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명은 비밀입니다 창비청소년문학 129
전수경 지음 / 창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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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 작가님 책은 <별빛 전사 소은하>로 작가님의 책을 만나게 되었는데...

아이들도 저도 많이 좋게 하게 되었답니다.

고등학생 큰아이( 초6 때 전수경 작가님의 책에 빠졌답니다.)는 읽은 시간이 없어서 아직이만

둘째와 저는 신간 되서가 나오면 꼭 읽어 보려고 한답니다.

<채널명은 비밀입니다> 책은 전수경 작가님의 첫 청소년 장편소설이랍니다.


책 속의 주인공 제갈 희진은 17살의 고등학생이며 엄마와 둘이 산다.

집에서 은둔형 생활을 하며 종일 TV만 보는 엄마가 어느 날 TV 속으로 . 들어갔다 나오는 걸 목격한다.

엄마는 취직을 했다고 한다. 미래 전자 신사업 모니터링팀 사원 제갈 미영이라는 명함을 보여준다.

텔레비전은 멀티버스 터미널이며 다중우주로 가는 단말기란다.

엄마는 다른 세계를 오고 간다.

불안했던 제가 희진은 엄마를 몰래 뒤 쫓아 가보기도 한다... 믿기 힘든 세계가 펼쳐지고... 희진은 엄마

새로운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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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너무 재미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어진다. 작가님의 우주 세계로 여행을 한 기분이었다.

상상하지 못했던 미래를 맛보았다고 나 할까.

기술이 발달하면 새로운 세계를 넘나드는 것이 현실로 올 것만 같다.

다중 세계가 있을 것만 같고

하지만 내 가족이 그런다면 나는 무서울 것 같다.

안전하고 같이 여행해 보자 해도 못 갈 것만 같다.

가족은 엄마와 따라 떨어져 사는 외할아버지밖에 없는 데 불안할 것이며

희진이는 엄마의 생활을 존중하지만... 불안 걱정은 항상 따라다닐 것 같다.

다중의 세계를 오가는 과정에서 지금 살고 이곳(세계)의 소중함과 더 사랑할 수 있는 것 같다.


작은딸 아이가 읽고 건네준... 느낀 점...

처음에는 그저 TV프로그램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는데(제목에서 느끼는 이야기) 멀티버스에 관련된

이야기여서 너무 신기했고 멀티버스에 대한 단어, 이야기를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또한 책을 읽으며 상상한 내용과는 매우 다른 일들이 나와서 오히려 이 책의 매력이 더 증가하는 것 같았다.

그냥 멀티버스가 아닌 멀티 버스를 통하여 타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세계를 알고 타인을 더 알아가고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기여서 사람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부족한 나에게 좋은 가르침이 된 것 같다.

<채널명은 비밀입니다> 책 속의 문장 수집!!!

p13

엄마는 두 세계를 산다. 텔레비전 안과 밖. 둘 중 어느 곳이 엄마의 진짜 세계인지. 나는 종종 헷갈린다.

p36

줄기차게 한길을 가다 보면 새로운 기회를 얻기도 하나 보다.

매일 텔레비전을 보던 엄마는 결국 그로 인해 번듯한 기업의 회사 원자 멀티버스 터미널 모니터 요원이 되었다.

신기술 제품을 먼저 경험하고 다중 세계를 탐험하는 얼리어답터이자 탐험가.

내가 알게 된 엄마의 놀라운 정체였다.

p128

나는 낮은 확률로 태어난 사람, 희소성 있는 사람이었다.

그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평범하기 어려웠을까? 그래서 다른 사람 틈에

자연스럽게 섞이지 못하고 쉽게 드러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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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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