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을 거슬러, 모든 것은 레겐다에 있다 - 2019년 제11회 현진건문학상 작품집
정미형.권이항 외 7명 지음 / 화니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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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을 받은 두 작품을 서둘러 읽어보았다. 정미형 작가의 '봄밤을 거슬러' 는 어느 늙은 시인의 가족 이야기가 관조적으로 펼쳐지고, 권이항 작가의 '모든 것은 레겐다에 있다'는 엄청난 상상력과 필력으로 존재란 무엇인가에 대해 묻고 있다. 두 작가가 인간과 삶을 바라보는 깊이에 나도 모르게 감탄이 나왔다.
다른 다섯 편의 작품도 모두 평균 이상의 감동을 주었다. 미처 이름을 알지는 못했으나 꾸준히 좋은 글을 쓰고 있는 이런 보석같은 작가들의 글을 읽을 수 있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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