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나의 표현력을 위한 필사 노트 - 뭉툭한 생각을 정교하게 다듬어주는 표현력 되찾기 하루 한 장 필사 노트
유선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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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2025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2026년에 어떤 목표를 세울지 생각을 해봤어요.


노트를 펼쳐서 생각하며 끄적이다보니

문득 '필사를 하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예전에도 좋은 글귀가 있으면

일기장이나 생각 노트에 필사를 했던 적이 있는데,

본격적으로 꾸준하게 해보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하루 한 장 나의 표현력을 위한 필사 노트>는 나만의 표현력을 찾기 위하여

다양한 장르의 문학 작품의 문장을 읽고 성찰하며 필사해보는 책이에요.


차례를 살펴보면

<하루 한 장 나의 표현력을 위한 필사 노트>라는

제목에 걸맞게 구성되어 있어요.


표현과 친해지기,

표현력을 기르는 비결 : 짜임새, 비유

표현력이 주는 힘

이 순서로 책에서 안내하는 내용을 읽으면서 필사를 해볼 수 있어요.


<하루 한 장 나의 표현력을 위한 필사 노트>는

단순하게 필사만 하는 책이 아니에요.


글을 쓸 때, 말을 할 때

표현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향을 안내하여

방법을 찾아가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동화, 소설, 산문, 시, 노랫말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의 한 부분을 발췌하여

문장을 눈으로 읽고,

소리 내어 읽고,

나지막하게 읊어보며 필사를 해요.



<하루 한 장 나의 표현력을 위한 필사 노트>로

'읽기'라는 경험을 하고 '필사'라는 체험을 하면서

작품을 이해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가져봐요.


이런 시간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말을 할 때, 글을 쓸 때

표현하는 수준과 뉘앙스가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듭니다.


<하루 한 장 나의 표현력을 위한 필사 노트>는

표현의 훈련이 곧 자기 이해의 과정임을 보여줘요.


나를 더 잘 알고 싶은 분,

감정을 정확히 표현하고 싶은 분,

글쓰기 실력을 단단히 다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하루 한 장 나의 표현력을 위한 필사 노트>가

흔들림 없는 지지대가 되어 줄 거에요.


조금씩이라도 매일 매일 꾸준함이 만들어내는 변화를 믿는다면,

이 책이 주는 힘과 가능성을 분명하게 느끼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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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찾아줘
제이미 그린 지음, 손주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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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좋아하는 과학자 중 천문학을 연구하는 박사님이 있어요.

그 박사님이 출연하는 다양한 채널을 구독하고 보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천문학, 우주, 외계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갖게 되더라구요.


과학커뮤니케이터 제이미 그린이 쓴 <우리를 찾아줘> 책도 

그런 호기심과 궁금증에서 읽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찾아줘>는 외계 생명을 향한 탐사를 통해

결국 우리가 ‘생명’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되묻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기원, 행성, 동물, 사람, 기술, 접촉이라는 키워드로 구성된 6개의 챕터를 보면서

우주와 또다른 존재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 상상해 봤어요.


사람들은 늘 어딘가에 있을지 모를 ‘누군가’를 상상해요.


지구 밖 끝이 없을 것 같은 광활한 우주 속에서

나와 비슷한 존재가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

그 존재는 어떤 모습이고, 우리를 어떻게 바라볼지 참 궁금해요.


그런데 책을 읽다 보면 '외계 생명 찾기'라는 거대한 탐사가 사실은,

우리가 누구인지 탐색하는 과정은 아닐까?

라는 물음표를 머릿속에 떠올리게도 합니다.


<우리를 찾아줘>를 읽으면서

몇 가지 혼자 생각해봤던 부분들이 있었어요.


보통 '외계 생명'이라고 하면

영화 속에서 봤던 ET나 에이리언과 같은 생명체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책에서는 그 상상을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끌고 갑니다.


천문학자들의 실제 관측,

지구 생명 연구에서 출발한 생명의 기준,

외계행성 대기 속 신호를 읽어내는 기술,

탐사선이 보내오는 미세한 흔적들 등을 토대로

‘생명이 있다면, 우리가 무엇을 보게 될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에서 맴돌았습니다.


<우리를 찾아줘>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파트는 3장이었어요. 


지구에 있는 생명체를 통해

외계 생명체의 모습을 바라보고자 하는 내용이 재미있었어요.


특히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생명체들을

진화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며 이야기하는 부분은

그저 즐겁게 영화를 보던 시선을 뛰어 넘는 신선한 충격이기도 했어요.


〈아바타〉의 판도라가

생명과 환경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세계라면,

책에서는 이런 것이 우주 어딘가에서 가능할지

과학적 증거와 상상력을 오가며 탐색해 보고 있어요.


그리고 이런 질문이 떠올랐어요.


'우리는 외계 생명을 찾는가,

아니면 생명이라는 개념의 경계를

과학적 상상을 통해 새롭게 그리고 있는가?'


<우리를 찾아줘>는 단순히 천문학 책이 아니에요.

읽다 보면 계속해서 인문학적인 질문을 하게 됩니다.


만약 우리가 외계 생명을 발견한다면,

인류 문명은 어떻게 달라질까?


그 존재가 우리보다 앞서 있다면?


우리가 상상하는 생명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존재한다면?


그 발견은 우리에게 희망일까, 경고일까?


책 제목처럼,

우리가 우주에서 찾는 것은 외계 생명체 그 자체가 아닐지도 몰라요.


어쩌면 우리가 정말 찾고 싶은 것은 우리 자신일지도 모르겠어요.


제이미 그린의 <우리를 찾아줘>는

우주의 생명 가능성이라는 과학적 탐사를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더 근본적인 질문을 건네는 책입니다.


조용한 밤에 하늘을 한 번 바라보고

책을 천천히 펼쳐보면

지구 밖 어둠이 오히려 더 가깝고 친밀하게 느껴질 거예요.


읽기 시작하면, 아마 멈출 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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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초등 신문 2026 - 공부가 쉬워지는 비문학 읽기의 힘
강버들 외 지음 / 길벗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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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기적의 초등 신문 2026>은

경제·국제·사회·과학·문화·환경 분야에서

초등학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최신 애슈 100개와

학습으로 연결하는 독후활동 100가지,

그리고 필수 어휘 300개 이상을 수록한

초등 비문학 도서의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어요.


각 분야별 16~17개의 신문를 통해

배경지식을 챙기고 문해력을 향상시켜 볼 수 있습니다.


해당 분야의 기사를 읽기 전에, 미리 알아두어야 할 어휘를 살펴보는데요,


어휘를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은

이해하는데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꼭 알고 가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한 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으로 기사가 나와있습니다.


각 분야에서 이슈가 되었던 내용을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수월하도록 기사가 편집되어 실려 있습니다.


기사에 나오는 배경지식을 읽으며 지식을 넓히고,

어휘 풀이로 문해력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기사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독후활동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답니다.


그냥 읽기만 하는 것보다

분야별로 엮은 기사들로 각 분야의 이슈를 알아보고

국제적으로, 국내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살펴보는 눈도 키울 수 있어요.


그리고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독후활동을 통해 지식과 생각을 정리하면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볼 수 있으니

<기적의 초등 신문 2026>을 추천할 수 밖에 없어요.


중앙일보·JTBC 현직 기자와 국어 교과서·문제집 개발자가 쓴

<기적의 초등 신문 2026>으로 비문학 읽기의 초석을 잘 다져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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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문장 영어 동화 따라 쓰기 100 - 명작, 전래, 이솝우화로 배우는 초등 필수 영어 100문장
손지은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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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하였습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두신 분들은

다양한 방향으로 영어 교육을 하실텐데요.


저는 아이를 엄마표 영어로 교육하면서

영어 학원을 보내본 적이 없어요.


엄마표로 영어학습을 하다보니

영어 관련 교재를 다양하게 살펴보고 있어요.


오늘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집에서 공부하기 좋은 영어 교재를 하나 소개할게요.


부담없는 분량과 난이도로

편안하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교재에요.


시원스쿨닷컴에서 출간한

<매일 1문장 영어 동화 따라 쓰기 100> 입니다^^




<매일 1문장 영어 동화 따라 쓰기 100>은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화를 따라 써보면서

초등영어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교재에요.


100일 동안 하루에 한 문장씩 읽고 쓰면서

자연스럽게 문법과 어휘를 배울 수 있는데요.


책 안에 있는 100문장은

초등 필수 영단어와 표현을 바탕으로 하여

교과 학습을 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교재를 펼치면 한 장에 동화 하나가 나와요.


그리고 두 페이지에 걸쳐서

그 동화에 해당되는 내용의 문장이 나와요.


하루에 한 페이지를 쓰는 일정이라

하나의 동화를 이틀에 걸쳐 공부할 수 있어요.


그 날에 학습할 대표 문장이 나와요.

동화의 내용도 간결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 날에 배울 문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표현들이 함께 나와 있어요.


그리고 QR 코드를 통해

원어민의 음성을 들어보면서

듣기와 말하기 연습도 해볼 수 있어요.


자주 쓰이는 중요한 문장을

짧고 간결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하루 분량으로 학습하기에 전혀 부담 없습니다.


책의 뒷 부분을 보면 특별 부록이 수록되어 있어요.


본문에 있는 내용이지만

따라서 써보지 못했던 문장들이 있어요.




앞에서 배웠던 내용을 되새겨보면서

복습하기에도 좋겠더라구요.


<매일 1문장 영어 동화 따라 쓰기 100>의

구성은 심플하고 학습하기에도 간단하지만

100일 동안 꾸준하게 공부한다면

한 권을 끝낼 때 쯤에는

영어 실력이 분명 향상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친근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초등영어 학습을 할 수 있는 교재에요.


예비 초등생, 초등저학년, 초등중학년

부담없이 영어를 배우기에 아주 적합한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한 쪽, 한 문장으로

초등 영어 필수 표현 학습과 함께

매일 학습하는 공부 습관도 기를 수 있도록

10분 정도 짧은 시간을 투자하도록 지도해주세요.


<매일 1문장 영어 동화 따라 쓰기 100>으로

딱 100일이 지난 뒤에 실력이 향상되고,

공부 습관이 잡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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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필독 고전 - 중학생이 반드시 읽어야 할 동서양 고전 이야기
이현옥.이현주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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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고전은 어렵다는 인식이 있어요.

특히 청소년들에게
문학 지문으로 나오는 고전들은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문체가 낯설고 내용이 오래되어 지루하다는 이유로
쉽사리 다가가기 어렵게 느껴지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시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고전은
우리 삶 속에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책이라는 건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에요.

이번에는 청소년 문해력 향상은 물론,
고전의 문을 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책인 중등 필독서인
체인지업 북스의 <중등 필독 고전>을 소개해 보도록 할게요.

<중등 필독 고전>에는 총 4장 32개의 고전이 소개되어 있어요.

1장과 2장에는 동양고전으로 고전문학과 철학 윤리 관련 고전이 소개되고,
3장과 4장에는 서양고전으로 마찬가지로 문학과 철학, 윤리 고전을 소개합니다.

각 작품의 내용을 요약한 줄거리를 먼저 볼 수 있어요.

해당 고전을 읽었다면 내용을 되새겨볼 수 있고,
아직 안 읽었다면 어떤 내용인지 짐작해 볼 수 있어요.

줄거리를 읽고 난 다음에는 'Q&A로 알아보는 고전'을 통해
책에서 질문하는 내용에 대한 답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어요.

이 질문들은 단순히 작품에 대한 내용을 넘어
고전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와 인물의 내면을 분석하고,
작품이 쓰인 시대적 맥락을 생각해보고, 지금 우리 사회와 어떤 연결점이 있는지 등
넓고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요.

그리고 다양한 주제와 연결하여 생각의 확장을 이끌어주고 있는데요.

고전을 통해 다양한 주제와 연결하여
고전을 생각하며 읽고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부분이
제가 생각하는 <중등 필독 고전>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중학교 교과 과정과도 긴밀히 연계되어 있어서
수업 시간에 다루는 내용을 자연스럽게 복습할 수 있어요.

이렇게 하나의 작품을 통해 다방면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도록
가이드를 제시해주는 <중등 필독 고전>을 어찌 추천 안 할 수 있을까요?

중학생들이 고전을 ‘이해하고 느끼며 생각할 수 있게’ 이끌어주는
교양과 사고력을 동시에 키우는 필독서라고 생각해요.

청소년 시기는 가치관이 형성되고 사고력이 넓어지는 아주 중요한 시기에요.

이 시기에 읽는 책은 평생의 사고방식과 인성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치죠.

이 때에 고전을 읽음으로써 단순히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깊이 있게 다듬는 과정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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