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 부인이 가져본 적 없는 열 명의 아이들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 지음, 최애리 옮김 / 열림원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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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밍 부인이 가져본 적 없는 열 명의 아이들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의 작품입니다..프랑스인인 슈미트의 작품..저는 사실 이번에 처음 읽어봤는데요

이 전에 작품이 요즘 김혜자씨가 모노드라마로 연극으로 하고있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작품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 작품이 책이 원작인지 그런것은 잘 모르고..전에 한번 보고왔는데요

정말 좋더라구요

보시는 분들 모두 눈에 눈물이 맺혀서 볼 정도로..김혜자씨의 연기도 훌륭했고 내용도 여자분들이

공감하기 너무 좋았던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이 바로 그 연극의 원작이였던것을 알고 이 작가에게도 관심이 갔습니다

공자와 중국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다는 이 책..받아보니 무척이나 얇고 가벼운 책이더라구요

실제로 2시간도 채 안되서 다 읽었던것 같아요

정말 가볍게 읽기 좋고 또 술술 읽히지만 가볍게 읽어도

마음에는 큰 울림으로 자리하는 그런 책입니다

주인공은 프랑스 남자는 중국에 사업을 하러 갑니다.

거기서 묶고있는 호텔의 지하 화장실을 지키는 밍 부인..

밍 부인과 남자는 몇번의 대화를 하게됩니다

밍 부인은 자신은 자식이 10명이 있다고 말을 하지요

남자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해서 기분이 나빠집니다.

중국의 엄격한 산아제한 정책에 대해서 알고있는데..두명 세명까지는 속이고 낳을지 몰라도

10명이라니..말도 안된다고 생각한거죠

 
그리고 볼때마다 밍부인은 이 주인공 남자에게 자식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줍니다

그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남자는 어떤날은 진짜인가 하고 믿기도했다가

도 어떤날은 아닐꺼야 하면서 의심을 하기도 합니다

결국은 그 남자는 이 열명의 자식들이 모두 진짜라고 믿게됩니다

실제로 10명의 자식들의 사진이며 그들이 보낸 편지가 증거품처럼 밍 부인의 집에 있다는겁니다

하지만 밍부인이 다쳐서 병원에 병문안을 가게 된 남자는 밍 부인의 첫딸을 만났고

거기서 사실을 듣게됩니다

밍 부인은 첫 딸 한명밖에 없다는겁니다.

결국 밍부인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 부모님도 잃게되고 그래서 현실을 왜곡하는 방향으로
생각하다가 자신에게 상상속의 아이들이 있다고 믿게된겁니다
큰딸이 자신의 친구들을 동원해서 그 상상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준거구요
중간중간 들어있는 공자의 문구나 대륙의 사상..사람에 대한 삶에 대한
깊이있는 문구들이 더해져서 밍부인은 매우 매력적이고 배울점이 많은
캐릭터로 등장하게 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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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작가 유인경
김하인 지음 / 다산책방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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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향기로 유명한 김하인작가님의 소설이 나왔습니다.

신예작가 유인경...그저 나이든 유명 작가와..신예작가의 사랑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런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아니더라구요.

유인경이라는 작가를 꿈꾸는 아름답고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젊은 여자가

김기하라는 밀리언셀러 작가에게 접근을 합니다.

그녀는 처음에는 김기하를 사랑하는것처럼 행동하지만 그 행동에는 무서운 목적이 있습니다.

유인경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서 가진것이라고는 젊음과 아름다운 미모뿐이였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이용해서 신분상승을 하려고 합니다.

처음부터 대학에서 만난 남자가 엄청난 집안인것을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합니다

그 남자와의 생활에서 부자들만 누릴수 있는 엄청난 생활을 누린 그녀는 그 생활에서 절대 벗어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남자와 결혼하려 하는데 그 집안의 어머니께서 반대를 하게 됩니다

그 어머니가 내건 조건은 간단했습니다.

누구나 니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유명작가가 된다면 결혼을 허락하겠다..

유인경을 많은 단편과 장편을 쓰지만...출판사로부터 계절 거절당하게 됩니다

유인경은 마지막 수단으로.김기하라는 작가를 택합니다

일부러 그 남자에게 접근합니다

그 남자의 딸이 다니는 학원에 강사로 취직하기도 하고.

그 남자가 하는 문학강좌에 등록하기도 하면서 그 남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합니다.

그 여자의 목적은 정말 말도 안되는 것이였습니다.

장편소설을 써서 그녀에게 넘겨줘라..

그녀는 그 소설로 출판사에서 책을 낼 생각이였습니다

한마디로 남의 작품을 가로채는 것이죠..

이 남자는 처음에는 이일이 말도 안된다고 여겼지만..

이 여자의 협박에 결국은 넘어가게 되고 어쩔수 없이 그 일을 맡게됩니다

 

그리고 그 남자는 그 소설을 써주는 대가로 그녀를 원하지만 않았지만

괴로운 상황에서 빠져나가기 위해서 그녀에게 점점 빠져듭니다

그 소설도 멜로작가인 그가 평소에 써오던것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그는 그 소설을 쓰면서 굉장히 괴로워 합니다.
나중에 김기하의 부인이 알게되면서 김기하의 가정은 끝장이 나고..

유인경이란 작가는 김기하가 써준 작품으로 스타가 되서 원하는 삶을 살게됩니다.

어떻게 이런 영화같은 일이 일어나는지..물론 소설이라고는 해도

읽으면서 정말 경악스럽고 놀랐습니다

유인경도 인간이 아닌 인간의 탈을 쓴 짐승으로 느껴졌습니다

여자의 욕망이 얼마나 무서운지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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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행위
하워드 제이콥슨 지음, 신선해 옮김 / 은행나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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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행위라는 제목의 책을 만났습니다. 이 책은 참 부도덕한 생각에서 시작된 소설인것 같습니다. 작가인 하워드 제이콥슨이 이런 주제로 글을 이렇게 풀어갔다는것은 작가가 참 글재주가 좋은것 같아요.

일단 사랑의 행위의 주된 내용은 바로 자신의 아내가 다른 남자와 함께하는 상상을 하는 부도덕한 상상에서 시작합니다

하워드 제이콥슨은 어떤 사람의 노교수의 장례식에 가게 됩니다. 거기서 이상한 분위기의 한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 남자는 그 노교수의 부인과 불륜인 관계에 있었습니다. 그 노교수의 제자기이기도 했구요. 그 남자를 본 이 주인공 남자는 자신의 부인과 이 남자가 만나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이 남자가 부인을 사랑하지 않는것은 아니구요. 사랑하긴 하는데..부인을 진짜 사랑하다 못해서 부인이 다른남자와 함께 하는 상상을 하면서 그때 자신이 질투심을 느끼는것이 바로 진짜 사랑의 완성같은것으로 여깁니다. 이 주인공이 한결같이 말하는게 자신이 용기있게 말할뿐이지 보통 사람도 다 그런상상을 하지만 애써 아닐꺼라고 부인하고 산다는 겁니다.

그 장례식장 이후 남자는 그 남자를 몇년 보지 못하고 살다가 어느날 길에서 그 남자를 마주칩니다.

바로 그 남자가 이 남자의 동네로 이사를 온겁니다

이 남자는 그 남자와 그녀의 부인이 만날수 있도록 일을 꾸미고 그리고 결국 그 둘은 만나게 됩니다

이 주인공의 이런 이상한 부인에 대한 집착이 과연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굉장히 궁금해하고 빠져서 읽었던 소설인데요

충격적인 결말이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재미있게 잘 봤지만 사랑에 대한 이런 이상한 집착이 진짜 사랑인지는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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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사랑을 미뤘다 - 생각만 하다 놓쳐버리는 인생의 소중한 것들
김이율 지음 / 아템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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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사랑을 미뤘다 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사랑을 미뤘다..얼핏보면 사랑이나 연애에대한 이야기들이 실려있을것 같은데요

막상 책을 읽어보니 그런것은 아니였습니다. 여기 나온 사랑은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라 부모자식간의 사랑 연인간이 사랑 친구와의 사랑 등등

다양한 사랑이야기입니다. 사랑을 미루지 말라는 말은 바로 모두 지나고 나면 후회하기때문에

미루지 말라는 뜻이 아닌가 싶어요. 사람들이 나중에 후회하는 일중에 하나는 바로 사랑한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주지 못했을때 생깁니다.

그러니 지금 이순간..감사하다는 생각이 들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사랑한다는 마음이 들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사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렇게한다면 나중에 후회할 일은 만들지 않을수 있을것 같아요

이 책에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실려있습니다

사람은 혼자가 아닌이상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살아가게 되어있습니다.

그런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읽고 공감할수 있습니다.

 

사랑은 남녀간의 관계에서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이웃집 사람과도..잠깐 길에서 스친 사람에게도..느낄수 있는 아름다운 감정입니다.

이런 사랑을 많이 느끼고 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랑을 많이 표현하고 사는 사람도 행복한 사람입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그때그때 사랑을 표현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잘 해주고 행복한 삶을 사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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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심리술 - 단숨에 호감도를 높이는 기술 사석위호 6
시부야 쇼조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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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인상을 좋게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서 쓴 책입니다.
사실 사람은 첫인상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이성적인것 같은 사람이 다른사람의 첫인상에 좌우된다니 굉장히 감정에 잘 휘둘린다는것을
알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내가 원하는 사람과 만나기 위해서 혹은 회사 생활을 잘하기 위해서
회사에서 사람들을 내편으로 만들기 위해서..
영업을 잘하기 위해서..
그 모든것은 다른사람의 마음을 내편으로 만드는것에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첫인상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런 첫인상을 위해서 몸짓이나 말투 옷차림 혹은 행동 등을
어떻게 하면 좋아보일지를 알려줍니다
혹은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회사생활을 잘하기 위해서 등등
상황에 맞춰서 조목조목 항목이 세분화 되어서 나눠져있기때문에
읽으면서 실전에서 이 상황에서는 이렇게 행동하면 되겠구나 하고 배울점이 많더라구요
인상을 좋게 하려고 무조건 내가 아닌 너무 꾸민 나를 보여주는것도 너무 가식적이고 좋지 않지만 가식적이지 않은 행동범위 내에서 다른사람이 더 호감을 느낄수 있게 행동하고
좋은 인상을 남겨줄수 있다면 자신의 행동을 좀 제어하고
말투나 인상 옷차림 그리고 미소 등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좋은 인상으로 좋은 인연을 만들수 있는 법이니까요

인상심리술을 읽고나서 저도 제 인상을 좋게만들려고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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