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도 잘 읽은 고전소설

홍길동전 : 세상을 뒤집다 ㅣ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5
이영민.황인원 지음, 김순영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12월

책을 읽기 전, 아이가 알고 있던 홍길동전의 내용은 정말 단순했어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사람이 도둑 잡고 활빈당을 만든 이야기” 정도였죠.

워낙 교과서나 만화 속에서 단편적으로 접했던 이야기라, 그 이상의 맥락이나 의미는 잘 몰랐어요.

그런데 책을 읽고 난 후 아이가 이야기하더라구요.

“홍길동이 단순한 의적이 아니라, 그 시대의 불평등한 신분제도를 깨고 새로운 나라를 세운 영웅이었다”라고요.

저도 아이의 설명을 들으며 다시금 새롭게 배우는 기분이었어요.

약자를 괴롭히던 악한들이 벌을 받고, 백성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상상되니 통쾌하더라구요.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히어로 영화 속 장면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아이가 홍길동을 ‘조선 시대 히어로’라고 부르면서 흥미롭게 읽었어요.

반대로 가장 감동적이었던 장면은

홍길동이 결국 율도국을 세우고 백성과 함께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가는 대목이었대요.

단순히 개인의 복수를 넘어서,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뜻을 이루어냈다는 점에서 마음이 울컥했다고 해요.

아이가 “나도 나중에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데,

책 한 권이 아이의 마음에 작은 울림을 주었다는 게 느껴졌지요.

아이와 함께 읽어본 청소년소설

펜 들고 레벨 업 - 제7회 미래엔 어린이책 공모전 대상, 레벨 3 ㅣ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이현지 지음, 김규택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7월

얼마 전 미래엔아이세움에서 출간된

청소년 성장소설 '펜 들고 레벨업'을 읽었어요.

가족과 성장이라는 주제를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이라서 몰입해서 읽었답니다.

아이도 함께 읽었는데, 끝까지 놓지 못하고 집중해서 보더라구요.

이 소설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6학년 김도영이에요.

도영이는 웹 소설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인데,

그 이유에는 단순한 취미 이상의 사정이 숨어 있어요.

아빠와 이혼한 뒤 재혼한 엄마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

그리고 할머니께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은 바람이 있죠.

그래서 출판사와 계약해 진짜 작가가 되고 싶어 해요.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이 책이 단순한 글쓰기 이야기를 넘어서

아이들의 마음속 외로움과 가족에 대한 갈망을 잘 보여준다는 점이었어요.

이 책은 글쓰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물론,

자기 꿈을 아직 찾지 못해 고민하는 아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단순히 글을 잘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용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수학개념을 재밌게 배워요

응가 빙수 1 - %와 백분율 : 후계자를 찾아라! ㅣ 응가 빙수 1
김희남(별남) 지음, 밤코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8월

이번에 읽은 책은 미래엔 아이세움에서 출간한 《응가빙수 1권이에요.

이 책은 수학식당으로 잘 알려진 김희남 작가님과

다판다 편의점으로 사랑받는 밤코 작가님이

힘을 합쳐 만든 작품이라서 처음부터 기대가 컸어요.

아이도 표지를 보자마자 “이거 진짜 재밌겠다!”라며 눈을 반짝이더라구요.

응가빙수라니? 책 제목만 보고 귀염뽀짝한 동화책인줄 알았죠~~

그런데 이 책은 수학동화랍니다!

수학개념 중 백분율 때문에 골치 아팠던 어린이들을 위한 책 ㅋㅋ

김희남 작가님의 교육적 스토리 구성과

밤코 작가님의 유쾌한 그림체가 만나

아이가 책을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앞으로 시리즈로 이어진다면,

아이가 수학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커요.

초등수학동화이자 수학학습만화!

단순히 개념을 설명하는 게 아니라,

퍼센트와 백분율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겠어요!

앞으로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지네요 ^^

초등 진로탐색도서로 읽어요

나는 미래에 무슨 히어로가 될까 ㅣ 재미난다 과학 4
신정민 지음, 이철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7월

아이와 함께 의미 있는 책을 읽었어요.

바로 나는 미래에 무슨 히어로가 될까 입니다.

아이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는 책을 찾으신다면 꼭 한 번 권하고 싶은 책이에요.

책은 지구 온난화, 환경 오염, 플라스틱 쓰레기,

생물 멸종, 기후 재난, 물 부족, 팬데믹 같은 문제들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풀어냈어요.

평소 뉴스를 보면서도 아이가 무심히 넘기던 주제였는데,

책 속에서 구체적인 사례와 상상 속 발명품이 등장하니

훨씬 실감나게 다가오더라구요.

“엄마, 진짜 이렇게 되면 힘들겠다”라고 책 읽다가 아이가 말하기도 하고요~

부모로서 이 책이 환경 교육의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죠.

책 후반부에는 실제로 존재하는 다양한 직업들이 소개돼요.

재생에너지 전문가, 대기 환경 기술자,

바이오 플라스틱 연구원, 스마트 재난 관리 전문가,

로봇 공학자, 해수 담수화 전문가, 백신 개발자, 천문학자 등

환경 문제, 기후 위기 같은 중요한 주제를

아이의 상상력과 연결시켜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어요.

중1수학 입문교재로 좋아요

교과서 개념잡기 중학 수학 1-1 (2026년용) - 2022 개정 교육과정 ㅣ 중등 교과서 개념잡기 (2026년-2027년)
비상교육 편집부 지음 / 비상교육 / 2024년 4월

초5아이 교육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수학이었어요.

초등학교 때와는 확연히 다른 난이도와 개념들이 쏟아지다 보니,

아이가 중학 수학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죠.

그래서 저희는 비상교육 교재, ‘교과서개념잡기 중학수학 1-1을 선택했어요.

중학교 수학을 입문하기에 정말 좋은 교재였고,

아이가 개념을 빠르게 이해하고 자신감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무엇보다 이 교재의 가장 큰 장점은

교과서 개념을 쉽고 빠르게 완성할 수 있도록 정리가 잘 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중학교 수학에서 처음 접하는 소인수분해,

최대공약수·최소공배수, 정수와 유리수의 계산 같은 단원들은

아이에게 낯설 수밖에 없는데요

교재가 교과서 흐름 그대로 개념을 풀어내 주니

아이가 혼자 읽고 따라가면서도 큰 무리 없이 이해할 수 있었어요.

특히 복잡해 보이는 개념도 그림이나 예시를 통해 직관적으로 설명해주니까,

아이가 "아, 이래서 이렇게 계산하는 거구나" 하고 깨닫는 순간들이 많았답니다.

교과서개념잡기 중학수학 1-1은

중학교 수학을 처음 시작하는 아이에게 꼭 맞는 교재라고 할 수 있어요.

교과서 기반이라 안심이 되고, 개념 설명이 쉽고 친절해서

아이 스스로 학습하기에 부담이 적어요.

또, 익힘북을 활용해 학습을 반복하고 확인할 수 있어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잡아주기에도 좋습니다.

저희 아이처럼 수학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친구들이라면,

이 교재로 시작해 보는 걸 적극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