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기 간빙기 주기

빙하기와 간빙기 간의 주기는 밀루틴 밀란코비치Milutin Milanković가 밝힌 세 가지 천문학적 요인으로 설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약 10만 년을 주기로 원형에서 타원 형태로 변하는 지구 공전 궤도 모양의 변화, 즉 이심률 변화다.
두 번째는 팽이 축이 기울어져 도는 것처럼 지구 자전축 방향이 약 2만 6,000년을 주기로 기울어져 회전하는 세차운동이다. 이심률과 세차운동은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에 변화를 일으켜 지구가 받는 태양에너지가 변하도록 한다.
세 번째로 4만 1,000년을 주기로 21.5도에서 24.5도까지 변하는 지구 자전축 기울기다. 자전축 기울기가 변화되면 위도에 따라 입사되는 햇빛 방향이 달라진다. 이 때문에 지표에 도달한 태양에너지의 전체 크기는 변화하지 않지만 분포는 달라진다. (27/37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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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2도 상승의 의미는?

지난 500만 년 동안 지구의 평균기온은 산업혁명 바로 이전보다 섭씨 2도 이상 따뜻해본 적이 없다. 즉, 인류는 2도 이상 온난화된 상태에서 생존해본 경험이 없는 것이다. (26/36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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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지구 자전축

지구 자전축이 기울어지지 않고 공전 면과 수직이라면 지구 어디서든 밤낮 길이는 12시간으로 똑같다.
그랬다면 계절 변화가 없었을 것이고, 적도 지역은 더 뜨겁고 북극과 남극 지역은 더 추운 기후가 되었을 것이다.
자전축이 지금보다 더 기울어졌다면, 적도 부근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지금보다 심한 계절 변동을 겪을 것이다. 중위도에서 봄과 가을은 거의 없어지고 길고 극심한 여름과 겨울만이 있었을 것이다. (21/36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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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지식(힘)

기후변화 지식은 축적될수록 위기의 순간에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를 공감하고 공유하면 우리가 살고 싶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20/36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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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존재방식과 유한한 지구의 공존

지구에 미치는 인간의 영향력이 자연의 거대한 힘과 겨룰 정도가 되는 인류세에 들어섰습니다. 인류세에서 물질적 진보는 세상을 더 문명화된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기후변화에 시달리는 지구에서는 무질서와 불확실성으로 과거에서 미래를 이어주던 끈이 닳아 없어져가고 있습니다. 이제 과거는 미래의 안내자가 되어주지 못합니다. 우리가 유한한 세계를 무한한 세계처럼 살아서 생긴 일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존재하는 방식 때문에 우리는 엄청난 위협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9/36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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