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2084 - 개정판 라임 틴틴 스쿨 1
요슈타인 가아더 지음, 박종대 옮김 / 라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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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출판된 소설의 개정판소설인

지구, 2084 읽어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책속에서의 2084 지구를 남겨주고 싶지 않습니다..

슬프고 속상하기만 합니다.

미래의 우리 후손들에게 어떤 미래를 남겨 줘야 할까요?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였습니다!!!

책소개:

<소피의 세계> 작가 '요슈타인 가아더"가 쓴

환경과 지구, 그리고 인류의 미래에 대한 철학적 고발!!

최재천 교수님은 기후 변화가 불러온 지구의 어두운 미래를 그리니 과학 소설이며, 과학적 상상력과

문학적 상징이 촘촘하게 어려있어 독자들에게 책을 읽는 재미를 너머 생각의 깊이까지 더하게 한다.

요슈타인 가아더 작가는 과학을 소설로 쓸 수 있는 몇 안되는 작가중 하나 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든다 하셨다!

2013년의 열일곱살 노라, 2084의 열일곱살 노바...

상상력이 풍부한 노라는 지구 온난화로 기후가 변하는 것에 대한 공포심을 갖고 있다. 이 일로 정신과 의사에게 심리

상담을 받은 노라는 의사의 충고대로 남자친구인 요나스와 함께 동네에서 환경단채를 만든다

하지만 그후로 자꾸만 2054년의 지구에서 살아가는 노바가 꿈에 나타난다.

사막화로 인해 화석연료 대신 낙타를 타고 다니고 주유소가 없어지고 전기버스를 타고 다니는 등의

2084년의 모습을 엿볼수 있다... 동식물이 사라지고...어떻게든 지구를 살리고 싶어하는 노바...

기후가 변화를 무섭게 느끼는 노라~~

지구 2024 재미포인트:

책속의 활자만 보는대서 그치지 않고

책 속의 종이색이 살짝 다르면서 소제목의 그림을 살표보는 재미가 있다.

어떤 종이 색이 2013년이고 2084년인지 그리고 소제목의 그림도 년도에 따라 다르다.

책의 앞표지 뒷표지...자세히 들여다 보기 책속에 나오는 것들들이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문장수집:

p24

"우리 인간이 일으키고 있는 기후 변화에 공포감이 느껴지거든요.

지금 당장 살아가는 데만 급급할 뿐, 후손은 전혀 배려하지 않잖아요.

갈수록 나빠지고 기후와 환경때문에 자꾸만 앞날이 걱정도고 두려워져요."

p153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고, 모든 천체가 지구의 둘레를 돈다고 믿은 건 정신 나간 짓이었어. 하지만 현재 우리에게 화살을 돌려서, 모두가 함께 나누어 써야 할 이 지구 외에 숨겨 놓은 다른 지구가 하나 더 있는 것처럼 자원을 마구 써 대며 살아가는 것도 정신 나간 짓이 아닐까?

p172

내가 말하고자하는 바는 이렇다. 지구의 미래에 수십 억 분의 일만큼 책임이 있다는 이유로 늘 개인의 양심에만 호소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개인에게 수십 억 분의 일만큼 책임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 사람들은 대번에 이렇게 반응할 것이다.

"나보고 어쩌라고?"

느낀점:

책 소개를 보지 않고 지구 환경과 기후 그리고 과학만 생각하고 책을 읽어 나갔다.

책을 다 읽고 책 뒷표지 추천도서 보면서 이 책이 개정판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2013년에 출간되었던 소설이라니....10년이나 일찍 지구의 기후와 환경을 소설로 다루셨다니.

작가님이 엄청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녹색 자동판매기와 홀로그램 동물원이란....충격적인 일이다.

미래에 내 손녀가 나의 후손들이 살아갈 지구에 난 무엇을 물려 줘야할까?

멸종위기종, 멸종된 식물들이 2084년에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져 사라지는 섬들이 생겨나고 있다..특히 투발루....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섬이다.

청소년 딸들이 꼭 읽어 보길 바라는 책 중에 또 손꼽히는 책이 생겼다.

난 환경을 위해...지구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을까? 친정


아버지는 토양이 망가지는 걸 생각해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시면서 제초제를

안쓰려고 노력하신다....무릎도 많이 안 좋으신데...밭고랑에 풀을 메고, 뱀이 무서운데도 논둑 밭둑을 낫으로 풀을 벤다. 예초기도 있는데....꼭 필요한데만 쓰시려한다... 어렸을땐 농약병을 주워서 돈으로 바꾸던 시절이 생각난다.

마구잡이로 버려지는 쓰레기를 보면 속상하고 화가난다..생활쓰레기를 시골에 투기하는 분들이 많은데..

꼭 고쳐지길....쓰레기봉투 살 돈이 없어 버리는건지.. 왜 그러는지 알고 싶다!

몇해전 부터 저는 도토리를 겨우내 물을 갈아주면 싹을 트우고 화분에 심는데요.

3년되는 도토리 나무는 올 4월에는 꼭 공원으로 돌아가게 해줘야겠어요..

기회가 된다면 계속 싹을 틔우고 공원에 옮겨 심어주고 싶은 생각입니다.(실천이 젤 중요하겠죠:;)

기후와 환경을 위해 하나씩이라도 행동으로 옮기고 싶다.

어른 독자는 꼭 읽어줬음 하며 청소년들에게 꼭 추천해고 주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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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고양이 6 - 깨어난 북극 바이러스 책 읽는 샤미 43
박미연 지음, 이소연 그림 / 이지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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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기후위기를

동화로 잘 보여주고 있는 동화인 시간고양이 6

6번째 책은 북극의 영구 동토층에서 깨어난 북극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이다.

과학 소녀 서림과 왕할머니 고양이 은실...좋아하는 서림의 옆에 있길 원하는 리호

소장이 훔쳐 달아난 '아프론타 씨앗'이 엉망이 된 지구를 살릴 유일한 희망이 되었다.

아프론타 씨앗을 되찾기 위해 불타버린 아마존 숲에서 30년 후의 미래로 타이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떠난다.

북극 글로벌 연구 기지로 향하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북극 한복판에 불시착하고 만다.

녹아 내리는 빙벽이 갈라지면서 떨어지려는 친구 나눅을 구하고..

바이러스 감염된 사람들, 그리고 늑대 북극곰 쥐까지...

북극 풍경을 둘러보던 서림은 미래의 지구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다.

서림과 왕 할머니 고양이 은실 그리고 리호는 아프론타 씨앗을 되찾고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흥미진진한 이야기...탄탄한 스토리 바이러스로부터 전세계를 구할 수 있을까?

과학 소년 서림과 은실이 그리고 나눅 해 낼 거라 믿는다!


문장수집!

p 41

2065년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인수 공통 감염병이 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엔피웜 바이러스도 사람과 포유류가 동시에 걸리는 병이라면 저 개는 감염된것이 분명했다.


p51~52

보시다시피 전 세계는 지금 펜데믹 상태입니다. 이모든 일이 북극에서 깨어난 고대 바이러스 때문이라는 것이 세계의료연합의 공식 입장입니다. 북극에서 발현한 이바이러스는 추운곳을 싫어하고 따뜻한 것에 이끌린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북극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노스폴(North Pole:북그), 따뜻한것을 좋아한다는 의미로

웜(warm: 따뜻한)을 붙여 엔피웜 바이러스라는 명칭을 부르기로 공식 결정했습니다.


p131

나는 화학 실험 시간에 칼륨 불꽃반응 실험을 했던 걸 떠올렸다. 보라색 불꽃를 보며 아이들이 신기해하자,

선생님이 보기에는 예뻐도 칼륨은 물이 닿으면 수소가 많이 발생해서 폭발을 일으키니 조심하라고 했다.


p138

이거 내가 직접 만든 보르시라는 스프야, 러시아의 국민 음식이지

(크슈샤가 만든 보르시(보르쉬) 음식을 찾아 보기도 했다)


중2 딸아이의 느낀점:

시간 고양이 시리즈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인간의 편리함 때문에 파괴되는 지구를 구하는 내용인데이번 책은 북극의 빙하층이 녹으면서 생긴 바이러스 중심으로 발생하는 이야기다. 이번 이야기는 지난 시리즈보다 예상하기 어려웠고 전에 나왔던 인물들의 후손들이 나오고 그서은 추측하며 보는 재미가 있었다.

하지만 한편으로 다른 책보다 좀더 위험천만한 내용이었기에 걱정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지구온난화가 큰 위험을 가져올 것에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 정말 영화에서 보던게 실화가 될지 누가 알까?좀비 바이러스는 아니어도 북극의 빙하안에 있는 우리가 격어 보지 않은 수많은 고대 바이러스들이 우리가 지구를 파괴하면서 다시 인간들 앞에 등장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피해를  입는게 우리 뿐만이 아니라 더 어린 , 아직 세상을 잘 경험하지 못한, 앞날이 창창한 어린이들이 될수 도 있다는 것이 더욱더 섬뜩했다. 지구환경 파괴는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더욱 더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가 떠오르는 책이다.



!!!

뉴스에서 본 북극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는데 시간 고양이에서 깨어난 북극 바이러스 이야기로 다루어져 흥미롭고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많이 느꼈다.

과학적 설명도 곳곳에 볼 수 있고 과학적 지식이 없는 전 하나 하나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갑자기 출근하면서 짬짬이 읽는 시간이 너무 좋았다.

한번에 앉은 자리에서 휘리릭 읽어낼 수 있는 재미와 유익함을 지닌 책이여서 그런지 책을 열고

다 읽고 덮고 싶었다 ㅠ

1~5권 속의 인물들이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 든다.

(4, 5권은 아직 못읽고 있어서 머릿속에서 살짝 연결의 매끄럽지 못했다 ㅠ)

다른 세기에서나 볼수 있는 스마트한 기기들이 많이 나와서 이야기의 재미을 더해주는 것 같았다.

'핑거탭' 젤루 기억에 남는건 뭘까 ^^

재미와 유익함은 느낄 수 있고 동화이지만 한편의 영화나 소설만큼이나 재미지구나~~~

환경과 기후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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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창비교육 성장소설 13
보린 지음 / 창비교육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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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고 고민이 많은 청소년 친구들에게 나를 들여다 보고 귀 기울이게 하는 소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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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3 YA! 25
명소정 지음 / 이지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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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북의 신간도서. 명소정 작가님의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3권을 만났습니다.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책을 처음 만났을때 신선하고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오래 갔답니다.

2권을 못 읽어 책장에서 꺼내 읽고 3권을 읽다보니 후기기록이 늦어졌답니다.

청소년 소설이 요즘 왜캐 재미있는지 어른 독자를 위한 소설보다 청소년 두딸을 키우다 보니

청소년 소설에 눈이 가고 손이 가고 읽게 되는것 같습니다.

20대 그리고 성인독자들도 읽으면 아주 술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습니다!

이야기를 먹는 괴물 혜성과 세월...

고민상담부를 운영하면서 또 다른 괴물의 등장 하는 2권

그리고 고민상담부를 여전히 찾는 학교 학생들과 세월과 해성 그리고 소원의 이야기

3권은 꿈. 장래희망에 대해 고민하는 고등학교 친구들의 이야기를 만나보면서..

고1 딸아이의 진로, 꿈 장래 희망을 고민하는 딸이 더 생각나게 했던 책이였습니다.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3권에서는 누군과의 고민을 먹어 주던 괴물 혜성,

혜성에게 소중한 사람이 된 세월의 기억을 먹을 것을 후회한답니다.

자신의 기억하지 못하는 세월을 보며 다시금 자신이 괴물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고,

세월이 혜성의 정체를 알고 있던 과거를 그리워한다. 반면 혜성에 대한 기억이 없는 세월은

혜성이 자신에게 숨기는 비밀이 있다는 것에 답답해하며 두 사람의 거리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고민상담부 소원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조사하게 됩니다.

밤마다 아무도 없는 교내 연주실에서 바이올린 연주 소리가 들린다는 것,

늦은 밤에 몰래 학교를 찾는 수상한 소원의 모습에 결국 세월과 혜성까지 조사에

동참하는데 단서를 찾던 세사람 앞에 성여름이 친구가 등장하게 된답니다.

성여름은 한때 바이올리스트 꿈꿨다 하지만 한때 소중했지만 지금은 현실에 더 안주하게 된답니다.

작가를 꿈꾸는 해원이의 이야기까지....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3권> 문장수집


p73

봄은 겨울의 그림자를 밟고 천천히 다가온다. 그러고는 금방 사라져 여름을 데리고 온다. 어떤 꽃송이들은

그 여름이 오기도 전에 짓밟힐 때도 있다. 그러나 꽃은 살아 있는 한 몇 번 이고 다시 피어난다.

마치 봄이 언젠가 돌아오듯 그리고 다시 여름을 고대하듯 말이다.

p193

남을 돕기 위해 움직인다니. 나는 그말에 이 학교에 들어오기전 내모습을 찬찬히 되새겼다.

내가 누군가의 불안을 예민하게 눈치채던 사람이던가. 누군가가 죽고 사는 문제도 그저 풀어야

할 숙제로만 보던 내가 언제부터 누군가의 슬픈 표정을 머릿속에서 지우지 못하는 사람이 됐을까.

p260

"꿈이라는 건 결국 스스로가 정하는 거니까 계속 바뀔 수도 있잖아.

우리가 몇십 년 살아 본 것도 아니고 세상에 있는 걸 다 겪어 본것도 아닌데"

중1 둘째 아이는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1, 2, 3권을 모두 읽었는데요.

최고는 마무리 되는 3권인것 같다고 이야기 하네요.

둘째아이의 느낀점.

래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거 시리즈를 좋아해서 관심이 많았는데

마침 어머니가 서평단에 신청해 주셔서 읽게 되었다. 명소정 작가님은 항상 책에 깊은 뜻을 넣고

녹여 내시는 것 같다 성장과 위로의 1권, 모든 사람의 대체 불가능함을 담은 2권, 그리고 미래의 불안함 보다

현재의 아름다움에 빠져 보는 3권 모두 재미 있고 인상 깊었다. 이 책에서는 꿈을 땍한 해원과 다르게

꿈보다 더 소중한 것을 찾아서 또 다른 꿈들을 찾아가는 여름이란 캐릭터가 나온다. 이름이는 원래 바이올린을

전공하려 했지만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자신이 하고 싶은 다른 일을 찾게 되며 바이올린을 남겨 두려고 한다.

말 그래대로 포기하려고 한계 아닌 다른 일을 하려고 결심을 한 것이다. 나는 이 내용을 읽고 꿈이 라는 것은

꼭 이뤄야만 하는거 아니구나, 꿈은 꿈대로 남겨둬도 충분히 가치있는 것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내 적성을 찾아가면서 무궁무진한 미래를 잠기 남겨두고 현재를 즐겨야겠다.

(아이의 느낀점이 확 와 닿는게 좋았답니다. 엄마보다 나은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청소년 친구들이 공부에 지쳐 힘들때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책을 통해

책읽는 동안이라도 잠시 꿈을 쫒은 시간을 잠시 내려두고 쉼을 줘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 책을 함께 보길 추천해 봅니다..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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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명은 비밀입니다 창비청소년문학 129
전수경 지음 / 창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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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 작가님 책은 <별빛 전사 소은하>로 작가님의 책을 만나게 되었는데...

아이들도 저도 많이 좋게 하게 되었답니다.

고등학생 큰아이( 초6 때 전수경 작가님의 책에 빠졌답니다.)는 읽은 시간이 없어서 아직이만

둘째와 저는 신간 되서가 나오면 꼭 읽어 보려고 한답니다.

<채널명은 비밀입니다> 책은 전수경 작가님의 첫 청소년 장편소설이랍니다.


책 속의 주인공 제갈 희진은 17살의 고등학생이며 엄마와 둘이 산다.

집에서 은둔형 생활을 하며 종일 TV만 보는 엄마가 어느 날 TV 속으로 . 들어갔다 나오는 걸 목격한다.

엄마는 취직을 했다고 한다. 미래 전자 신사업 모니터링팀 사원 제갈 미영이라는 명함을 보여준다.

텔레비전은 멀티버스 터미널이며 다중우주로 가는 단말기란다.

엄마는 다른 세계를 오고 간다.

불안했던 제가 희진은 엄마를 몰래 뒤 쫓아 가보기도 한다... 믿기 힘든 세계가 펼쳐지고... 희진은 엄마

새로운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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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너무 재미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어진다. 작가님의 우주 세계로 여행을 한 기분이었다.

상상하지 못했던 미래를 맛보았다고 나 할까.

기술이 발달하면 새로운 세계를 넘나드는 것이 현실로 올 것만 같다.

다중 세계가 있을 것만 같고

하지만 내 가족이 그런다면 나는 무서울 것 같다.

안전하고 같이 여행해 보자 해도 못 갈 것만 같다.

가족은 엄마와 따라 떨어져 사는 외할아버지밖에 없는 데 불안할 것이며

희진이는 엄마의 생활을 존중하지만... 불안 걱정은 항상 따라다닐 것 같다.

다중의 세계를 오가는 과정에서 지금 살고 이곳(세계)의 소중함과 더 사랑할 수 있는 것 같다.


작은딸 아이가 읽고 건네준... 느낀 점...

처음에는 그저 TV프로그램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는데(제목에서 느끼는 이야기) 멀티버스에 관련된

이야기여서 너무 신기했고 멀티버스에 대한 단어, 이야기를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또한 책을 읽으며 상상한 내용과는 매우 다른 일들이 나와서 오히려 이 책의 매력이 더 증가하는 것 같았다.

그냥 멀티버스가 아닌 멀티 버스를 통하여 타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세계를 알고 타인을 더 알아가고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기여서 사람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부족한 나에게 좋은 가르침이 된 것 같다.

<채널명은 비밀입니다> 책 속의 문장 수집!!!

p13

엄마는 두 세계를 산다. 텔레비전 안과 밖. 둘 중 어느 곳이 엄마의 진짜 세계인지. 나는 종종 헷갈린다.

p36

줄기차게 한길을 가다 보면 새로운 기회를 얻기도 하나 보다.

매일 텔레비전을 보던 엄마는 결국 그로 인해 번듯한 기업의 회사 원자 멀티버스 터미널 모니터 요원이 되었다.

신기술 제품을 먼저 경험하고 다중 세계를 탐험하는 얼리어답터이자 탐험가.

내가 알게 된 엄마의 놀라운 정체였다.

p128

나는 낮은 확률로 태어난 사람, 희소성 있는 사람이었다.

그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평범하기 어려웠을까? 그래서 다른 사람 틈에

자연스럽게 섞이지 못하고 쉽게 드러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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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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