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3 ㅣ YA! 25
명소정 지음 / 이지북 / 2024년 10월
평점 :

이지북의 신간도서. 명소정 작가님의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3권을 만났습니다.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책을 처음 만났을때 신선하고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오래 갔답니다.
2권을 못 읽어 책장에서 꺼내 읽고 3권을 읽다보니 후기기록이 늦어졌답니다.
청소년 소설이 요즘 왜캐 재미있는지 어른 독자를 위한 소설보다 청소년 두딸을 키우다 보니
청소년 소설에 눈이 가고 손이 가고 읽게 되는것 같습니다.
20대 그리고 성인독자들도 읽으면 아주 술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습니다!
이야기를 먹는 괴물 혜성과 세월...
고민상담부를 운영하면서 또 다른 괴물의 등장 하는 2권
그리고 고민상담부를 여전히 찾는 학교 학생들과 세월과 해성 그리고 소원의 이야기
3권은 꿈. 장래희망에 대해 고민하는 고등학교 친구들의 이야기를 만나보면서..
고1 딸아이의 진로, 꿈 장래 희망을 고민하는 딸이 더 생각나게 했던 책이였습니다.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3권에서는 누군과의 고민을 먹어 주던 괴물 혜성,
혜성에게 소중한 사람이 된 세월의 기억을 먹을 것을 후회한답니다.
자신의 기억하지 못하는 세월을 보며 다시금 자신이 괴물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고,
세월이 혜성의 정체를 알고 있던 과거를 그리워한다. 반면 혜성에 대한 기억이 없는 세월은
혜성이 자신에게 숨기는 비밀이 있다는 것에 답답해하며 두 사람의 거리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고민상담부 소원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조사하게 됩니다.
밤마다 아무도 없는 교내 연주실에서 바이올린 연주 소리가 들린다는 것,
늦은 밤에 몰래 학교를 찾는 수상한 소원의 모습에 결국 세월과 혜성까지 조사에
동참하는데 단서를 찾던 세사람 앞에 성여름이 친구가 등장하게 된답니다.
성여름은 한때 바이올리스트 꿈꿨다 하지만 한때 소중했지만 지금은 현실에 더 안주하게 된답니다.
작가를 꿈꾸는 해원이의 이야기까지....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3권> 문장수집

p73
봄은 겨울의 그림자를 밟고 천천히 다가온다. 그러고는 금방 사라져 여름을 데리고 온다. 어떤 꽃송이들은
그 여름이 오기도 전에 짓밟힐 때도 있다. 그러나 꽃은 살아 있는 한 몇 번 이고 다시 피어난다.
마치 봄이 언젠가 돌아오듯 그리고 다시 여름을 고대하듯 말이다.
p193
남을 돕기 위해 움직인다니. 나는 그말에 이 학교에 들어오기전 내모습을 찬찬히 되새겼다.
내가 누군가의 불안을 예민하게 눈치채던 사람이던가. 누군가가 죽고 사는 문제도 그저 풀어야
할 숙제로만 보던 내가 언제부터 누군가의 슬픈 표정을 머릿속에서 지우지 못하는 사람이 됐을까.
p260
"꿈이라는 건 결국 스스로가 정하는 거니까 계속 바뀔 수도 있잖아.
우리가 몇십 년 살아 본 것도 아니고 세상에 있는 걸 다 겪어 본것도 아닌데"
중1 둘째 아이는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1, 2, 3권을 모두 읽었는데요.
최고는 마무리 되는 3권인것 같다고 이야기 하네요.
둘째아이의 느낀점.
원래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거 시리즈를 좋아해서 관심이 많았는데
마침 어머니가 서평단에 신청해 주셔서 읽게 되었다. 명소정 작가님은 항상 책에 깊은 뜻을 넣고
녹여 내시는 것 같다 성장과 위로의 1권, 모든 사람의 대체 불가능함을 담은 2권, 그리고 미래의 불안함 보다
현재의 아름다움에 빠져 보는 3권 모두 재미 있고 인상 깊었다. 이 책에서는 꿈을 땍한 해원과 다르게
꿈보다 더 소중한 것을 찾아서 또 다른 꿈들을 찾아가는 여름이란 캐릭터가 나온다. 이름이는 원래 바이올린을
전공하려 했지만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자신이 하고 싶은 다른 일을 찾게 되며 바이올린을 남겨 두려고 한다.
말 그래대로 포기하려고 한계 아닌 다른 일을 하려고 결심을 한 것이다. 나는 이 내용을 읽고 꿈이 라는 것은
꼭 이뤄야만 하는거 아니구나, 꿈은 꿈대로 남겨둬도 충분히 가치있는 것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내 적성을 찾아가면서 무궁무진한 미래를 잠기 남겨두고 현재를 즐겨야겠다.
(아이의 느낀점이 확 와 닿는게 좋았답니다. 엄마보다 나은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청소년 친구들이 공부에 지쳐 힘들때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책을 통해
책읽는 동안이라도 잠시 꿈을 쫒은 시간을 잠시 내려두고 쉼을 줘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 책을 함께 보길 추천해 봅니다..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