가지 공부 기본기
김진선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울대 의대 엄마는 이렇게 공부시킵니다' 책은

서울대 의대를 우등생으로 졸업한 

두 아이의 엄마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쓴 자녀 공부법 책이에요.


의사 출신인 분들은 학창시절에 어떻게 공부했는지 늘 궁금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의대생 출신의 공부법과 자녀의 공부법을 알아볼 수 있었어요.


​서울대 의대라니, 얼마나 공부를 잘 한 분이었을까요!


과연 서울대 의대생, 그것도 우등생 출신의 작가분이 쓰신 책에는

어떤 공부 잘하는 비법이 담아져있을까 라는 기대감에 책을 펼쳐봤어요.


​책에서는 생각보다 간단하고 평범한, 하지만 절대 놓치고 갈 수 없는 공부 방법을 정리해놓았어요.


바로 문해력과 연산력 그리고 체력 이 세 가지를 기본으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책에서는 위 세 가지의 공부 기본기와 엄마표 연령별 공부법을 중심으로

어떻게하면 공부를 잘하고 시험을 잘 볼 수 있는지 그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있어요.


​그럼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한 번 살펴보도록 할게요.


역시 서울대 의대 출신의 엄마도 강조하는 부분이 '책 읽기' 에요.


​책 읽기라는 것은 결국, 문해력을 키운다는 것과 같은 의미에요.


​모든 교육서에서 말하고 있는 독서의 중요성을 이 책에서도 여지없이 이야기하고 있어요.


​서울대 의대 엄마는 이렇게 공부시킵니다 책에서는 독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시키라고 해요.


​학원을 가는 것보다, 문제집을 푸는 것보다 책 읽는 것을 더 권하고 있어요.


​그리고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아이가 클 때까지 읽히라고 해요.

최소한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요.


서울대 의대 엄마는 이렇게 공부시킵니다 책에서는 수학 교과에 대해서는

사고력도 이해력도 창의력도 아닌 연산력에 집중해야한다고 했어요.


​이 책에서는 수학을 암기 과목으로 빗대어 말해요.


​그래서 기본기인 연산 실력이 탄탄하게 갖춰지면

연산력에 따라 같은 시간에 풀 수 있는 문제 차이가 크게 날 수 있어요.


​학년이 높아질수록 공부할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한 연산력이 반드시 필요해요.


​지인 중에 수학 교육과를 나와서 수학 교사를 하는

친한 동생이 있는데 그 친구한테도 들었어요.


​연산의 기본기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서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구몬처럼 드릴 연산을 

학습지로 추가 학습을 하는 아이들이 있다구요.


​그만큼 연산은 수학 실력의 기본이 되고, 기본이 탄탄해야 사고력이든 창의력이든

접근해도 뒤쳐지지 않는다고요.


연산이라는 것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정말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아요.


공부의 기본기 중 세 번째는 체력이에요.


​공부에 체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생각보다 많이 간과하고 가는 경우가 많아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엉덩이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체력과 건강이 뒷받침 되어야  집중해서 공부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잘 쉬는 것도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책에서는 체력과 건강의 밸런스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며 어떻게하면 잘 유지할 수 있는지

그 방법 또한 같이 알려주고 있어요.


​서울대 의대 엄마는 이렇게 공부시킵니다 책에서

공부의 기본기로 문해력, 연산력, 체력 이 세 가지를 알려줬는데요,


그 다음 챕터에서는 엄마표 연령별 공부법에 대해 알려줘요.


​미취학 6~7세,

초등 1~2학년,

초등 3~4학년,

초등 5~6학년 


이렇게 구분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저는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기 때문에 초등 1~2학년 챕터를 집중해서 읽었어요.


책에서 앞서 말한 공부의 기본기 중 두 가지가 초등 1~2학년 때 이루어지고 있어요.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 유아 대상 그림책 보다는

줄글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을 권해요.


문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글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문고판 책 같은 줄글책을 읽도록 해주는 것이 좋아요.


​저도 작년에 아이가 7세가 되었을 때부터 문고판 책과 줄글책으로 넘어가는데

꽤나 신경을 썼던 것 같아요.


​초등학교 1학년의 연산은 숫자세기부터 시작하죠.


​그리고 모으고 가르고 짝꿍수 찾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덧셈뺄셈의 개념을 깨우치게 돼요.


​그러면서 연산 학습이 시작되는데,

아이들의 학습 편차가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이 수학 교과인 것 같아요.


​책에서는 연산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억지로 시키지 않고 적은 시간이라도 

꾸준하게 하는 것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아이가 자기 의지로 책상에 앉아서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진짜 공부 습관' 입니다^^


책에는 제가 언급한 내용보다 훨씬 더 많은 고급 정보가 잔뜩 실려 있어요.


​누군가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 수도 있고, 누군가는 처음 보는 내용일 수도 있지만

서울대 의대 엄마는 이렇게 공부시킵니다 책에서는 공부의 기본기가 왜 필요하고, 왜 중요한지에 대해

충분히 설득력 있게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작가분이 스스로 공부했던 방법들과 두 자녀를 키우면서 실행해봤던 방법들을

고스란히 책에서 전수해 주고 있구요.


​이렇게 노하우를 알려주는 교육서들을 보면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작가분들이 아주 긴 시간을 들여 터득한 내용을 단 몇 시간의 읽기를 통해서 전수받을 수 있다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 아닐까요^^


서울대 의대 엄마는 이렇게 공부시킵니다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이 노하우를 많이 알아가시면 좋겠습니다.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계절 나무 안내서
한나 앨리스 지음, 최현경 옮김, 유영한 감수 / 사파리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마전에 집에서 사용할 두루마리 휴지를 구매했어요.


​물건을 살때 무척 고심해서 사는 편이라 두루마리 휴지도 살 때마다 고민이에요.


먼지가 덜 나고, 무형광이어야하고, 천연펄프여야하며,

화장실 변기에 무리를 주지 말아야하고, 얇으면 안되며, 향이 없어야 하고...


​나름 두루마리 휴지를 구매하는 철학(?)이 있어서

한 가지를 쭉 사용하지 않고 이것 저것 살펴보며 더 좋은 상품이 나왔나 들여다봐요.


​그러다 우연히 대나무로 만든 휴지를 알게 됐어요.


​대나무는 일반 나무들보다 빨리 자라기 때문에 목재 펄프보다 더 많은 화장지를 만들 수 있대요.


휴지의 주재료인 펄프를 1톤 생산하려면 30년 정도 된 나무가 20여 그루 정도 필요하대요.


​세상에나...


​화장지를 생산하기 위해 그렇게나 많은 나무가 필요하다니...


대나무 화장지로 대체한다면 수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하는 그 캐치프레이즈에 저는 대나무 휴지를 구매했더랍니다ㅎㅎㅎ


그렇게 휴지를 구매하고는 잠시 생각에 잠기게 되었어요.


​휴지 뿐만이 아니라 아주 다양한 곳에서 나무를 활용해 만드는 제품이 아주 많을텐데

그 나무들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어서 우리에게 이렇게 큰 선물을 주는걸까?


​라는 생각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아이와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었어요.


​그렇게 나무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여 책으로 연결하여 깊게 알아봤어요.


​생생한 투시 필름으로 책장을 넘길 때마다 실감나게 보이는 나무의 사계절,

그리고 나무의 생애를 들여다볼 수 있는 사계절 나무 안내서 책으로 말입니다^^


사계절 나무 안내서 책은 어린 나무로 자라나는 씨앗부터

나무의 뿌리와 구성 요소 그리고 변화변화에 대해 속속들이 알려주는 나무 안내서에요.


​특히 생생 투시 필름으로 실감나게 나무를 표현하고 있어서

어린 친구들에게 흥미롭고 빠른 이해로 나무에 대한 정보를 알게 해줄 수 있어요.


표지에서부터 앞뒷장으로 연결 된 필름 그림을 보니

책을 무척 공들여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필름으로 연출한 책의 페이지 한 장 한 장이 세련되고 예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구요^^


나무의 잎과 꽃, 씨앗과 열매, 작은 벌레들, 동물들의 보금자리,

단풍과 낙엽, 뿌리 그리고 줄기와 껍질...


​사계절 나무 안내서의 책장을 넘겨서 보면 나무의 각 부분이 어떤 일을 하는지 구석구석 알 수 있어요.


​나무의 씨앗이 자라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나무의 한살이 정보를 예쁜 그림으로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이 장면으로 보고 강낭콩이 싹 트는 모습이랑 똑같은데

강낭콩 아니야? 라며 한참 들여다 봤어요ㅎㅎㅎ


나무가 영양분을 만들고 저장하고 자라는 모습도 책에서 잘 알려주고 있어요.


사계절 나무 안내서에는 나무가 씨앗을 품고 있는 부분들,

작은 벌레를 막는 방법, 동물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자리,

가을과 겨울의 나무와 살아가는 방법 등


​나무에 대한 전반적인 모든 내용을 예쁜 그림과 함께 알아볼 수 있어요.


사계절 나무 안내서 책의 마지막 페이지는 소중한 나무를 위해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지며 마무리가 돼요.


​저도 아이에게 물어봤어요.

"나무를 도우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아이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음... 종이 한 장에 그림을 많이 그릴게!"

라고 대답을 했더랍니다ㅎㅎㅎ


​종이 한 장에 그림을 많이 그린다는 말 속에 종이는 나무로 만들었고,

종이를 낭비하면 나무들이 많이 베어지기 때문에 아껴서 써야한다는 뜻이 있어요.


​단순한 대답이긴 하지만 그런 의미를 알고 대답을 해줬다는 것이 기특했더랍니다ㅎㅎㅎㅎ


나무에 대한 정보가 예쁜 그림과 함께 가득 담겨있는

사계절 나무 안내서,

자주 자주 꺼내 볼 좋은 책이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글쓰기 수업 - 서술형·논술형 시험에 강한 아이로 키우는
김윤정 지음 / 믹스커피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 글쓰기 수업 책은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글쓰기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정보들이 실려 있어요.


어떻게하면 잘 정리 된 글쓰기를 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책은 총 5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는데,

책 중에서 제가 더 집중해서 봤던 부분을 중심으로 소개를 해볼게요.


첫 번째 챕터에서는 '글을 잘 쓰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일곱 가지'를 주제로 내용이 전개돼요.


아이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엄마이기 때문에

엄마가 가장 잘 도와줄 수 있어요.

그 과정에서는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겠지만요.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라면 반드시 맞춤식 개별화 수업이 필요한데,

개별화 수업을 위해서 개인 과외를 선택하더라도

선생님 역량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질거라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가장 확실하면서 

가장 효율적인 개별화 수업은 엄마표에요.


​그래서 초등 글쓰기 수업 책의 2~5 챕터에서는

어떻게하면 엄마표로 글쓰기 수업을 할 수 있을지

그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어요.


두 번째 챕터의 주제는 '창작동화 제대로 읽고 제대로 글쓰기' 에요.


​창작동화를 재미있게 잘 읽었지만

줄거리를 요악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초등 글쓰기 수업 책에서는 창작동화 책을 제시해주고

그 내용을 어떻게 정리하는지 보여주고 있어요.


위인전을 읽고 정리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세 번째 챕터에서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들은 위인전을 전집이나 단행본으로 읽는 때가 많이 있는데,

위인전을 읽었지만 어떤 사람인지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창작동화를 읽고 나서 글쓰기를 할 때 줄거리 요약이 필수였다면,

위인전을 읽고 나서 글쓰기를 할 때는

그 위인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정리하는 것이 필수에요.


​네 번째 챕터는 '과학책 제대로 읽고 제대로 글쓰기'에요.


​과학책을 읽었지만 용어와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정말 많을거에요.


​특히 과학책은 학습 만화로 많이 보는데, 어떤 대상에 대한 설명을 하고 

이 대상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하면 맞추지만,

그 대상에 대한 설명을 해보라고 하면 우물쭈물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들었어요.


​단답형 대답은 가능하지만, 서술형 대답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겠죠.


​학습 만화는 흥미를 유발할 수 있지만,

독해력이나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수단이 될 수 없어요.


마지막은 철학책에 대한 책을 읽고 정리하는 내용이 나와요.


철학책이라고 하면 뭔가 심오하고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철학이라고 하면 깊게 생각하여 삶의 지혜를 깨우치는 것인데,

요즘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철학동화가 많이 나와서

아이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 많아요.


철학책은 책을 읽고 책의 내용을 깊이 성찰하는 것이 

책을 읽는 목적이 아닐까라고 생각해요.


어린이들이 읽는 철학책은 내용이 쉽고 재미있어요.

그리고 교훈과 지혜, 성찰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에도 좋아요.


​앞서 소개한 내용들과 마찬가지로 철학책을 제대로 읽고 제대로 글쓰기에 대한

방법을 예시와 함께 아주 잘 정리해주고 있답니다^^ 


​저는 초등 글쓰기 수업 책을 읽은 후에 이 책에서 소개한 책을

모두 아이와 꼭 읽고 정리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몇 권은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보고, 몇 권은 구매해서 읽으면서

아이의 글쓰기 수업을 엄마표로 진행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기대감이 차오르더라구요^^


초등문해력을 완성시켜줄 수 있는 초등 글쓰기 수업책으로

독서와 함께 문해력, 사고력, 논술력까지 엄마표로 키워봄이 어떨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교사 영업 기밀 - ‘우리 아이 이번에 초등학교 가요’라는 말에 책가방보다 먼저 사줘야 할 책
윤지선 지음 / 더디퍼런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은 제가 최근에

재미있게 읽은 책 한 권을 소개하려고 해요.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초등학교의 궁금한 내용을 모두 담아 정리해 놓은 책이에요.


궁금했던 초등학교의 비밀 공개!


<초등 교사 영업 기밀> 책입니다^^


초등 교사 영업 기밀 책은 저자인 윤지선 선생님은

20년차 초등학교 교사이자 초등학생 학부형이에요.


​그래서 교사의 마음으로, 부모의 마음으로

양쪽의 마음을 모두 이해하고 공감하며

초등학교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시켜줬어요.


첫 번째 챕터는 '엄마 교사 편'으로

초등학교 자녀를 둔 엄마로서 아이를 교육시켜야할지를

학교의 생리와 부모의 생리를 모두 아는

학부모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어요.


​두 번째 챕터는 '교사 엄마 편'으로

초등학교에서 선생님들은 어떤 일을 하고

학교 운영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을 실었어요.


초등 교사 영업 기밀의 엄마 교사 편에서

전체적인 내용이 다 도움 되었지만

눈여겨 보며 생각에 잠겨 시선이 오래 머문 부분이세군데 정도 있었어요.


1.

먼저 아이를 초등학교 보내기 전에

5세, 6세, 7세 학부모님들이 많이 고민하고

궁금해하는 부분 중 하나가,


학교 가기 전에 반드시 한글을 떼고 가야하나,

과연 아이의 한글을 얼마나 학습하고 가야하나

이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실제로 저도 많이 들어본 질문이기도 하고,

교육 카페나 맘카페 등에서 많이 보기도 했어요.


​한글을 뗐다는 기준도 각각 많이 다르기도 했어요.


​읽을 줄 알면 된다,

맞춤법을 알고 받아쓰기까지 가능해야 된다,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된다 등

한글을 뗐다는 기준도 다르더라구요.


​제 개인적으로 한글을 뗐다는 것은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다

라고 기준을 세우고 있어요.


​초등 교사 영업 기밀 책에서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아주 명확하게 제시해 줬어요.


입학 전 한글 공부는

'1학년 수학 교과서의 문제를 이해할 만큼'

이다 라고 말하고 있어요.


​결국 한글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문해력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이 얼마 안 남았는데

한글을 못 떼어서 걱정이라는 말을 하는 분들에게

"한글은 학교 가서 배우면 돼지~

요즘 애들은 너무 빨라~

너무 다 배우고 가면 학교가서 재미 없어~"

라며 위로의 말을 건네는 분들이 있어요.


물론 학습이 안 되어 오는 친구들이 있을 수 있고,

학교에서 배워나갈 수 있지만,

아이 스스로의 자존감과 학습 능력과 속도를 위해서

어느 정도의 한글 학습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초등 교사 영업 기밀 책에서 말한 것처럼

수학 교과서를 이해할 만큼의 수준의 한글 학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2.

한글 깨치기도 중요하지만,

초등학교 1학년 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아이가 스스로 감정과 생각을 '잘' 표현하는 거래요.


초등학교 입학 전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선생님들의 밀착 케어를 받을 수 있고,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선생님께 연락할 수 있었는데

학교에서는 그러기가 어려운 환경이에요.


그래서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기관에서도 가정에서도 '스스로' 잘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키는데요,


​책에서는 특히

대소변이 급할 때 화장실에 다녀올 수 있도록,

우물쭈물 대지 말고

스스로의 의견을 선생님께 잘 전달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저도 아이와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 했어요.


​쉬는 시간이 아니더라도 너무 급하면

선생님께 말씀 드리고 화장실에 다녀오고,

억울하거나 부당하다고 느껴지는 일이 있으면

선생님께 이른다고 생각하지 말고

도움을 받고 싶다고 말씀드리라고 했어요.​


3.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공부'라는 것을 하게 되고

알게 모르게 여러 방향으로 평가가 이루어질 거에요.


​특히 현행과 선행에 대한 이슈가 많은데

거의 진도에 대해서는 수학을 기준으로

현행/선행을 구분하는 것 같아요.


아이의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행이고,

그 현행을 심화로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요.


​하지만 모든 기준은 '내 아이' 이기 때문에

조급해하지 말고 내 아이 수준에서 시작할

용기를 가져야한다고 말해주고 있어요.


두 번째 챕터는 제가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초등학교의 기밀(?)이 담겨져 있어요.


잘 알고 있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저는 반 배정의 비밀을 초등 교사 영업 기밀 책을 통해서 알게 됐어요.


성적 뿐 아니라 아이들의 성향도 고려해서

이렇게 세심하게 반을 나누는지는 몰랐어요.


​예전에 초등 학부형 지인들과 이야기 했는데,

어쩜 반마다 문제아가 한 명씩 다 들어가 있는지

선생님들이 각 반마다 일부러 한 명씩 넣었나

라고 짐작했는데, 정말 그랬었나봐요.


초등학교 배정을 받고 예비소집일이 지난 후

학교에서 다양한 안내를 받았는데 그 중 하나가 학부모 단체였어요.


​특히 궁금했던 것이 녹색 어머니와 폴리스였는데,

책에 정리가 아주 잘 되어 있었어요.


학부모 총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

학부모회, 녹색 어머니, 어머니 폴리스,

책 읽는 어머니회(아버지회), 학교운영위원회 등

현재 학교에서 다양하게 안내되고 요청하는

학부모 단체 관련 된 내용이 자세히 나와 있어요.


위의 내용들 외에도,


초등학교 교사들은 여름, 겨울 아이들이 하교하면

냉난방이 꺼져서 사비로 추위와 더위를 견뎌야하고,


​방학동안에 아이들과 똑같은 시간으로

쉬면서 노는 것이 아니라 연수와 업무를 해야하고,


​교실 내의 사물함과 물품 청소를 다 해야하며

환경 꾸미기도 매달 직접 아이디어를 내 바꾸고,


​전산업무 처리할 것은 또 왜 그리 많은지,


​제가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업무 중에서

몰랐던 부분들을 정말 많이 알게 되었어요.


​사실 여자 직업으로

초등학교 교사만큼 좋은 직업도 없겠다

라고 생각했던 사람 중 한 명인데,

이 책을 읽고 선생님들의 노고가 얼마나 많을지

새삼 느끼게 되었더랍니다.


​초등 교사 영업 기밀 책을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님이라면

정말 한 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를 맡기는 교육 기관이

어떤 시스템으로 운영이 되는지를 알면

좀 더 신뢰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어서

불안하거나 불편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놓을 수 있을 것 같은

참 좋은 책이었습니다^^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학 잘하는 아이는 어떻게 공부할까 -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초등 공부 전략
임미성 지음 / 비타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는 수학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늘 수학머리가 있어서 잘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소위 말하는 수포자인 사람이라;;
수학 잘 하는 사람들 보면 참 신기했어요.

​그래서 수학 잘 하는 친구들은
어떻게 공부를 할까 라는 궁금증이 많았어요.

​저는 수학을 정말 싫어했었어요.

​그래서 수학 공부를 안 하게 되었고
포기하게 되었고 못하게 되었죠..

제 아이는 수포자가 되지 않았으면 해서
어떻게하면 수학을 싫어하지 않고
길게 학습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아요.

​그러다보니 수학을 잘 하는 아이들을 키운
엄마들의 수기도 저에겐 좋은 팁이 돼요.

​이번에 읽은 책은
수학 잘하는 아이를 키운 엄마의 이야기로

​수학 잘하는 아이는 어떻게 공부하는지를
엄마가 어떻게 도와주는지를 자세하게 실어서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공신 엄마이자 CMS 원장이 알려주는
초등 수학 로드맵,
<수학 잘하는 아이는 어떻게 공부할까?>책입니다^^

책 제목이 아주 직관적이죠^^

​이 책 제목만 보고 저는 '앗, 이 책은 봐야할 책이구나.'
라고 느꼈어요ㅎㅎㅎㅎ

​보통은 제목만 보고는 읽을 책을 결정하지 않는데,
이 책은 제목부터 너무 저의 관심을 끌었어요.

총 299페이지에 달하는 
수학 잘하는 아이는 어떻게 공부할까? 책은
글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저자분이 전달하고 전수할 내용이 
정말 많아서 이렇게 책을 꽉 채우셨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책의 차례를 쭉 살펴보면 아이의 수학학습에 있어서
엄마가 계속 이끌어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실제로 이 책을 쓴 임미성님은
CMS의 원장으로 수많은 아이들을 가르쳤고
엄마로서도 두 아이를 아주 잘 키우셨어요.

​그리고 그 바탕에는 엄마표 수학을 통한 가르침이
단단하게 지탱이 되었던 것 같아요.

책의 프롤로그에서부터
'엄마는 아이 첫 수학 매니저' 라고 해요.

​'수학 선생님'이 아니라 '수학 매니저'에요.

아이를 가르친다는 것보다
아이를 이끌어주고 서포트해주는 느낌이 들어요.

​이 책에 나온 내용이 모두 주옥같지만,
그 중에서 제가 더 유심히 봤던 부분들 중심으로
책의 내용을 소개해 볼게요.

네.

수학 잘하는 아이는 어떻게 공부할까? 책에서도 강조합니다, 독서를요.

​제가 읽었던 모든 육아교육서에서 빠지지 않고 언급하는 부분이 
바로 독서의 중요성이에요.

초등학교 때는 독서를 통해 통합교육을 할 수 있어요.

책을 많이 읽은 아이가 가지고 있는 강점인
논리력, 상식 및 이해력과 사고력을 통해
수학적 사고까지 확장을 시킬 수 있어요.

​평소에 책을 읽는 습관도 중요하지만
재미있는 수학동화를 통해 수학적 호기심을 자극 시켜주는 것도 좋아요.

​재미와 호기심은 모든 형태의 학습 효율성을 높여줘요.

수학 잘하는 아이는 어떻게 공부할까? 책에서
아이와 읽기 좋은 수학 동화도 여러 권 소개하며
수학적 관심을 갖도록 유도함을 알려줍니다.

엄마가 알아야 할 수학 교과서 파트에서는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로 엄마가 알아야 할 부분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새해가 올해 1학년이 되기 때문에 저는 1학년 부분을 집중해서 읽었어요.

​1학년 1학기 때는 50까지의 수를 알아야하고, 1학년 2학기부터는 덧뺄셈과
시계 보기와 규칙 찾기가 나와요.

​그래서 1학년 때는 수 가르기와 모으기, 10이 되는 짝꿍수 찾기, 
한 자리 수 더하기 한 자리 수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십진법, 묶음의 개념, 등호의 개념, 
수와 관련된 표현 익히기, 체험을 통해 익히기 등
1학년 엄마라면 꼭 알아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교과서 내용을 중심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1학년 교과에서 왜 이러한 내용을 배우는지 그 배경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주면 좋을지 팁도 함께 알려줘서 많은 도움이 돼요.

​이러한 포맷으로 초등 모든 학년의
수학 포인트와 엄마가 알아야 할 내용들이
꼼꼼하게 잘 실려 있어요^^

책에서는 엄마표 뿐만이 아니라 사교육을 함에 있어서
엄마가 무엇을 알고 있어야하며 어떻게 해줘야하는지도 제시해주고 있어요.

​대형 사고력 수학 학원을 운영했던 원장의 입장과 엄마표로 아이를 키운 입장에서
직접 체득한 내용을 제공해줘요.

학원에 보내기로 했다면 세 가지를 체크해 보면 좋아요.

​1. 학원 선생님과 신뢰를 쌓는 일
2. 아이의 학습 난이도 파악하기
3. 과제를 잘 해가는지 체크하기

​사교육을 하더라도 학원에 맡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곁에서 체크하면서 확인해 줄 부분들이 있더랍니다^^

수학 잘하는 아이는 어떻게 공부할까?
책의 내용 중에 제가 관심있게 읽은 부분들로 소개해 봤어요.

​책의 내용 중에는 제가 쓴 내용보다 훨씬 많고 다양한 내용이 실려 있어요.

​엄마표로 수학을 하는 분들에게도
사교육으로 수학 공부를 시키는 분들에게도
모두에게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팁이 아주 많아요.

​초등학생 자녀가 있다면,
수학을 잘 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수학 잘하는 아이는 어떻게 공부하는지 궁금하다면
수학 잘하는 아이는 어떻게 공부할까? 
책을 봐 보시기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 받고 주관적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