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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시타 고노스케 어떻게 살 것인가 - 경영의 신이 일평생 지켜온 삶의 자세 ㅣ 마스터스 6
마쓰시타 고노스케 지음, 김정환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10월
평점 :
#도서제공
📕이 책은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평생 지켜온
삶의 태도와 일하는 마음가짐을 담은 철학서다.
크게 어렵지 않고, 짧은 글들로 구성돼 있어 편하게 읽힌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컬렉션 중 한 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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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시타 고노스케는 파나소닉을 만든 창업가로
'경영의 신'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많은 교육을 받진 못했지만,
현장에서 부딪치며 배운 철학으로 세계적인 기업을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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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느낀 건,
이 사람이 회사를 크게 만들어서가 아니라
삶 자체에 대한 태도와 고민이 깊어서
경영의 신이라는 말을 들은 것 같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책 전반에 흐르는 운명론적인 생각이 유난히 인상깊었다.
나도 모든 일이 내 뜻대로만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왔다.
내가 모르는 흐름, 자연스러운 어떤 힘 같은 게 있다고 생각한다.
읽다 보니 내 직장생활도 돌아보게 됐다.
지금의 직장이 첫 직장이었고, 한 번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이 인연.
내 선택도 있었지만, 이 또한 어떤 흐름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p31
나는 성공의 또 다른 형태란 하늘이 자신에게 부여한 재능을 완전히 살려서 사명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p67~68
인간은 자기 의지로 길을 찾을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기 의지가 아닌 어떤 거대한 힘에 의해 움직여지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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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들 일이 내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하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 아무래도 동요하기 쉽다. 하지만 더 거대한 힘이 나를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해를 살 수 있는 표현이지만, 포기하게 된다고나 할까, 일종의 안심감이 생겨난다. 동요하지 말고 현실을 순순히 따르자는 생각도 들 것이다.
📖 p86
나는 우리 인간에게 본래 고민 따위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본래 없는 것이 생기게 된 이유는 스스로 얽매인 시각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며, 그렇다면 자기 반성을 하는 것이 고민 해결에서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 p140
신입 사원으로 회사에 입사하면 먼저 다른 무엇보다도 '내가 이 회사에 입사한 것은 하나의 운명'이라는 각오를 가지는 것이 좋다.
📖 p167
요컨대 일이라는 것은 하면 할수록 맛이 나게 된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런 일의 맛을 다소나마 알게 되려면 '돌 위에서도 3년'이라는 속담대로 역시 3년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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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방향을 다시 점검하고 싶은 사람,
일하면서 마음이 자꾸 흔들리는 사람,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사람,
열심히 살아도 삶이 불안한 이들에게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전하는 인생의 철학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