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를 쓴 딱따구리야 물들숲 그림책 12
김성호 지음, 이지현 그림 / 비룡소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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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룡소 물들숲 그림책,
생명의 한살이를 담은 생태그림책


우리집은 거의 매주 동네 뒷산을 오르는데요.
매주 찾아가도 자연의 모습은 시시각각 변하지요~

익숙한 듯 낯선 풍경속에서
아이들은 우리 자연과 생태의 진귀함을 발견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어렸을때 부터 꾸준히
세밀화 자연관찰책을 보여주라는 말이 있나봐요.

세밀화 자연관찰책은 접해 보았지만,
우리 생태그림책은 처음..

그래서 더 귀하게 느껴졌던
비룡소 물들숲 그림책 시리즈랍니다!

 

 

 

 

비룡소 물들숲 그림책은 시리즈물인데요.
현재 12권까지 출간되었어요.

이번에 만나본 책은 '빨간 모자를 쓴 딱따구리야' 랍니다.

빨간 모자를 쓴 딱따구리야 의 표지에는
머리 부분에 빨간 털이 있는

그래서 마치 빨간 모자처럼 보이는 딱따구리가 있어요.

정식 이름은 오색 딱따구리 랍니다.

빨강, 검정, 힁색, 주황, 갈색이 잘 어울려서
무척 예쁘더라구요.

 

 

 

겨울 동안 꽁꽁 얼어있던 숲이
딱따구리의 소리에 깨어나요.

탁탁탁 타다탁탁.. .
빨간 모자를 쓴 수컷 오색딱따구리가 나무에 구멍을 내지요.

암컷 딱따구리는 머리에 빨간 모자가 없는데요.
암컷도 같이 나무를 쪼아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딱따구리가 둥지를 만들 때
나무에 몇번이나 쪼는지..
무려 만 번이라고 해요.

만 번의 정성으로 이루어진 보금자리 그곳에서
암컷은 알을 앟고, 엄마 아빠 딱따구리는 정성껏 둥지를 지켜요.

암컷 수컷 딱따구리는 하루에 예순 번 먹이를 날라
새끼에게 먹이를 먹인데요,

아기 새 한 마리에게 서른 번 먹이를 준다니 대단하네요.

이렇듯 이 책은 숲의 사계절 속
딱따구리의 한살이를 잘 묘사하고 있어요.

한 편의 다큐멘터리 못지 않은
자연이 주는 감동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가
따뜻함을 주는 생태그림책...

비룡소 물들숲 그림책으로
생명의 한살이를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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