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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언젠가 - 개정판
츠지 히토나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츠지히토나리의 작품은 무언가 애뜻함을 지니고 있어서 그런지
쉽게 빠져들어 책을 손에서 뗄 수 없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불륜의 상대와 결혼 상대 사이에서 갈등하는 호청년.
누구나 한번쯤은 호청년과 같이 불같은 사랑을 해보길 원하고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할 것이다.
석달간의 짧았던 한 순간의 사랑을 결혼 후에도 평생 가슴 속에 꽁꽁 묻어둔 한 남자.
그리고 단순한 복수의 상대로만 계산했던 남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평생 그 사랑을 간직하고 바라보는 한 여자.
이토록 평생 잊을 수 없는 사랑이 있고
그것을 가슴 속에 묻어둔채 지켜내온 두 사람이 부럽고 너무나도 아름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