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부 구운몽
강선우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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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주부 구운몽
강선우 작가
고즈넉이에티 출판사

딸 부잣집 막내아들로 태어난 운몽인 엄마의 인생 전부였고 서울대학교 로스쿨에 입학했지만 엄마의 기대와는 달리 가방엔 전공 교과서나 리트 기출문제집 대신 연극 대본이 들어있었다
운몽의 교통카드는 서울대입구역이 아닌 혜화역에서 찍혔고 어머니 몰래 대학로의 가난한 연극쟁이의 길을 선택한 운몽은 방황했고 고뇌했다

대학시절 연극동아리에서 같이 활동하던 장 선배를 만나 연극에 목말랐던 동지들은 무대와 소품을 손수 제작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하지만 준비 했던 연극은 무대에 오르지도 못하고 잿더미에 처박혀 빚더미에 마주하게 된다
우찬희라는 선배가 창작지원금은 물론 생업의 발판으로 끌어모은 돈을 들고 튀어버렸기 때문이다
운몽은 우찬희를 찾아 헤매던 중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 차는 누나인 방송국 피디 구재영과 헤드헌터인 누나의 친구 강서가 탄 차였다
집으로 보내겠다는 재영이를 만류해 운몽이를 초록 대문집으로 데리고 가면서 계획에 없던 인생 무대가 추가됐다
운몽이는 소나기를 피해 잠시 초록 대문집 지붕을 빌린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긍정은 희망을 데려왔다
희망은 무시로 몰려드는 불안과 걱정을 차단하는 방패가 되어 주었다
그 밤, 희망의 방패로 무장한 운몽은 재영의 어떤 폭력과 욕설에도 보살 같은 미소를 잃지 않을 수 있었다 ? P.35 中

아홉 개의 구름과 함께 온 구씨네 장손이라 하여 구운몽이라 이름 지었다
운몽은 아들 지상주의 장금이 여사와 재영을 제외한 착한 세 누님 덕분에 곱게 자랐다
운몽에게는 어려서부터 네 누나들 덕분에 주부 9단의 자질이 공기처럼 스며들어 있었다

초록 대문 집에서 집안일을 하며 강서 누나의 딸인 연우까지 돌보면서 주부로 향해 가고 있다는 불안이 엄습해 오고 있었다

수세미 함부로 던지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깨끗한 사람이었느냐 ? P.193 中

연우의 삼촌으로 어린이집 반딧불이 맘들과의 모임을 가졌다
인간 친화적인 운몽의 성품으로 인해 주부 생활의 슬픔과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엄마들과의 모임이였다

엄마들과의 모임 후 수세미의 희생은 곧 주부와 연결됨을 표현한 글을 썼다
주부 생활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육아 영역에서 운몽은 주부로서 단단해지고 있음을 느끼며 여러 편의 주부로서 생활하며 느낀 글을 써왔던 글들이
브런치 플랫폼을 통해 작가로 선정된 것이다

이름표 떼고 누구의 엄마로, 누구의 아내로, 누구의 며느리로 살아온 모든 이에게 경외와 감사를 전하는 글을 썼으며 청년과 주부의 조합이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자란다는 말도 있지 않나 운몽은 어제보다 한 뼘 자라고 오늘보다 한 뼘 더 자랄 내일이 기다려졌다 ? P.197 中

?? 주부가 되려고 생각도 하지 않던 구운몽
얼떨결에 자기의 적성을 발견한 구운몽
주부의 일상을 법조인이 될 청년이 주부 보다 더 나은 주부의 일상을 글로 옮기는 이야기입니다
생색나지 않는 주부의 일을 젊은 청년을 통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눈을 떼지 않고 읽을 수밖에 없는 제목에서부터 풍겨 나오는 재미나는 책이며 전체적으로 연극 무대가 그려지는 작가의 드라마틱한 내용입니다
우울한 이시대의 청년뿐만 아니라 기성세대에게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너무 행복했습니다

채성모님이 진행하는 서평단에 당첨되어
고즈넉이엔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chae_seongmo
@gozkn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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