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미래 과학 트렌드 - 한 권으로 따라잡는 오늘의 과학, 내일의 기술
국립과천과학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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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세상은 이제 인공지능이 일상인 시대를 지나,
AI가 과학적 발견의 주체가 되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어요.

과학은 정말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립과천과학관의 전문가들이 집필한 <미래 과학 트렌드>는
<2023 미래 과학 트렌드>를 시작으로 매년 업데이트 되어 출간되고 있는데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내일을 준비하는 이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
과학적 문해력'을 제시하고 있어요.

오늘은 '미래 과학 트렌드' 시리즈의 최신간,
<2026 미래 과학 트렌드>의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6 미래 과학 트렌드>는
생명과학, 화학, 지구과학, 우주과학, 과학기술, 물리학, 과학문화 총 7개의 챕터와
2025 노벨상 특강이 부록으로 실려 있어요.

<2026 미래 과학 트렌드>에서
제가 가장 눈여가 봤던 챕터는 '생명과학'과 '과학기술'이었어요.

생명과학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챕터에서는
올해 핫했던 이슈인 '저속 노화'에 대한 내용을
식물의 생체 시계 연구를 통해 인간의 '저속노화' 가능성을 탐색하며,
생명 연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안티에이징'이라는 말을 썼었는데,
올해는 '슬로우에이징' 즉, 저속 노화를 뜻하는 말이 더 많이 들렸던 것 같은데요.

책에서는 애기장대라는 식물에서
생체 시계 주기를 조절하는 유전자를 발견하여
영화 <슈렉>의 피오나 공주 이름을 따 '피오나1'이라는 이름을 붙였어요.

어쩌면 이런 식물을 통해
인간의 건강과 수명, 노화를 통제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다섯 번째 챕터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어요.

여기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챗GPT를 넘어선 피지컬 AI(Physical AI)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가상 세계에 머물던 지능이
어떻게 현실의 물리적 신체와 결합하여 산
업 현장을 바꾸는지 생생하게 묘사하는데요.

이 챕터를 읽으면서
저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주제로 한 영화들,
예를 들면 AI, 아이 로봇, 바이센터니얼 맨이 생각나더라구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분야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데,
과연 이런 로봇들이 언제 어떻게 상용화가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분명 머지 않은 시간에 우리 일상에 깊게 파고들 것 같아요.

저는 제가 학부모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자녀에게 미래 직업에 대한 지도를 그려주고 싶은
학부모님들께 <2026 미래 과학 트렌드>를 권하고 싶어요.

우리나라는 의대 쏠림 현상이 무척 심한데,
가까운 중국만 하더라도 과학과 공학에 굉장히 큰 투자를 하고 있어요.

책에서 물리학과 AI를 동시에 다루는 
'융합 연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은 
자녀 교육의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록으로 담긴 2025 노벨상 특강은
최신 과학 이슈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대화할 수 있는 훌륭한 소재가 될 거예요.

<2026 미래 과학 트렌드>는 
기술의 '현상'이 아닌 '본질'을 전달하고 있어요.

블랙홀의 비밀부터 우리 집 앞의 수소 충전소까지,
거대 과학과 일상 과학의 경계를 드나들면서
2026년을 맞이하는 우리에게 아주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다가올 한 해의 과학적 흐름을 
남들보다 한발 앞서 읽고 싶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의 첫 장을 넘겨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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