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 - 내 마음 제대로 들여다보는 법
허규형 지음 / 오리지널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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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의 저자 전홍진 교수와 유튜버 드로우앤드류가 추천한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

불안, 우울증, 자존감, 스트레스, 번아웃 등 다양한 주제들의 상담 사례를 엮어 낸 책이다.
우리도 한번쯤 고민하고 힘들어했던 경험이 있었던지라 읽는 내내 공감했다. 나와 비슷한 상담 사례를 찾아보고 피드백을 나에게 적용시켜 실행해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어”
‘감정표현 불능증’. 자신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표현하지 못하면 어딘가 아픈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고한다.

일과 육아에 치이며 하루를 숨가쁘게 보내다보니 내 몸에도 이상 신호가 생겼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턱 막히며 호흡이 불안정해지곤했다.
돌이켜보니 나는 오랜기간 내 하루를, 나 자신을, 내 감정을 살펴본 기억이 없다. 반복되는 숨가쁜 일상은 감정도, 눈물도, 대화도 메마르게 했고 그렇게 서서히 나 자신을 고립시켰다.
상담이 명쾌한 해결책을 줄 순 없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나도 잘 몰랐던 내 마음을, 내 상태를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조금씩 나 자신을 지키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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