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장영실 Who? 엔지니어 10
김승민 글, 김광일 그림,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한국공학한림원 추천 / 다산어린이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부모님들이 초등 혹은 유아때부터 꼭 들이는 전집 중 하나가

바로 위인전이지요?


역사를 통틀어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이들의 생을 통해

아이들이 위인의 모습을 닮긴 바라는 마음이 있으니까요.

 

세월이 많이 흘러, 제가 아이를 위해 고른 첫번째 위인전은

다산어린이의 'WHO?시리즈' 입니다.


어린시절 제가 가졌던 위인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단숨에 지워준 책이라

엄마로서 권장하고 싶었답니다.

박제된 과거에 대한 찬양이나 회고가 아닌.

시대의 리더를 다루되

시대적, 문화적, 역사적 배경을 함께 제공하고 있어

융합형 위인전으로 가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작 저 자신도 그 인물에 대해 제대로 알지는 못하는 거 같아

아이와 함께 독서하면서

어떠한 시대적 상황속에서 그러한 인물이 탄생했는지

또한 그가 내린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ㅎㅎ

 

 

 

​초등 4학년 딸이 가장 존경하는 위인,

WHO?엔지니어 장영실 편을 꺼내봅니다.

WHO?엔지니어는 다양한 기술공학 분야 리더들을 다루는데

20명의 공학인, 20개의 직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장영실은 조선 최고의 과학자지요.


탁월한 재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신분을 극복하고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게 됩니다.


장영실은 관기(관청에서 부리는 기생)였던 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어머니의 신분을 따라, 장영실도 노비가 되었지요.

 

 

어느 날, 장영실은 뛰어난 손재주로 수차(물을 떠 올리는 기계)를 만들어

동래현의 가뭄을 해결했습니다.

이에 태종은 장영실을 궁궐로 불렀고,

궁중 기술자의 신분으로 백성을 위해 일할 것은 명했습니다

 

이후 장영실은 태종을 거쳐 세종의 곁에 머물며


조선의 과학 기술을 한단계 발전 시킨

수 많은 발명품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이후 장영실은 태종을 거쳐 세종의 곁에 머물며


조선의 과학 기술을 한단계 발전 시킨

수 많은 발명품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세종은 장영실이 명나라에서 돌아오자마자 노비의 신분에서

해방시켜 주고, 상위원 별좌의 벼슬을 내렸습니다.

 

 

세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장영실은 이후 더욱 연구에 매진하는데요.

천문 관측기구인 간의대, 혼천의, 규포, 앙부일구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기구들 덕에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천문 과측이 더 쉬워졌고,

정확한 절기와 시간을 알 수 있게 되어

농업 생산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뛰어난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의 마지막 행방은 역사에서 갑자기 사라지고 맙니다.

세종이 탈 가마를 만들었는데, 그 가마의 기둥이 부러졌고

이에 세종은 곤장 80대를 맞고 쫓겨나며

이후의 그의 행적에 대해서는 아는 이가 없다고 합니다.

 

who? 엔지니어 시리즈는 #인물학습만화 이지만

책 중간 중간 '인물백과'라는 코너를 통해

인물 뿐 아니라, 인물이 처한 사회 경제 문화 역사적 배경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객관적이고 풍성한 자료를 통해

who?시리즈를 통해 해당 인물과 직업에 대해 깊이있는 탐구가

가능하게 하는 것도  바로 이 '인물백과' 코너이지요.

 

 

책 맨 뒷편에 "어린이 진로탐색" 


다양한 직업 탐구를 통해 어린이들의 진로와 적성찾기에 도움을 주는

독후활동 페이지인데요.  

 

 

WHO?장영실 편에서는 기계공학자에 대해 알아 보았어요.

초등위인 학습만화, WHO?엔지니어 시리즈!


시대의 리더들이 걸어온 길을 읽으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도전정신을 배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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