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나의 10가지 약속
사이토 아카리 지음, 박현아 옮김 / 슬로디미디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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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귀여운 강아지 사진과 함께 강아지와 나의 10가지 약속이란 제목까지..

약간의 귀엽고 감동적인 내용이 아닐까 기대하면서 책의 첫장을 펼쳐보았다.

11살의 아카리라는소녀는 엄마와 아빠와 평범하게 살고있다.물론 부모님들은 약간 독특한 구석이 있다고 하지만 말이다.

그런 아카리는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는데 아빠의 반대때문에 키우지 못한다.

11살인 아카리는 어느순간 엄마를 떠나보내게 되고...아빠와 아카리 둘만 남게된다.

아카리와 아빠는 서로 말이 없고 생활은 하루하루 무겁고 답답해져만 간다..

그래서 강아지를 키우게 되는데....

다리부분만 털 색이 달라 양말을 신은것처럼 보여서 강아지에게

삭스란 이름을 붙여주고 키우게 된 강아지...

아카리와  삭스는 그때부터 수많은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함께 즐거운 순간을맞이하기도 하고 아카리가 삭스에게 무심해지는 순간도 겪고

둘의 이별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리고 결국 재회해서 다시 함께 살기도 하고...그 수많은 순간 아카리는 성장하면서 다양한 순간을겪지만

삭스는 한결같이 아카리만을 생각하고 아카리만을 기다린다.

엄마는 강아지를 키울려면 10가지 약속을 해야한다고 말해주신적이 있었다

그 중에9가지는 말해주고 한가지는 말해주지 못했지만...

아카리는 삭스와 함께하면서 그 마지막 약속을 스스로 찾아낸다.

강아지...애견을 키우는 모든 사람들이 모두 느낄수 있는 감정들이 꾹꾹 눌러담긴 책이다

사랑을 줘야한다고 강요하는 책이아니라..

아카리와삭스의 이야기를 통해서 느낄수 있게해준다

감동이 있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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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드로잉 노트 753 데일리 드로잉
임해호 지음, 미디어샘 편집부 엮음 / 미디어샘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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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드로잉 노트 753 서평을 남기겠습니다


이 책은 그냥 책이 아니라 연습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림 연습 하시는 분들 그냥..낙서 식으로 그림 연습하시거나 끄적거리는 분들 너무 많으시죠?

그림 연습 하려고 노트 샀는데..텅 빈 노트에 뭘 그려야 할지 막막했던 기억

다들 있으실거에요

그래서 이책은 빈 연습장 같은 책에 선이 그어져 있고 단어가 써져있어요

가오리 트로피 파인애플 수박 술병 등등

단어가 있기때문에 그 단어를 듣고 떠오르는 그림을 그릴수 있으니까

뭘 그릴까 고민하지 않아도 되서 좋습니다.

저는 술병과 호박을 그려봤습니다

종이는 아주 두껍지는 않아요 물감이나 두꺼운 사인펜 등은 쓰시면

뒷면에 비칠것 같아요

그냥 연필 색연필 그리고 펜 정도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스케치 느낌으로 혹은 따뜻하게 색연필로 감성있게 그려도 되고

다양하게 그릴수 있습니다.

다양하게 드로잉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딱이에요

고민하지 않게 해주는 연습장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아요

또 연습장과 다른점은

한칸한칸 다 채우고 나면 내 그림으로 가득찬 나만의 그림책이

한권 완성된다는 점도 정말 좋네요

저는 그림을 무척 못그려요그래도 하루에 한칸씩 혹은 두세칸씩

한달 일년 연습하다보면 그림 실력이 늘것 같아요

머리속에 그림을 그려주셔도 되고 아니면 인터넷 찾아보고 그려도 좋을것 같습니다.

두툼하고 무게도 꽤 나가는 좀 큰 책이라서 들고 다니면서 그리기는 무리가 좀 있으실것 같구요

집에두고 그리면 좋을것 같습니다

혼자만 다 채우려고 하지 마시고

친구나 가족 연인의 그림도 조금씩 부탁해서

같이 그려나가면 소중한 사람의 그림도 평생 소장할수 있겠네요

더운 여름 재미있는 그림 그리기 책으로

시원한 여름 나시길 ~ ^^

이상 데일리 드로잉 노트 서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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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부신 친구 나폴리 4부작 1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한길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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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부신 친구라는 책을 접하고 읽어본게 제 인생에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될만큼

이 책은 최근 읽었던 책 중에 가장 마음에 남은 책입니다.

나폴리 4부작중에 첫번째 권인 나의 눈부신 친구는 릴라와 레누라는 두 여자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일단 1부에서는 두 사람의 유년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어떻게 친구가 됬으며 무슨일이 일어났는지..한권을 통해서 다루고 있기에

심리묘사가 상당히 자세하며 그만큼 마음에 와 닿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여자라면 친구에게 느꼈을 법한 유년기의 감정들..

친구를 빼앗기는 느낌...친구를 소유하고 싶은 느낌..친구가 나보고 더 우월한 삶을 산다고 느낄때의

질투와 복잡한 감정들...등등

그런 부분에서 많은 공감을 한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이탈리아 이름들이 낯선데다 너무 많은 인물이 초반부에 등장해서 조금 헷갈리기도 했는데

총 4권에 펼쳐질 이야기라고 생각하니...등장인물이 많은것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격적이고 야생동물같은 매력을 가진 릴라와 차분하고 모범생인 레누...

다른 그 두명의 우정 이야기에 흠뻑 빠졌습니다

특히나 처음에는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던 레누가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각이 확장되고 마을을 벗어나고 싶어하고 커가는 과정에서 앞으로 얼마나 매력적인 사람이

될까...기대가 되더라구요.

4부작의 겨우 1권은 읽었을뿐인데 너무 재미있었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2,3,4 권 얼른 읽어봐야 겠습니다

1부의 마지막 장면..릴라의 결혼식 장면에서 릴라가 만든 신발을 신고있던..한 남자

릴라가 결혼식날 남편에게 어떤 배신감과 기분을 느낄지..

앞으로의 삶이 어떻게 펼쳐질지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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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 스페인을 걷고 싶다 - 먹고 마시고 걷는 36일간의 자유
오노 미유키 지음, 이혜령 옮김 / 오브제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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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혼자 스페인을 걷고 싶다 라는 책을 읽어봤습니다. 저는 스페인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꼭 한번 여행해보고 싶은 나라입니다. 요즘은 테러가 많아서 그런지 사실 해외여행 너무 겁나고 무서운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10월에 해외여행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스페인에 대한 여행 계획도 들어있는데요. 가기전에 스페인에 대한 책을 읽어보고 싶어서 읽어봤습니다. 이 책에 나온 스페인에 대해서 원래부터 스페인에 대해서 갖고있는 호감이 더욱 늘어났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먹고 마시고 걷는 36일간의 자유입니다. 오노 미유키라는 일본 작가의 작품입니다. 이 책은 평범한 여행책이 아닙니다. 순례에 대한 책입니다. 산티아고를 순례하며 쓴 책입니다. 또한 여행기와 여행에서 찍은 사진에 대해서도 실려있지만...순례여행을 떠날때 필요한 준비물...순례여행의 기초지식들도 실려있어서 스페인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길라잡이가 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그곳의 음식 글 그리고 문화..더이상 무리라고 생각했을때 마음 먹고 떠난 스페인 여행..그곳에서 작가는 마음과 몸과 그리고 영혼의 치유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누구나 이런 여행을 꿈꾸지 않을까요. 어느날 문득..회사를 그만두고 갑자기 혼자 여행을 떠나는 상상이요....그렇게 어려울것 같지도 않은데 항상 상상만으로 그치고 맙니다. 그런 여행에 대한 갈증은 항상 책으로 푸는것 같아요. 일반인인데 여행책을 쓰는 사람들의 많은 수가 그런식으로 문득 여행을 다녀오는것 같습니다. 무척이나 용기있는 행동을 한 그 혹은 그녀에 대해서 부럽기도 하지만..역시 용기가 나지 않는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여행책읽으면서 잘 공감이 안되는 것중에 하나는 너무 감상적인 말투나 글입니다. 다 똑같은 하늘인데 한국에서는 몇십년을 봐도 어떤 감흥도 일으키지 않는 하늘이..왜 외국에만 가면 그렇게 감상에 젖엇서 보게되는 것인지....물론 저 역시도 제주도만가서 하늘을 봐도 감상에 젖어서 볼때는 있으니 당연한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감상적인 말투나 글로 쓴 여행책은 읽을때 마음에 잘 와닿지 않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다 같이 놀러가서 먹고 떠들고 사진찍는 그런 여행이 아니라 진짜 여행을 해보고 싶습니다. 서울하늘 아래서 한국 에서는 시간이 많아서 사람이 나를 돌아보게 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혼자 조용히 여행을 가서 혼자 생각하고 사색하고 그런 경험이 진짜 여행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이 책을 읽으니 사색하고 여행하는 그런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무척이나 들더라구요, 스페인이라는 나라도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스페인에서 사람들이 흔히 구경하고 오는 그런 관광지에 대한 여행이 아니라 순례길을 떠나는 스페인 여행...꼭 가보고 싶습니다. 재밌게 책 잘 읽었습니다. 여행책 스페인에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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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원은 천천히 아름다워진다
서영아 지음, 다섯시 그림 / 프로젝트A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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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원은 천천히 아름다워진다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오늘은 그 서평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은 서영아라는 작가님이 쓴 책입니다.

작가님의 책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위로의 글이 많은 책입니다

중간중간 그림도 참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그림입니다

색감도 따뜻한 색감입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소설처럼 쭉 이어지는 내용이 아니기에

하루에 쭉 읽는다기보다 순간순간 그저 마음가는대로

아무 페이지나 펼쳐두고 읽으면 좋습니다

마음이 아플때 상처 받았을때

기분이 묘할때..잠이 안올때

순간순간 가볍게 잡기 쉽고 읽기 쉽습니다

이어지는내용이 아니라서 그저 어느 한 페이지를읽어도

마음에 남는 글귀를 읽을수 있습니다

여자들이 참 좋아하는 책일것 같습니다.


사랑 우정 상처 가족 위로 눈물 슬픔에 대한

괜찮은 글들이 참 많습니다

위로를 받으면서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친구가 되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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