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모방 다이어트 - 몸을 착각하게 하는 건강한 식사법
발터 롱고 지음, 신유희 옮김, 정양수 감수 / 지식너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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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과 다이어트는 당연히 연관이 있는 단어처럼 들린다.

그런데 이책은 단식 다이어트가 아니라 단식 모방 !! 다이어트이다.

즉, 단식하는것처럼 몸과 뇌를 속이는 것이다.

즉 먹고는 있지만 몸은 단식하고 있다고 속고 있는것이다.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굶지 않아도 되니 스트레스도 적고 먹을수 있으니

요요없이 다이어트를 할수 있을것 같다. 몸매때문이 아니라 건강때문에라도 운동과 식단조절에 힘써야한다는것으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는것은 정말 어렵다.

일 하러 직장에 가면 가득 있는 간식들은 바쁜시간 쪼개서 허기 채우는데 그만이라

항상 먹게되고

집에 돌아오면 피곤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빠르게 조리할수 있는 간편식품을 먹고는 한다.

사실 먹는것이 정말 중요하다는걸 알아도 실천하는게 정말 어려운데

이 책에서는 식단을 알려주고 있기때문에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도전해봐도 좋을것 같다. 무리해서 굶는 식단이 아니고 준비하기 어려운

음식들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따라해볼수 있을것 같다.

몸의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식단, 게다가 우리는 하루에 세끼를 먹으니 정말 어느나이 이후부터는 우리가 먹는것이

우리 건강을 결정할수도 있게된다. 먹는것의 중요성이 큰 만큼 ,

몸에 좋은 음식을 몸에 좋을 정도로만 먹어서 건강을 지키자는 것이다.

요즘 간헐적 단식이라던지 단식이 몸에 좋다는 말을 많은데 어떻게 단식을 실천해야하는지

또한 무조건 굶는 단식이 어려웠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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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어떻게 우리를 인간으로 만들었나 - 석기 시대부터 부동산 버블까지, 신경인류학이 말하는 우리의 집
존 S. 앨런 지음, 이계순 옮김 / 반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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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어떻게 우리를 인간으로 만들었나.

이 책은 집에 관한 책이다. 집이라는 것은 단순히 장소나 공간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어느위치에 있는 어떤 주거형태의 공간인가 라는 의미를 벗어나서

훨씬 더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것은 집이 주는 아늑한 느낌, 편안한 느낌, 등이다.

이런 느낌이 바로 집이다. 집을 소유한다는 것이 단순히 부동산을 소유하는 경제적인 의미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과 그리고 심리에 영향을 주는 것이 크다.

저자는 집에 대한 이런 연구를 바탕으로 많은 주거형태 그리고 집이 과거부터 현대까지 어떻게 바뀌어왔으며

전세계 사람들이 다양한 형태의 주거형태를 가지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이라는것이 인간에게 주는 느낌, 심리적인 의미는

거의 공통되었다는 점에 착안해서 책을 쓴것 같다.

우리는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낸다. 인간의 평생을 통틀어보면 어쩌면 전체 삶의 반 정도를 집에서 보낼수도 있을것 같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집에 대해서 우리는 별로 연구하거나 궁금해하지 않는다.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런 집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쓰여진 글이기때문에

이 책을 읽고나면 집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나에게 집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나에게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느낌이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에 대해서 고마움도 느끼게 된다.

물론 개인적인 느낌에서의 집만 다루고 있는것은 아니고 사회적 의미에서의 집,

사회 문제에서의 집에 대해서도 다루며 폭넓은 시각을 보여주기도 한다.

집을 소유하고 집을 재산의 일종으로 보기 시작하면서 생긴 부동산 버블이나 노숙자들의 문제 들도

심도깊게 다루고 있다.

집에 대해서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이번 기회에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의미의 집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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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무언가 바뀌기 시작했다 - 삶에서 빼기를 시작한 지 90일
송혜주 지음 / 가나출판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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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명상에 대한 책입니다. 그렇다고 명상법을 알려주거나 명상의 좋은점을 나열하며

명상을 왜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책은 아닙니다.

이 책의 저자는 해외에서 오래살다 정착하지 못하고 다시 한국으로 들어와서 살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우연한 기회로 명상을 접했다가 명상으로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합니다.

명상을 하면서 삶이 더 행복해진것일까 생각했는데 명상으로 배운것은 현존하며

그저 있는 그대로 삶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명상을 한다고 화가 나지 않거나 분노 우울의 감정을 못느끼는것은 아니지만

그런 감정을 심각한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저 감정 그 자체로 받아들이며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책은 에세이 같은 형식을 지니고 있어서 읽어나가기 쉽고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명상으로 유명한 사람의 말이나 혹은 저자가 읽은 책에서

인상깊은 구절들도 소개가 되어있고 저자의 일상이나 생각들이 잘 담겨있습니다.

요즘은 명상이나 요가 등 많은분들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등을 보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그런부분에 관심은 많았지만 명상은 쉽게 접할수가 없어서

그저 생각만 해보았는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본 명상은 제 생각보다 훨씬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저 역시도 기회가 되면 명상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이 책을 읽는것으로도 명상을 하는것처럼 마음이 비워지고 삶에 대해 더 가볍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을 배운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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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배우는 고양이 가정의학 - 오직 한 번뿐인 묘생을 위하여
노자와 노부유키 지음, 임지인 옮김 / 삼호미디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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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양이에 관한 모든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반려동물이라고 하면 가장 많이 키우는것이 강아지였던것 같은데 요즘은 주변에서 고양이 키우는 분들을 많이 보실수 있죠

저도 고양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면서 항상 걱정되는것 고민되는것이 많습니다.

저희집 반려묘는 아직 어려서 건강에 대한 걱정은 많이 하지는 않지만

평생을 함께하다보면 어느순간 건강을 걱정해야하는 순간도 올것 같고

또한 지금 제 고민은 제 반려묘가 정말 행복한지 제가 어떻게 해줘야 더 행복해질지 그런 고민들입니다.

이 책에는 그런 반려묘를 키우는 분들에 대한 고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들었습니다

고양이의 생활이나 일상을 다룬 앞 부분에서는 어떻게 놀아줘야하는지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어떤 환경이 좋은지,,평상시 어떤점을 염두에 둬야하는지

잘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뒷부분에서는 건강에 대해서 나와있습니다. 노화하면서 어떤 질병에 취약해지니

그 부분을 특히 신경써야한다던지 또는 나이가 많은 고양이와 함께 하시는 분들은

고양이의 노후를 위해서 어떤 환경과 사료 또는 생활을 만들어줘야하는지

그런 부분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귀여운 고양이의 사진이 가득 있어서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사진으로 힐링도 되고 고양이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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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헤이세이
후루이치 노리토시 지음, 서혜영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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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설 한편을 읽었습니다.

한참 어렸을적에는 일본의 소설에 푹 빠져서 많이 찾아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일본 소설의 문체는 참 일본스럽다는 느낌을 주는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일본의 추리물이나 장르소설을 주로 찾아읽는 편인데 오랜만에 일본다운 소설을 읽은 느낌입니다.

배경은 현대의 일본과 같지만 이 소설속의 세상에서는 안락사가 합법화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소극적 안락사 뿐만 아니라 적극적 안락사까지 합법화된 세계이기 때문에

소설의 초반부에서는 이 세계에 대한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소설을 계속해서 읽다보면 안락사가 합법화된 소설속의 세상이 당연한듯 여겨지게 됩니다.

소설속에는 남녀 주인공과 주인공 여성이 키우는 고양이가 등장합니다.

고양이는 나이가 많아 삶의 마지막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남녀 주인공은 젊은데 남자는 안락사를 선택하려 하고 있습니다.

안락사를 선택하는 정확한 이유는 알수 없지만 본인의 이름인 히토나리와 같은 이름은 헤이세이의 연호가 끝나는 시기에 맞춰서

자신은 이제 끝났다며 죽음을 선택하려 합니다.

그의 연인인 여자 주인공은 그것을 이해하기 어려워 그의 마음을 바꾸려고 하고 있습니다.

소설 속 세상은 언젠가 닥쳐올 우리의 미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이 존엄하게 살기 어려운 상황에서 안락사를 택하는..

죽음이 선택의 문제일지 모른다는 생각은 이미 많은 분들이 동의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극적 안락사의 문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주변에서 보기에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없어보이는 젊은 사람이 안락사를 택하겠다고 하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만 하는것일까요?

한사람의 마음은 그 사람만이 아는것이니 정신적 고통이 없다 있다를 타인이 쉽게 결정내릴수는 없지만

안락사를 택한 주변사람들의 마음이 이 책을 통해 잘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보통 소설을 읽는 마음과 다르게 죽음과 선택 안락사라는 무게운 주제 사이에서

많은 생각이 들어서 마지막 장을 다 읽은 후에도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좋은 독서 경험이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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