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카르디아와 비밀의 방
권혁진 지음, 안병현 그림 / 라곰스쿨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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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카르디아와 비밀의 방_권혁진 글_안병현 그림

"환영합니다. 호텔 카르디아입니다. 달이 뜨기 전까지 아래의 장소로 와주세요. 단, 어린이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신비와 환상의 호텔 카르디아.

모든 이들의 아픔, 상처를 보듬어주고,
행복한 감정을 선물같이 남겨주는 호텔 카르디아의 이야기다.

어른도 입장이 가능하지만, 어린이의 모습으로 돌아가야하는 곳. 그 부분을 읽으며 아이의 호기심과 감정에 마음으로 눈높이에 맞춰주었는지 뜨끔하는 사이,

아이는 에피소드마다의 재미에 푹 빠져들었다.

특별한 듯 보이는 카르디아호텔의 조건들은 사실 꾸밈없는 우리 본연의 모습을 끌어내기 위함이고,
각 층마다의 이야기들은 등장인물들 뿐만 아니라 독자의 내면을 어루만져준다.

또 다른 에피소드들로 채워질 다음 이야기책이 기다려진다.

🎈 🎈 [아이의 말말말]
-저도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우리가족 모두!
-저는666호 호텔 방 탈출편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제일 인상깊었던 부분은 사실 마지막에 나오는 엘라의 이야기였어요. 엘라에게 그런일이 있었는지 몰랐고, 알고나니 엘라가 가엾기도하고 그래요. 꼭 소녀를 만났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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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가이즈 16 - 또 다른 분들의 또 다른 활약 배드 가이즈 16
애런 블레이비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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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가이즈_애런 블레이비_신수진 옮김

1호가 읽기독립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 중 하나.
읽고 또 읽고 싶어해서 결국 전권 다 소장하게 된 시리즈 중 하나.
이제는 2호가 읽기 시작한 책.
'배드가이즈'다.

다음 권이 출시될 때마다 모았는데, 비룡소에서 16권을 보내주셨다 :)
이제는 읽으면서 재밌는 페이지에는 스스로 표시도 해놓을 줄 알고_

캐릭터의 매력에 푹 빠질 수 밖에 없는 책_
또 어떤 위험한 여행이 기다리고 있을 지 다음책이 기다려지는 책이다.
아이들 스스로도 읽으면 옳고 그른 행동에 대해 판단하며 읽게된다.

남아 여자 상관없이 호불호가 없을 추천책이다. :)
(원서로도 추천!!)

📍
(말말말)
-이제는 전혀 배드가이즈가 아니에요!
-진짜 나쁜 악당들을 만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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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있는 집 비룡소의 그림동화 328
마틴 워델 지음, 안젤라 배럿 그림,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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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어린이책 작가 중 한명.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케이트 그리너웨이상, 네슬레 스마티즈 상 등의 수상자.
이런 마틴 워델의 그림책이 익숙한 이상희님 번역으로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표지, 내지부터 시작해 일러스트가 다했다.
글의 내용은 물론 시간...계절의 흐름과 그 감정이 그림안에 고스란히 다 녹아있다.
그래서 그림보는 재미가 있는 책_

흐르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누군가를 보내기도 하고, 기다리기도 하고, 새로운 인연도 생기는..그과정을 모두 겪고 보며 삶을 살아간다.

분명 처음부터 아무 표정이 없는 세 인형임에도,
사건과 시간의 흐름속에서 달리 보이는 건 읽는이의 생각과 감정이 이입되어서 일거다.

세 인형이 기다린 시간의 힘듦이 부디 아물수 있도록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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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있는 집 비룡소의 그림동화 328
마틴 워델 지음, 안젤라 배럿 그림,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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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어 있는 집_마틴워델글_안젤라배럿 그림_이상희 옮김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어린이책 작가 중 한명.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케이트 그리너웨이상, 네슬레 스마티즈 상 등의 수상자.
이런 마틴 워델의 그림책이 익숙한 이상희님 번역으로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표지, 내지부터 시작해 일러스트가 다했다.
글의 내용은 물론 시간...계절의 흐름과 그 감정이 그림안에 고스란히 다 녹아있다.
그래서 그림보는 재미가 있는 책_

흐르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누군가를 보내기도 하고, 기다리기도 하고, 새로운 인연도 생기는..그과정을 모두 겪고 보며 삶을 살아간다.

분명 처음부터 아무 표정이 없는 세 인형임에도,
사건과 시간의 흐름속에서 달리 보이는 건 읽는이의 생각과 감정이 이입되어서 일거다.

세 인형이 기다린 시간의 힘듦이 부디 아물수 있도록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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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 문화로 쓴 세계사 - 하버드대 마틴 푸크너의 인류 문화 오디세이
마틴 푸크너 지음, 허진 옮김 / 어크로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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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Culture) 문화로 쓴 세계사_마틴 푸크너_허진 옮김

'문화는 과거의 작은 파편들을 가져와 새롭고 놀라운 의미 생산 방식을 만들어내는 거대한 재활용 프로젝트이다.'

'문화'란 뭘까.
'문화'의 기원부터 인류와 함께 걸어온 길과 함께해온 모습, 그리고 미래에 관한 이야기들을 통해 오랜만에 인류의 모습을 크고 넓은 시각으로 바라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푸크너 교수는 세계사 속에서 문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변화를 가져온 15가지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출판사에서 함께 보내준 리딩가이드로 요약정리하며 나눠 읽었는데 곱씹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쇼베 동굴 벽화'부터 '케이팝'까지....시공간을 뛰어넘는 사례들을 통해 그 속의 문화가 만나고 전해지는 과정들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느낌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순수주의자가 문화를 파괴한다'는 관점.
'고유의 문화'를 외치고 강하게 간직할 수록 문화적인 면에서나 미래에는 이것이 어떻게 영향을 끼칠지는 모른다는 거다.

문화의 특성과 관련해 강조하는 저자의 발언들과,
인문학의 소멸에 대한 우려 등에 관해서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문화는 다양한 표현형식과 이미 생산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때 가능성과 실험을 통해서 번영한다.'

세계사, 문화사, 문화인류학 등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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